다녀온 곳은 김녕 해변입니다. 날씨가 맑은 날이면 더더욱 예쁜 곳이에요.
해안도로가 잘 되어있어 뚜벅이도 걷기 좋은 코스입니다. 김녕해변에 도착하면 탄성이 나올 정도로 투명할정도로 파란 물빛과 부드러운 모래가 이국적인 느낌을 주었어요.
항구쪽에서 바라보는 풍차과 바닷물은 잡생각을 날리고 멍하니 바라보게 만들어서 삼달이도 잡생각이 많아질 때 자주 찾았나봅니다. 찰랑거리는 에메랄드물빛이 너무 투명해서 모든 생각이 그냥 청명해지는 기분이에요.
물때를 잘 만나면 열리는 김녕바닷길은 마치 하늘과 이어진 것 같아 천국으로 가는 듯한 묘한 기분이 듭니다.
한여름이 아니어도 쨍한 여름 바다를 연상케 하는 김녕해안이었어요. :)
작년 여름 다녀온 제주 여행 사진입니다. 마지막 날은 서쪽 해안에 숙소를 잡고 일몰을 보는 계획을 짰는데 다행히 제주 여행 내내 날씨가 맑고 좋아서 더욱 더 의미 있고 행복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제주 어디를 가든 명징한 색감과 자연 친화적인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왔고 한국적이면서도 이국적인 제주도가 우리나라에 있어서 정말 귀하고 감사한 것 같습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 다녀온 제주. 두렵기도 설레기도 하는 시작에 기분전환 하러 다녀왔다.
혼자 다녀왔는데, 제주도 게스트 하우스에서 친해진 친구가 찍어줬다. 그 친구랑은 여전히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이처럼 우연한 인연을 만들어준 제주도 여행. 즐겁고 행복했다!
친구와 뚜벅이로 다녀온 제주여행이라 버스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보통 안돌오름을 많이 가시는지, 만석버스에서 아부오름에 내린 사람은 저희뿐이었습니다.
불안한 마음으로 도착한 후, 5분 정도 짧고 가파른 언덕을 올랐을까요?
너무나 절묘한 타이밍의 짙은 노을과 멋진 광경이 저희를 반겼습니다.
사람이 없어 한적한 오름에서 일몰까지 여유롭게 즐기며 사진을 많이 찍고내려왔습니다.
특히 겨울이었어서 휑하게 서있는 나홀로나무도 여름이면 잎이 자라서 더 귀여울 것 같아요.
2020년에 다녀온 여행인데도 아직까지 기억에 새록새록 남아있는 장면 중 첫번째입니다!
이번 여행으로 제주를 가신다면 아부오름 꼭 다녀와보세요.
저도 또 가고싶네요 ㅎ ㅎ
처음으로 가장 친한 친구들과 함께한 제주여행에 2일차에 다녀온 녹차동굴입니다. 가고 싶은 곳은 너무 많고 시간은 한정되어 있어서 고민고민하다가 선정한 장소인데 후회없이 잘 다녀온 것 같습니다. 한적해서 사람도 별로 없었고 드넓은 녹차밭과 푸른 하늘을 보니 절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녹차밭 자체도 엄청 넓어서 사진 찍기 좋았고 좀 더 들어가면 나오는 녹차동굴 또한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사진 찍기 너무 좋았습니다. 조용하고 가볍게 산책하기도 딱 좋아서 힐링 여행 제대로 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