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에 가면 눈썹 있는 멍멍이를 만날 수 있답니다.
해안을 따라 걷다 보면 마주치게 되는데 웃음을 선사하는 귀염둥이였어요!
우리는 걷기를 선택했지만 자전거를 빌려 한바퀴 돌고 나서 청보리밭을 구경하러 가면 좋을 것 같아요!
흐린 날씨였지만 귀여운 개 덕분에 즐거운 나들이였답니다.
가파도 가는 날 마침 날씨까지 너무 화창하고 좋아서 기분 좋게 즐기다 왔습니다~!
시원한 바람맞으면 자전거도 타고 가파도 가면 핫도그 필수로 먹는데 앞에 바다를 바라보면 먹으니 더 맛있게 느껴지는거 같아요~ 날씨가 너무 좋아 고양이들이 일광욕하면 누워있는데 너무 귀여워서 안 찍을 수 없겠더라고요~ㅎㅎ
매년 봄이 되면 가파도가 항상 생각나는거 같아요! 걷기도 좋고 힐링하고 돌아온답니다. :)
다녀온 곳은 김녕 해변입니다. 날씨가 맑은 날이면 더더욱 예쁜 곳이에요.
해안도로가 잘 되어있어 뚜벅이도 걷기 좋은 코스입니다. 김녕해변에 도착하면 탄성이 나올 정도로 투명할정도로 파란 물빛과 부드러운 모래가 이국적인 느낌을 주었어요.
항구쪽에서 바라보는 풍차과 바닷물은 잡생각을 날리고 멍하니 바라보게 만들어서 삼달이도 잡생각이 많아질 때 자주 찾았나봅니다. 찰랑거리는 에메랄드물빛이 너무 투명해서 모든 생각이 그냥 청명해지는 기분이에요.
물때를 잘 만나면 열리는 김녕바닷길은 마치 하늘과 이어진 것 같아 천국으로 가는 듯한 묘한 기분이 듭니다.
한여름이 아니어도 쨍한 여름 바다를 연상케 하는 김녕해안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