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목화휴게소
제주 올레길 1스탬프 찍는 곳으로 잠시 쉬어가기 좋아요
시그니쳐인 해풍에 말린 준치가 아주 맛있어요 즉석에서 바로 구워주십니다
날이 추울땐 야외에서 먹기 힘들 수 있지만
바다를 보면서 따뜻한 라면국물과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습니다
옆에 넓은 주차장도 있어 편합니다
여기서 키우는 강아지도 너무 귀엽습니다
원래 먹으려고 했던 음식점이 휴무라서 못가게 돼서 근처에 먹을 곳이 없나~?하고 급하게 찾아온 곳이에요! 조천,함덕에 놀러가면 마음에 드는 정식집이 별로 없어서 항상 아쉬웠었는데 정말정말 제 마음에 쏙-드는 곳을 발견했어요! 식당 이름은 '회춘'!!!!! 회춘에는 메뉴가 딱! 두가지만 있었어요. 회춘정식과 회춘비빔밥정식! 제가 먹은 건 회춘비빔밥정식인데 9,000원이라는 가격만 보면 "정식이 9,000원?이게 착한가게라고? 좀 비싼거아니야?"라고 생각을 하실 수 있겠지만 상차림을 보시면 정말 저렴한거구나~ 라고 생각이 드실거예요! 일단 비빔밥 양.. 정말 엄청 많아서 성인 남자도 아주아주 배부르게 먹을 양입니다. 맛은 또 얼마나 맛있게요~? 반찬 가짓수는 9가지나 돼요. 조리가 까다롭다는 잡채도 있어요!! 정식이니까 찌개도 당연히 있고요? ★★제일 대박인건★★ 9,000원 정식에 돔.베.고.기.가 나와요..... 전 정식집에서 돔베고기 생각지도 않았는데 돔베고기가 나와서 정말 놀랬어요!! 거기다가 양도 푸짐해요!!! 다른식당가면 주문해야 나올만한 양인데.. 여긴 정식 반찬에 포함이더라고요. 혜자스러운 양의 비빔밥과 정갈한 반찬들 그리고 찌개와 제주의 상징인 돔베고기까지!! 하나하나 다 맛있어서 싹싹 비우고 왔습니다! 전 먹고 너무 맛있어서 가족들이랑 친구들한테도 가보라고 전파했어요! ㅎㅎㅎ 회춘정식에는 고등어김치찜이 나오던데 다음에는 그냥 정식으로도 먹어보려구요!! 정말.. 함덕에서 '제주스러운 집밥' 먹고싶으시면 ♥회춘♥정말 강추합니다!!!!! (+아기 의자도 구비되어있었어요! 애기있는 가족들도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위치는 제주 제주시 삼무로9길 26이고 이름은 💯민속감자탕💯입니다!! 친구 추천으로 갔었는데 여기서 감자탕 먹으면 다른 감자탕집 생각 절대로 안 날 겁니다 진짜... 여러 메뉴 중에 감자탕집인만큼 감자탕이 진짜 기가 막혀요ㅜㅜ 안에 떡이랑 당면사리 팽이버섯 등등 엄청 많이 들어가고 후추인지 깨소금 간 건지 모르겠는데 국물이 진짜 거짓말 안 하고 느끼하지도 않고 고소하고 담백하고 땡기는 맛입니다!! 좀 구석에 있어서 많은 분들이 모르는 것 같은데 다른 감자탕집 가서 돈낭비 하지 마시구 여기서 배부르고 가성비 좋게 먹고 갑써~ 이건 진짜 특급비밀인데 여기... 감자탕 중 사이즈가 다른 집 대 사이즈예요...이건 진짜 제가 장담할 수 있습니다 (๑•̀ㅁ•́๑) 여기 우리 가족 네명이 와서 한 번 먹을 때 소 사이즈 시켜도 남고 마지막에 볶음밥으로 화룡점정하면 끝장납니다~ 먹고 포장까지 해가는 건 안 비밀... 이 가게 진짜 완전 추천합니다... 코로나 19때문에 안 그래도 구석에 있는 가게 잘 안 팔리는 것 같던데 한 번만 가서 드셔보세요! 사장님이랑 이모님 둘 다 엄청 상냥하시고 서비스도 좋아요! 아 맞다 배달의 민족도 가능하답니다^~^ 제주 제주시 삼무로9길 26 입니다!! 진짜 꼭 가보세요!!
#나미송
집으로 돌아온 각시는
재게(빨리) 삶아사 고사리가 연허연 맛잇다곡
얼굴에 썬크림도 지우지 안 허곡 조레 서두르주
'누구도 걸리곡 누구도 마음에 걸려..'
그동안 촘말로 한한헌 이덜에게 고사리를 보내준 각시는
어쩌민 알지도 모르고 지둘리지도 안 헐
그 누군가의 이름덜을 부르멍
이번 것은 그네덜 것이라멍 저추룩 정성을 쏟쭈기
경 고사리는..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게 허곡 기억허게 허는 것이라 마씀
2년 전 겨울에도 왔었는데 아득하고 따뜻해서 올 봄에 다시 한번 방문했습니다~^^ 나미송에 들어서는 순간 “아 진짜 제주도에 왔구나” 라고 느껴요~
특히 집내부 나무향이 마음을 포근하게 해주더라구요.
기회가 되면 나미송에서 4계절의 제주를 느껴보고싶네요!
재재방문의사 200% 입니다ㅎㅎ
p.s 강아지도 너무 귀여워요ㅠㅠ
세사람이 가서 짜장두개 짬뽕 하나 주문하고 사진찍을 새도없이 폭풍흡입했어요. 비쥬얼도 맛도 끝내주는 요리들을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고 싶었는데 해안도로 산책하느라 뱃시간에 늦을것 같았거든요. 겨울이고 수요일이어서인지 손님은 저희밖에 없었는데 가게안에 관광객들 싸인이 가득한걸 보니 맛집인가보다 했어요. 암튼 허겁지겁 먹고있는데 인상좋으신 주인아주머니가 테이블로 오시더니 이번배 타고 나가시는거냐고 이 배 놓치면 3시간후에 다음배 있다고 하셔서, 그렇지않아도 저희 서둘러먹고 갈꺼라고 가보고 배떠났으면 어쩔수없이 더 돌아다니다가 다음배 탈거라고 했더니 뛰어가도 아마 늦을꺼라면서 식당밖에 차대기시켜 놓을테니 천천히 먹고 나오라고 하셨어요. 먹고 나가보니 식당 남자사장님으로 보이는분이 운전석에 앉아서 시동걸고 기다리고 계시다가 배타는 곳까지 태워주셔서 지각하지않고 편하게 제주도까지 배타고 돌아올수 있었어요. 지금은 모든 여행일정을 마치고 서울에 돌아왔는데 자꾸 그 짜장짬뽕 식당 친절한 분들이 생각나서 이렇게 후기로나마 남겨봅니다. 확실한건 아니지만 두분이 부부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네요. 선한 인상이 서로 닮아있는 아름다운 섬에서 만난 아름다운 분들덕분에 가파도는 저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았어요. 섬에서 찍은 예쁜꽃사진 함께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