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마지막 주 임씨 할아버지 가족들이 4 박 5일 치즈를 떠났다.
동백꽃부터 우도의 바람과 하늘까지 더할나위 없이 행복했던 가족여행 ...10대에서 80대까지 15명의 우리들은 너무행복한 시간을 함께하며 먹고.놀고.쉬고..제주의 품에서 푹 쉬다왔다.
부모님이 걷는 게 많이 힘들어서 휠체어를 대여하기도 했고 관광지마다. 무장애여행이 가능한 곳이 많아서 힘들지 않게 다닐 수 있었다. 역시 바람 하늘이 제주에 시간을 더욱 빛나게 해주었다. 추운 제주 블루문 보았으니 내년 6월에 수국을 보러 오자는 약속을 하며 우리는 여행을 마무리지었다. 우도의 수국길을 함께 걸어보리라 !!!!얘들아 우리 열심히 돈 모으자 파이팅.
5년전에 태교여행으로 제주도 간 후 오랜만에 제주도 갔어요~ 엄마 모시고 가니까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그런데 도착하자마자 저녁 6시부터 다음날 내내 비가 왔어요ㅠㅠ 맑은 제주 바다 꼭 보고싶었는데 동백꽃으로 위안을 삼았어요ㅋㅋㅋㅋ 카멜리아힐 너무 예쁘더라구요^^ 역시 겨울 제주는 동백꽃♡♡♡♡♡♡♡
네이버에서 미리 예매하시는거 잊자마세요^^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에코랜드 테마파크입니다.
저는 3월 8일 조금 이른 봄에 방문했습니다.
역을 테마로 각각의 구역을 걸어 갈 수 있지만, 역시 에코랜드 테마파크는 기차타는 맛이죠!
생각보다 구역간의 거리가 상당해서 기차 타고 다니는 내내 볼거리가 많습니다.
2만 평 규모의 호수 위를 걷는 에코브리지역, 말을 기를 만큼 커다란 초원이 있는 레이크사이드역, 아이들과 신나게 놀 수 있는 피크닉가든 역, 향기로운 라벤더, 그린티 로즈가든 역까지!
어린 아이가 없이, 대학생 아이 둘 있는 가족인데도 너무 즐거웠어요!
이번에 제주도 를 다녀온 가장 큰 이유
( 맨날맨날 가고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곳 )
바로 제주서쪽 한림읍에 위치한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 때문이지요 ~!
동서양의 가치를 구현한
물방울 작가 김창열화백
지상 1층, 대지면적 4,990㎡의 빛과 그림자가 공존하는
본 미술관에서는 물방울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직접 다녀온 후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기운에
역시 오기 잘했다 !! 라는 생각이 들었고,
단조로운 컬러와 직선으로 이루어진 건축물이
정말 제 스타일이여서 반해버렸습니다 🖤
작품을 실제로 보니, 너무 경이로워서
한참을 바라보고 또 바라보았어요.
제주 여행 가시면 꼭 꼭 꼭 !!! 가보셔요.
건축가 유동룡(이타미 준, 1937~2011)의 1970년대 초기 작품부터 말년의 제주도 프로젝트까지 약 40년에 걸친 건축 작품을 전시한 곳이다. 역시나 멋진 외관과 더불어, 적막하지만 고요한 내부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2층 전시작품은 건축에 흥미가 있는 사람에게는 큰 볼거리가 될 것 이다. 작품을 보고 카페에서 마셨던 따뜻한 티 한잔이 기억이 남는다.
이타미준 특유의 자연과 어우러지는 건축물 외관이 돋보였던 곳! 아늑한 분위기 속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