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이네 김밥 제주공항점 추천해요 공항에서 성산포항 가는 길에 들러서 포장해서 먹었어요 토요일 아침 9시 좀 넘어서 방문했고 15분 정도 기다린것 같아요 다정이네김밥이랑 고진김밥(멸치고추+진미채) 2줄 포장했고 반반 김밥이 되서 너무 좋더라구요 김밥 3가지 다맛있게 먹었습니다.
새벽 한담해변 산책로에서 파도 부서지는 소리와 짭짤한 물안개로 하루를 열었습니다. 비짓제주 영상이 던진 질문을 떠올리며 서쪽으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협재에서 비양도를 스치듯 바라보고 오설록 티뮤지엄에서 따뜻한 녹차 향을 잠깐 머금었습니다. 사계해안도로는 창문을 조금만 내려도 염기가 코끝에 스며들고, 송악산 목제계단은 바람에 가볍게 삐걱거립니다. 산방산 그늘에서 식은 땀을 닦고 용머리해안의 황토색 절벽을 마주하니 파도가 규칙적인 호흡으로 들고납니다. 모슬포 저녁은 갈치구이의 은은한 불향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다음 날은 동쪽과 숲의 시간입니다. 성산일출봉 초입 현무암 계단의 거친 결이 발바닥에 선명했고, 용눈이오름 능선에선 잔초가 무릎을 간질였습니다. 사려니숲길로 옮기면 젖은 흙내와 이끼 향이 깊게 깔리고, 햇빛이 잎맥을 통과해 손등에 점처럼 떨어집니다. 오후엔 김녕–월정리 라인을 따라 흰 파도선과 풍차를 한 프레임에 담아 두었습니다. 해 질 녘 동문시장에서 감귤주스를 들었는데, 플라스틱 뚜껑에 맺힌 물방울이 손가락을 타고 흘러내리고 종이 빨대의 미세한 거칠기가 혀끝에 남았습니다.
마지막 날 금오름의 평평한 분화구 길을 걷고 협재 모래를 털어내니, 처음보다 잔잔해진 파도 소리에 마음도 낮아집니다. 지도를 접어 보니 문화·미식·힐링·쇼핑·액티비티가 하루의 호흡처럼 이어졌습니다. 영상 아래 제 취향 한 줄을 남기고, 다음엔 친구와 우도 땅콩 향 나는 미식 라인과 성산–섭지코지 문화 코스를 이어 붙여 새로 걷고 싶습니다. 이 여름이 끝나기 전에 다시 제주의 바람을 맞으러 오겠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reel/DNaSYYrSde8/?igsh=MXg4MGIxb3ZsbXVyag==
https://m.blog.naver.com/grezip/223972535062
1.문화 / 성산일출봉 방문했습니다.
뚜벅이 여행자로 제주도 여행시 1년에 1번은 꼭 방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린카드 소지시 유료 입장 무료가능하고, 카드 소지자 아니여도 무료입장 코스만 보셔도 사실 충분합니다 (유료코스는 올라가고 내려오는데 너무 힘들어요!)
제주도 여행시 꼭 가볼만한 곳이여서 제주시내와 서귀포를 제외하고 동쪽 여행 계획하신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제주도는 저에게 쉼을 주는 곳이에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문득 숨통이 트이는 그곳, 제주도가 떠오릅니다. 생각이 많아질 때면 조용한 시간을 가지기 위해 찾곤 했던 제주도는 저에게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선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곳입니다.
특히 서귀포의 보목포구, 종달리, 그리고 성산읍은 저만의 피난처 같은 공간이었습니다. 보목포구의 고요한 바다, 종달리의 소박한 풍경, 성산읍에서 마주한 붉게 물든 하늘까지, 이 모든 것이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고 저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어 주었죠. 조용한 제주도의 분위기와 풍경 속에서 느낄 수 있었던 쉼은 지금도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제주도는 사람과의 인연도 특별했습니다. 우연히 만났던 인연들은 지금까지도 제 곁에 소중한 사람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들과 함께 나눈 추억은 제가 제주도를 더욱 사랑하게 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요즘은 취업준비를 하며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그리운 제주의 풍경과 따뜻한 인연들을 떠올리곤 합니다. 다시 서귀포 보목포구에 들러 고요함과 따뜻함을 느끼고 싶네요- 제 마음속 제주를 다시 만나는 그날을 기다리며, 또 한 번의 여행을 꿈꿔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