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뚜벅이로 다녀온 제주여행이라 버스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보통 안돌오름을 많이 가시는지, 만석버스에서 아부오름에 내린 사람은 저희뿐이었습니다.
불안한 마음으로 도착한 후, 5분 정도 짧고 가파른 언덕을 올랐을까요?
너무나 절묘한 타이밍의 짙은 노을과 멋진 광경이 저희를 반겼습니다.
사람이 없어 한적한 오름에서 일몰까지 여유롭게 즐기며 사진을 많이 찍고내려왔습니다.
특히 겨울이었어서 휑하게 서있는 나홀로나무도 여름이면 잎이 자라서 더 귀여울 것 같아요.
2020년에 다녀온 여행인데도 아직까지 기억에 새록새록 남아있는 장면 중 첫번째입니다!
이번 여행으로 제주를 가신다면 아부오름 꼭 다녀와보세요.
저도 또 가고싶네요 ㅎ ㅎ
비가 와서 오름 입구조차 찾기 힘들었고 쌍둥이형과 헤맸지만 어려움속에서 만난 거슨새미오름은
내가 마치 판타지 소설에 나오는 인물이 되어 환상속을 떠돌아 다니는 느낌이었습니다. 비가 세차게 오다가
그친 후라 더 고요한 숲같은 느낌으로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약간은 쓸쓸한 느낌이 있었지만 그래도 더 기억이 많이 남는
제주의 거슨새미오름이었습니다. 저는 오름에 맑은 날 보다는 비가 적당히 내리는 날 다시 또 방문해보고 싶어요.
거슨새미오름은 저에게 또 다른 경험을 꿈꾸게 하는 내 인생 첫번째 오름입니다.
서귀포KAL호텔
제가 서귀포 칼(KAL)호텔로 숙박지를 정한 이유는
첫번째 유명관광지와 가까워서에요.
쇠소깍, 정방산책로, 천지연폭포, 외돌개, 휴애리, 서귀포감귤박물관 등
두번째 정원 및 산책로가 유명해서요.
세번째 객실 전망이 좋아서^^ 문섬과 섭섬이 보이는 오션뷰 거든요.
리뉴얼도 해서 더욱 나아진 칼호텔, 특히 잠잘때 침대가 포곤해서 추천해요.
산책로 사진 올려보아요
#사진이야기 어머니 팔순을 맞아 형제들이 다 모여 간 첫번째 제주여행이었습니다 빠알간 먼나무 열매와 노란 털머위 그리고 억새가 장관을 이루던 제주의 늦가을은 지금 떠올려도 참 생생하고 아름다운 기억들입니다 특히 산굼부리의 억새 장관은 이 무렵이면 또 제주를 가고 싶게하는 매력있는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