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산간 어디쯤에서 저녁을 먹다가 노을 보러 갈래?
제주노을하면 당연히 바다노을만 생각해서 아무 기대도 없이 따라 나선 그 시간에 대록산을 오르다
금방 어두워져 발길을 재촉하며 숨차게 오르다 뒤 돌아본 순간, 마법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한라산 배경으로 장엄하게 펼쳐진 평원과 순간 프랑스 어디쯤 버건디 노을 속으로 황홀한 장면을 선물 받았다
제주는 시간을 두고 머물러야 숨겨둔 진짜 모습을 살며시 꺼내어준다
한라산과 한방산이 보이는 송악산 입구를 지나
올라가다 보면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대변하는 하나의 다크투어리즘인 일제동굴진지도
볼수 있습니다. 오르다,오르다 보면 2중 분화구를 보며 자연의 신비를 느낄수도 있습니다.
바다를 지날때면 바위의 모양들이 왜 저렇게 층층이로 되었는지 강한 파도와 연결해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신비롭고 경이롭기까지한 송악산이었습니다.
친구와 함께 떠난 첫 여름제주.
함덕해수욕장 옆에 있는 서우봉은 한적하고 제주의 정취를 느끼기 좋은 장소였다.
서우봉을 오르다보면 엉뚱한곳 곳곳에 말들이 있었고
점점 더 올라갈수록 풍경은 더욱 아름다워졌다.
제주도의 맑은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장소였다!
일몰시간 방문하는것을 매우 추천합니다!
타 오름에 비해 사람이 적어 한적하게 등반하기 너무 좋습니다
높아보이지만 조금 땀흘리고 사진찍으며 오르다보면 어느새 정상 도착 ✨
어린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단위도 많이들 오시더라구요!
꼭대기에 올라와서 보는 아름다운 전경과 일몰, 너무 아름답습니다
근처의 “제주자연생태공원”과 위치가 가까우니 꼭 묶어서 함께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
식물을 좋아해서 혼자 간 한라 수목원! 한여름 땀 흘리며 한라수목원 안에 언덕을 오르다보면 멀리 펼쳐진 바다도 볼 수 있어요! 새로운 나무 꽃 보는 재미에 원래 알고는 있었지만 이름은 잘 몰랐던 식물 이름표 보는 재미까지! 혼자서 가볍게 다녀오기에 너무 좋았던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