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스텔라호 프로모션 덕분에 지난주 환상의자전거도로 라이딩을 갈 수 있었고 그때 들렀던 김녕의 한라식당 추천합니다.
사실 혼자 식당에가서 밥먹기가 쉽지만 때론 불편할 수도 있는데 김녕에 있는 한라식당은 지역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다보니 부담없이 가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우럭정식을 먹었습니다. 사실 큰 기대없이 먹었는데 튀겨진 우럭이 정말 맛있었구요. 생각보다 살점도 많고 소스도 맛있어서 밥 비벼서 다 먹었네요 ^^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제주도하면 바가지음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그런 사장님들에게 속는 기분도 많이 들었는데 이런 일반적이지만 제주의 특별한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에 가족들과 여행하게되면 꼭 다시 들르고 싶어졌네요.
가볍지만 맛있었던 숨은 맛집으로 인정하고 싶습니다.
P.S 제주도 라이딩할 때 초등학교 4학년 딸아이 아이팟을 빌려왔는데 그만 서귀포 어딘가에서 분실하는 바람에 큰딸이 많이 속상해하고 있네요ㅠ 다음달 방학하면 제주로 여행가기로 했는데 사춘기를 맞이하는 딸에게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좋은 선물을 받으면 행복해지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다시 사주기엔 외벌이로 세 아이를 키우는데 부담이 있어요ㅠ 제주 여행을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 제주관광공사에서 선물해준다면 더 큰 의미를 가질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부탁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너무나도 따뜻했던 2월.. 서울에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날씨였어요. 너무나 추워서 두꺼운 옷을 입고 갔지만, 결국 #우도해변에선.. 점퍼의 지퍼를 내리고.. 벗어버릴만큼 . 너무나 좋은 날씨였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사진을 찍는 아빠. 그 뒤에 쪼르르 앉아 조개껍질을 찾으며 바다의 매력에 흠뻑 빠진 아이들. 그리고 그런 모습을 맨 뒤에서 바라보며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엄마. 둘째가 태어나고 처음으로 간 여행이라... 걱정도 많았지만, 가족 모두 너무나 행복했고, 따스한 햇살아래 많은 추억을 담고 왔던 좋은 날이었답니다. 지금은 둘째도 초등학교 1학년이 되고 큰아이는 4학년인데요. 다시한번 같은 장소에서 , 같은 모습. 담아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