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랑 오랜만에 단둘이 서귀포데이트 갔어요:)
웰컴투삼달리 촬영지로 유명하다고 해서 오조포구 가봤는데, 사람들도 꽤 많더라고요. 그래도 다행히 주차할 공간은 있었어요! 너무 사람많은곳을 좋아하지 않는 어머니라서
걱정했는데, 시끄럽지 않고 자연을 즐기기에 좋아서 다행이였어요! 산책하기에 딱 좋은 날씨라서 힐링하고 왔답니다~! 어머니와의 서귀포데이트 자주는 못가지만 가끔씩 오늘같은 힐링하는 시간을 만들어보면 좋을거 같아요 ㅎㅎ
바다 구경하러 방문했던 무지개 해안도로에서 바다멍을 하다 문득!
웰컴투 삼달리의 용필이와 삼달리가 도두봉 정상에 앉아 함께 이어폰을
나눠 끼고 음악을 듣던 장면이 떠올랐어요!
도두봉은 오를 생각이 없었는데 산책 삼아 천천히 올라 보기로 했어요!
가파르지 않고 높지 않아 10분 정도면 오를 수 있어요.
공항근처라 저 멀리 비행장도 볼 수 있었고, 두 청춘이 미래를 이야기하던
곳에 앉아 꿈꾸는 내 미래도 곱씹어 보고, 유명한 포토 스팟인 키세스존에서
기념 사진도 찎어 봤답니다.
가족여행을 제주도로 떠났어요. 1박을 하고 설레는 마음에 새벽일찍 잠이 깨어 혼자 커피를 들고 산책 나갔는데 신창풍차해안도로가 나왔어요. 정말 예쁜 제주 바다에 웅장한 풍차가 돌아가는데 그풍경을 보고 너무 감동받아서 눈물이 날 뻔했네요. 날씨는 이슬비가 살짝왔는데 더 운치있고 따뜻한 커피가 분위기와 어우러져 정말 멋있었답니다. 신창풍차해안도로의 풍경에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모두 풀리고 그야말로 힐링 그자체였던 순간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