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시작되고 몇년동안 여행메이트이던 어머니와 잊고 지내던 설렘 힐링 여행이란 단어를
제주도에 여름 휴가를 다녀오며 다시 되찾았던 추억이 있어요
이번엔 엄마를 모시고 가는 더운 여름 그리고
첫제주 모녀여행이라 고민정말 많이 하면서 계획중에 만난 무지개 해안도로예요
저는 원래 패키지화 정형된 스타일의 여행을 좋아하지 않아 어딜가든 자유여행으로 다니는 스타일이었는데 더운날 엄마를 모시고 가려니 아무리 생각해도 자유는 뚜벅이로 어려울것 같아서 잠깐의 투어를 통해 만난 해안가 도로인데
이때의 날씨와 분위기그리고 몇년만의 여행
첫제주여행의 느낌에 모든게 완벽했어요
제가 여행가기전날까지 출발하는 공항이 하필 비가와서 결항도 많이 되던 시기라 제 기종이 무수히 결항하는걸 보고 당일까지도 걱정많이했습니다만 제주도착하니 너무 날씨가 좋더라구요
짧은 여행을 통해 새로운 여행지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즐거운이야기나누며 여행하는 즐거움도 느낄수 있는 제주여행이었어요
많은 분들이 무지개도로에서 추억을 쌓고 계시더라구요
늘 여행을 다녀도 같이 찍은 사진이 없는데 이쁜 포토스팟이라 어디서찍어도 이쁘게 나온다고 찍어주셔 사진으로 남겼어요
다음번에 가족끼리 또 오자 하며 기억에 남은 무지개해안도로를 잊지못하네요
너무 이뻣던 바다와 사람들 그리고 멋진 인생사진까지 남길수 있었던 제주도
날씨만큼 따뜻했던 엄마와의 첫 제주여행이
또 다음을 기약하며 마음속에 따뜻하게 남아있습니다. 엄마의 소녀같던 웃음도 잊을수 없어요
"뚜벅이도 제주 오름을 즐길 수 있다구요!"
면허 한 장 없는 엄마와 나는 제주를 두 다리로 실컷 즐겨보기로 했다.
제주 동쪽을 베이스로 삼고 세화, 구좌, 종달리.. 열심히 걸었다. 그렇지만 왜인지 제주를 제대로 경험하는 것 같지가 않았다.
화산섬으로 만들어진 제주의 꽃은 오름이라던데.. 그곳을 가야만 제대로된 제주 여행을 하는 것 같았다.
차가 없으면 둘러보기도 힘든 오름이지만, 제일 만만(?)해보이고 가까운 용눈이 오름을 도전해보기로 했다!
뚜벅 뚜벅.. 헥헥.. 해발 247m밖에 안되는 오름이지만 오르는데는 꽤 많은 힘과 시간이 필요했다.
그렇게 오른 용눈이 오름. 제주 동부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경이 우리를 맞이했다!
마치 "뚜벅이들아, 올라오느라 고생했다! 어때, 제주 예쁘지?"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넓게 펼쳐진 오름들의 향연을 구경할 수 있었던 용눈이 오름! 세상의 모든 뚜벅이들에게 추천한다!
어머니와 함께 둘이서 처음으로 제주도에 자유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어머니와
차렌트해서 어머니 가고싶으신 곳 다 다녀왔는데 첫날 공항근처부터 여행을 시작했는데 마침든처에 무지개 해안도로가 있어서 갔는데 너무이뻐서 눈호강했네요 어머니께서 아주 좋아하셨어서 둘이 시간 맞춰서 여행을 더 다녀보려고 합니다 즐거운 기억 남겨준 제주여행이였는데 공모전을 한다기에 한번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