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풍차해안도로에서 추억이 담겨있는 사진입니다 :) 1년 정도 신창에서 살면서 어떤 날은 저무는 노을을 보며 하루를 돌아보기도 하고, 어떤 날은 너무 힘들어서 바다를 보며 위로를 받기도 하고, 어떤 날은 사랑하는 사람과 밤바다를 보며 힘을 얻기도 했어요. 같은 풍차와 하늘이지만, 각각의 사진에는 저마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웰컴투 삼달리에서 용필이와 삼달이가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을 찍은 신창풍차해안도로입니다. 삼달이가 사진 찍느라 물이 차오르는지 모르고 있는데요. 용필이가 물살을 가르며 삼달이한테 달려옵니다. 으윽 가슴 저릿하네요ㅎㅎ 이곳은 노을 질 무렵 더욱 황홀함을 더합니다. 꼭 시간맞춰 방문해보세요~
제주에 살면서 육지 친구들에게 부럽다! 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그 이후에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포인트를 찾아 내가 살아가는 곳에 대한 아름다움들을 알아가기 막 시작했던 시기의 사진입니다. 제가 직접가보고 좋은 곳을 SNS에 포스팅하기도했어요. 육지에서 취직할까 제주도에 남을까? 고민이 많기도 했었는데 제주를 많이 사랑하게된 그때가 너무 행복해서 전자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운이 좋게도 소소하게 팔로워도 매달 200명이상 늘어서 인플루언서가 되었네요~ㅎㅎ
1. 도두봉(1화)
개천에서 난 용 같은 여자 삼달이가 서울에서 모든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지켜온 용필의 곁으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과 꿈을 되찾는 드라마 <웰컴투삼달리>는 환상적인 풍경 위에 잔잔한 로맨스와 진한 감동의 여운으로 사람들 속에 손꼽히는 드라마 속 명소와 함께 편안함을 선물해 주었던 드라마였다. 지금도 많은 발길들이 찾고 있는 그 곳 제주도이다. 어린 시절 삼달이가 용필이와 제주 공항에서 이륙하는 비행기를 보며 반드시 상경하겠다는 자신의 꿈을 그린 곳이다.
도두봉은 제주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오름. 그리고 제주 공항에서 이륙하고 착륙하는 비행기를 볼 수 있는 전망대로 손꼽히기도 하며 나무 그늘 안쪽에서 바깥쪽을 봤을 때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풍경이 '키세스' 초콜릿을 닮았다고 해서 키세스 포토존으로 유명하다.
2. 김녕해변(8화)
8년 전 용필엄마(미자)의 해녀 물질(사고)로 용필 아빠가 삼달이에게 육지로 돌아가라며 용필과의 연애를 반대하여 삼달이가 용필의 아버지(상태)에게 자신은 용필이와 헤어질 수 없다며 무릎 꿇고 애원하는 장소이다.
3. 가파도
가파도는 매년 4월이면 청보리 축제가 절정을 이루는데 가파도에서 자라는 청보리는 다른 지역보다 2배 이상 자라는 품종으로 우리나라 전국에서 가장 빨리 자라나기도 한다.
<웰컴투삼달리> 9회와 연결된 5화에서 용필의 엄마가 해녀물질 사고로 죽었을 때 과거에 삼달이가 뛰어와서 위로해 줬던 곳이기도 하다.
오조포구는 제주도의 동쪽에 위치한 한적하고 평화로운 포구로, 가족과 함께 여유롭게 산책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바다 위로 성산일출봉의 모습이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하며, 인기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명소입니다. 오조포구 주변에는 산책하기 좋은 둘레길이 있어, 가족들과 함께 이곳만의 경치를 만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한적하고 아름다운 오조포구에서 즐거운 여행되세요
아이랑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
사랑스러운 6살을 이렇게 신창풍차해안도로에서 기억했어요.
신창풍차해안도로는 제주도 서부 끝의 신창리에 위치한 아름다운 해안도로예요. 하얀 풍차들이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솟아 있는 모습은 낭만적인 풍경을 연출하며, 특히 일몰 시간에는 더욱 아름다운 장관을 이루는데요. 가족과 함께 방문하여 신창풍차해안도로의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제주도의 자연과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