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갔을 때마다 가고 싶었는데 계속 타이밍이 어긋나서 못 갔던 송당무끈모루를 꼭 가고 싶어요...🫶🏻 제주도하면 예쁜 자연을 보러 가는 게 반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자연 속에서 풀숲과 나무만으로도 저렇게 아름다운 스팟이 만들어 졌다는 것 만으로도 가볼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실제로 예쁜 장소여서 웨딩 스냅이나 기념사진도 많이들 찍는 장소라고 알고 있는데, 제가 남자친구랑 아직 제주도 여행을 와본 적이 없고 같은 회사를 다녀서 같이 휴가 내서 여행 가기가 쉽지 않은데 이번에 기회가 된다면 어떻게든 같이 휴가를 내서 제주도 송당무끈모루에 가서 2주년 기념으로 예쁜 사진 한 장 남기고 싶습니다💓
결혼 2주년을 맞이하여 신랑과 함께 성산일출봉의 일출을 보려고 근처에 숙박을 잡았지만..이날 날씨가 너무 좋지 않아 해도 안뜨고 해뜨는 시간엔 깜깜하여 오전에 바로 올랐습니다. 왕복 50분이라고 했지만 올라가는길 내려오는길 5분처럼 짧게 느껴져 아쉽기도 하고 뭔가 빠르게 해낸 느낌이라 너무 상쾌하고 마음이 맑아졌습니다. 10년만에 제주도 왔지만 아무리 봐도 질리거나 미워지지 않는 우리나라의 너무나도 뿌듯한 세계유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