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 산방산을 배경으로 해안선을 따라 탁 트인 바다와 아름다운 해안 절벽 사이를 트레킹 하면서 용머리 해안의 비경을 즐긴다
가고 싶다고 마음대로 갈 수없고 반드시 날씨가 허락해줘야 들어갈 수 있어 트레킹을 하는 사람들의 얼굴도 무척 행복해 보인다
용머리 해안앞에 바다를 지키는 하멜상선과 승마를 즐기는 사람들은 용머리 해안의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수백만년 전부터 형성된 돌개구멍이나 해식동굴등 독특한 지형이 빚어낸 절경을 감상하면서 트레킹을 즐기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다
제주도에서 한라산 다음으로 가장 높다고 알려진 윗세오름에 다녀왔어요! 한라산 영실코스로 가장 가까이서 한라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가성비 코스였죠. 미니 한라산이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대자연 경관을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윗세오름이 좋은이유 다섯가지를 간략하게 말씀드릴게요
1.코스 난이도가 쉬워서 초보자도 등산 가능
2.오름 중 가장 아름다운 자연경관
3.통제시간이 여유로워 새벽에 가지 않아도 됨
4.예약하지 않아도 됨
5.등산로 정비와 계단이 잘되어 있음
제주 여행 중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
혼자 뚜벅이 여행으로 섭지코지를 다녀왔어요. 지도에서 작게 본 섭지코지, 무심코 뚜벅이로 나선 저를 원망하며 정류장에서 1시간을 넘게 걸어 드디어 섭지코지 입구에 들어갔더랬죠. 걸어오는 길은 힘들었지만 옆에 펼쳐진 바다가 저에게 힘내라고 응원하는 듯 자연경관을 멋지게 보여줬고 섭지코지는 정말 환상적인 뷰를 자랑했어요. 걸음 걸음을 내디면서 달라지는
구도와 날씨,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아름다웠고 절경이었습니다.
와글와글 6인가족의 3박4일 가을 제주여행의 모토는 ‘남는 건 사진 뿐!’ 이었습니다. 여행 내내 인생샷 남기기에 여념이 없던 네 명의 딸들은 부모님이 추천한 송악산 전기자전거 코스에 머리가 망가질까 걱정이 많았는데요. 처음엔 투덜대며 전기자전거를 탔지만 바람을 가르며 달리기 시작하고 눈앞에 산방산과 푸른 바다를 곁에 둔 돌담길이 펼쳐지자 아름다움에 절로 미소가 나왔습니다.
맑은 가을하늘 아래 산과 바다처럼 뛰어난 절경이 많았지만 우리는 투박한 돌담이 돋보이는 사진을 남기기로 했습니다. 울퉁불퉁하지만 제 몸에 딱 맞는 자리를 가진 돌들이 모여 든든한 담을 이룬 게 각자 개성을 지녔지만 함께 모였을 때 빛을 발하는 우리 가족의 모습 같았기 때문입니다. 여행동안 이것저것 먹느라 무거웠던 몸도 사진을 찍을 때가 되자 가볍게 움직여졌습니다. 역동적인 컨셉으로 사진을 찍느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포즈를 취하려니 사뭇 진지해지기도 하고, 찍힌 사진을 보며 깔깔거리느라 배가 아프기도 했답니다.
가족이지만 6명이서 일정을 맞추기 어려워 그동안 가족사진 하나 남기지 못했는데, 제주에서의 여유가 소중한 가족사진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여행이 끝난 지 오래지만 지금도 제주 송악산 돌담길에서 찍은 가족사진을 보며 그때의 추억을 생생하게 떠올리곤 합니다.
우리 가족이 정말 우리 가족다울 수 있었던 제주에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결혼20주년 기념으로 제주를 여행하며 포토북을 만들기로 하였다.
제주공항에서 서쪽에서 돌아서 남쪽으로 내려가서 다시 제주 중앙을 가로질러 제주공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5박6일을 계획하여 숙소를 각각 3곳을 미리 잡아서 계속 이동하며 제주 명소를 여행했다.
제주 명소가 너무 많아서 제주 반만 여행하는데도 5박6일도 턱없이 부족하였다.
그 중에 가장 기억이 생생하고 남고, 감동으로 남아 있는 곳이 바로 송악산둘레길이다.
예전에 섭지코지, 성산일출봉을 갔었고 물론 너무 아름다운 곳이었지만 나는 송악산둘레길을 최고의 제주 여행코스로 꼽고 싶다.
둘레길 자체도 너무 아름다웠지만 송악산에서 바로 보이는 산방산과 형제섬은 아직도 눈부시게 어른거리고, 멀리 가파도와 마라도가 보이는 바다는 최고의 절경입니다. 한라산을 멀리서 잘 볼 수 있는 곳이 얼마나 될까요?
코스도 7,80대 노인들도 갈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쉽고, 둘레길 밑에 무료주차장과 스타벅스 등 카페들이 많고,
둘레길에서 내려와 큰 소라와 전복, 게를 통째로 넣은 해물라면을 먹으며 바라본 바다와 송악산의 경치는 평생 잊혀지지 않을 맛있고도 멋진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아직 가보시지 않은 분들은 꼭 송악산둘레길을 방문하시기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천천히 1시간이면 쉽게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