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이호테우해변 모래가 부드러워서인지 산책을 유난히 좋아합니다, 한번은 제 시야에서는 안보이던 모래에 묻혀있던 치킨뼈를 먹을뻔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보니깐 단순히 모르고 버려진 게 아닌 모래성을 쌓아서 버린거더라구요… 주변을 보니 여러 강아지들도 산책 나왔던데 위험하겠다는 생각에 시간내서 다시 방문했습니다. 방문했을 때는 확실히 해변 자체가 많이 깨끗해졌더라구요. 이게 당연시 되어야하는 부분인데 안타까운 부분이었지만 조금이나마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 듯 하여 매우 뿌듯했습니다.
벌써 수회째 진행하는 해양쓰레기 팝업전시회 必터,
이번해에는 꼭 가봐야지 맘먹고 다녀왔어요 :)
날씨가 유난히 좋았던터라 반짝이는 이호테우해변에 한번 반하고
입구부터 친절하신 전시회 관계자 분들께 한번 더 반했어요 !
입구에서 먼저 플로깅 키트를 받아서 해양쓰레기 플로깅을 한 후
전시체험을 하러 들어가는 루트였는데요~
종합상황실을 전시회 기간동안은 환경상황실이라고 바꿔 부르고 있었어요
참신하고 무언가 확 와닿지요
심각성을 알리는 방, 전시품들 그리고 그것들을 해결해나가기 위한
작은 움직임들 혹은 바꿔나가야할 우리의 행동들을
작지만 임팩트있게 보여준것이 참 인상적이였어요
어느것 하나하나 , 관계자분들께서 많이 고심하지 않은 흔적이 없더라구요~
업사이클 러기지택도 만들어보고, 쉬운듯 어려웠던 게임도 참여해봤네요
마지막으로는 플로깅 후 받을 수 있는 기념품도 받았는데요
특히나 눈에 띄던 업사이클과자 ! 요걸로 픽해서 참 맛있게 먹었어요 !
내년에도 또 가고싶은 전시회에요 꾸준히 이렇게 심각성을 일깨우고 시민의 의식을 변화시키고자 노력해주세요 저도 동참해서 힘이 되어드릴게요!
( 저희 첫째 아이 어린이집 선생님께 필터 다녀온 것을 말씀드리고 한번 가보셔도 좋을것같다고 전했는데, 다녀오시곤 아이들과 선생님 모두 너~무 만족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