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송 마당에 4월 봄볕으로 내려서신 이들은
김기동님 가족분들이시다
오른쪽 끝에 계신 장모님의 팔순을 맞아
가족분들께서 제주로 기념여행을 떠나오셨다
누리채에서 사흘 밤을 묵으시면서 남겨놓으신
김선생님의 손편지가 더 깔끔하면서 감동적이라는..ㅎㅎ
지내시는 동안,
어찌나 단정하고
품격 있으신 배려심으로 객실을 사용해주시는 것인지
내가 감동을 받고 고마웠었다
김선생님 가족분들께선 안덕 산막시절에 두 번..
여기 시인의 마을 초창기에 한 번..
이 번이 네 번째 나미송 방문이시니 귀하신 단골손님이시다
제주에 오실 때마다
매번 묵어주시는 가족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오며..
그리 귀하신 분들의 모습들을 기억으로 남겨 놓는다
#나미송
여기 나리채 테라스에서 오랜만에 고기를 굽는다
사진에 보이시는 세 분은
수도권에서 교직에 근무하셨던 전직 교장선생님들이신데
나리채 2층에서 한 달 살기를 하시는 중이다
누리채앞 정원이 더 너르고 운치가 있지만
바람이 심하게 부는 탓에 이 곳으로 자리를 잡으셨다
나.미.송은 부인분께서 직접 추천을 해주셔서 오게 되었다는데
여기서 지내는 것 자체가 힐링을 하는 것이라며
편안하게 지내고들 계시다
고기판이 벌려진 저 자리에서 두 시간 정도
세 분의 삶과 제주이야기와 여행이야기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노릇노릇하게 구어 나눈 뒤에도
윗층으로 올라가 또 한 시간 반 가량을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이어가게 되었으니
고기판이 고기만 구어준 것이 아니었다는..^^*
유아승마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라 안심하고 체험할 수 있고 관리가 잘 되어있습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타는 말이 모두 구분되어 있어서 온가족 3대가 다 체험이 가능해요~^^
아가들은 말을 타보기 전에 충분히 교감하는 시간을 주어 여유롭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서귀포 중문으로 관광을 가시는 분들은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