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어머니, 누나, 매형, 우리 귀염둥이 조카까지 2023년 여름 제주도로 7박 8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주도의 역사를 배울 수 있음과 동시에 아름다운 자연경관까지 품고 있는 항몽 유적지에서의 추억이 가장 기억이 납니다. 제주도의 선선한 바람, 따뜻한 햇살, 나의 모든 근심 걱정을 품어줄 것 같은 나무 그리고 우리 가족들의 웃음소리 사진만 봐도 그 당시의 기억들이 생생하게 떠올라 미소를 짓게 되네요. 다들 제주도에서 저같이 행복한 추억 남기시길 바랍니다.
많은 예쁜 꽃들고 포토죤이 있어 가보게 되었는데, 고려시대 최후의 항몽유적지로, 사적 제396호이며, 현재 15리에 이르는 토성과 삼별초 군사들이 궁술훈련 때 과녁으로 사용했던 살맞은 돌, 성의 건물 문지였던 돌쩌귀, 장수물, 옹성물, 구시물, 옥터 등이 남아 있는 곳이였다. 여름이 지나갈 때쯤 다시 방문한다면 하늘하늘 코스모스가 한가득 피어 반겨주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고려시대 원나라에 대항한 삼별초가 마지막까지 저항을 했던 유적지이다. 고려조정이 원에 항복한 후 진도로 이동하여 별도의 왕을 세우며 남해안 일때를 평정하기도 했지만 결국 려몽연합군에 패퇴하여 제주로 도망후 이곳에서 최후의 항전을 한 외세에 대항한 유적지이다. 항몽당시 비장한 이야기들이 전해저온다. #항파두리항몽유적지 #항몽유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