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특별한 재료로 만든 K-김밥집으로는 '모슬포에서'를 추천합니다. 이곳은 제주산 성게알, 흑돼지고사리, 전복장 등의 특산물을 아사용하고 제주 바다의 신선한 해산물과 흑돼지고기의 깊은 맛이 조화를 이루어 제주만의 독특한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김밥 하나로 제주 자연의 풍미를 담아내어 세계가 주목할만해요
제주에 살면서 여러 김밥을 먹어봤지만, 또시랑 돌담김밥은 진짜 자주 찾게 되는 인생 김밥이에요🍙
불향 가득 입힌 흑돼지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한입 먹을 때마다 풍미가 다르고, 밥이랑 고기 조화가 좋아서 전혀 물리지 않더라구요🔥
처음 먹었을 때부터 ‘이건 찐이다’ 싶었는데, 지금은 특별한 날뿐만 아니라 가족끼리 간단히 먹고 싶을 때도 꼭 찾게 돼요.
호불호 없는 맛이라 친구들이 제주에 놀러오면 자신 있게 추천하는 메뉴고, 다들 먹자마자 반해버려서 또 주문하게 되더라구요👏
제주에 살면서도 계속 생각나고 자주 찾게 되는 김밥, 제 기준 진짜 원탑입니다✨
제주 김밥 맛집이요? 바로 바로 바로~~ 한라산! 정상에서 먹는 김밥은 (상하지만 않으면) 무조건 꿀맛이죠. ^^ 육지 사람인 저는 전날 밤 편의점에서 구입해서 가져가기도 하지만, 제주 인친님이 집김밥 선물을 해주셨을 때... 진짜 맛나게 먹었네요. 다음달에도 제주도 김밥맛집 한라산 오르러 갑니다.
서귀동 한라네김밥 / 일찍 문을 열어서 아침 식사나 피크닉용으로 포장하기 딱 좋고요
올레시장이나 천지연폭포, 외돌개 같은 주요 관광지랑도 가까워서 동선 짜기에도 너무너무 편리해요!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바로 '무짠지'!! 김밥 두 줄 이상 포장하면 이 요~물 같은 무짠지를 주는데 , 김밥 한 점에 무짠지 하나 싹 올려 먹으면... 아니 이건 정말이지 신세계가 펼쳐진답니다! 짭조름하면서도 아삭아삭한 식감이 김밥의 맛을 확 살려줘서, 잊을 수가 없어요!
한라네김밥, 더블치즈김밥, 진미채김밥 등등 종류도 다양해서 입맛 따라 고르기도 좋고요 , 집에서 엄마가 싸준 듯한 정겹고 자극적이지 않은 집밥 같은 맛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거예요!
명성이 자자한 다른 김밥집보다 한라네김밥이 더 제 취향이었답니다!
5. 액티비티!
저는 확실히 액티비티 쪽인 것 같아요. 제주도는 그냥 풍경만 봐도 좋은데 직접 걸어보니까 땅 냄새 바람 소리 다 달라서 더 기억에 남더라구요. 이번 여름에 너무 더웠지만 제주 한바뀌를 돌면서 걸었어요. 땀나도 멋진 풍경덕에 오히려 시원한 기분이 드는고 길가다 갑자기 만나는 작은 카페나 돌담길 같은 것도 혼자 발견한 보물 같아서 즐거웠네요. 제 여행 취향은 그냥 가만히 쉬는 것보다 몸으로 부딪히고 경험하는 게 더 맞는 것 같아요. 여러번 갔던 제주지만, 이번 제주도 걷기에서 확실히 제 취향을 다시 알게 됐네요.
새벽 한담해변 산책로에서 파도 부서지는 소리와 짭짤한 물안개로 하루를 열었습니다. 비짓제주 영상이 던진 질문을 떠올리며 서쪽으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협재에서 비양도를 스치듯 바라보고 오설록 티뮤지엄에서 따뜻한 녹차 향을 잠깐 머금었습니다. 사계해안도로는 창문을 조금만 내려도 염기가 코끝에 스며들고, 송악산 목제계단은 바람에 가볍게 삐걱거립니다. 산방산 그늘에서 식은 땀을 닦고 용머리해안의 황토색 절벽을 마주하니 파도가 규칙적인 호흡으로 들고납니다. 모슬포 저녁은 갈치구이의 은은한 불향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다음 날은 동쪽과 숲의 시간입니다. 성산일출봉 초입 현무암 계단의 거친 결이 발바닥에 선명했고, 용눈이오름 능선에선 잔초가 무릎을 간질였습니다. 사려니숲길로 옮기면 젖은 흙내와 이끼 향이 깊게 깔리고, 햇빛이 잎맥을 통과해 손등에 점처럼 떨어집니다. 오후엔 김녕–월정리 라인을 따라 흰 파도선과 풍차를 한 프레임에 담아 두었습니다. 해 질 녘 동문시장에서 감귤주스를 들었는데, 플라스틱 뚜껑에 맺힌 물방울이 손가락을 타고 흘러내리고 종이 빨대의 미세한 거칠기가 혀끝에 남았습니다.
마지막 날 금오름의 평평한 분화구 길을 걷고 협재 모래를 털어내니, 처음보다 잔잔해진 파도 소리에 마음도 낮아집니다. 지도를 접어 보니 문화·미식·힐링·쇼핑·액티비티가 하루의 호흡처럼 이어졌습니다. 영상 아래 제 취향 한 줄을 남기고, 다음엔 친구와 우도 땅콩 향 나는 미식 라인과 성산–섭지코지 문화 코스를 이어 붙여 새로 걷고 싶습니다. 이 여름이 끝나기 전에 다시 제주의 바람을 맞으러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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