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투 삼달리가 끝나자마자 삼달리 촬영지를 꼭 가고싶어서 무작정 렌트카 24시간과 숙소 예약도 하지 않은 채 혼자 제주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 오직 촬영지만 가보자 하고 말이다. 하필 비가 무척 많이 오던날, 편의점에서 투명우산 하나 사고 안돌오름 비밀의 숲으로 향했다. 새 운동화였는데 진흙밭이었다. 신발커버 하나 사고 삼각대를 펼쳐 열심히 인증샷을 찍었다. 웬걸, 사진이 너무 예뻤고 비가 와서 더 예뻤다. 내가 사진을 찍는 모습을 마치 신혜선님과 지창욱님이 바라보고 있는 듯 했다.
남편과 단둘이 찾은 서귀포여행!! 천지연 폭포의 아름다운 모습을 더 잘 볼수 있는 핫스팟입니다~~ 시원하고 웅장한 천지연 폭포를 한참동안 아무생각없이 바라보니 힐링이 절로 되네요^^ 서귀포 인근 주민들도 가족들과 함께 찾아 인근 놀이터 시설도 이용하고, 산책도 하며, 어르신들은 운동도 하실수 있게 게이트볼장도 마련되어 있는 쉼터이네요♡ 널리 알려진 관광지도 좋지만, 서귀포 칠십리 시공원처럼 좀 한적하면서 여유롭게 힐링을 느낄수 있는 곳도 있다는걸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
작년에 제대로 일어서지도 못해 휠체어에 의존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된 후 건강 회복을 위해 꾸준히 치료 받고 재활 운동과 치료를 통해 점점 회복되었다. 예전에 쉽게 오르던 도두봉이 그때 당시엔 왜 이리 높아 보이던지
"힘들면 중간에 내려와도 괜찮아 "라는 남자친구의 말에도 "나 해볼래, 천천히라도 정상 가고 싶어"
그렇게 한발 한발 걸어 올라가니 보였던 정상.
정상에 도착하니 아팠던 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갔다.
내가 뛸 수는 있을까, 아니 걸을 순 있을까 생각했던 순간들
힘들어도 긍정적인 생각으로 이겨내려 했던 순간들
나를 위해 애써주는 주변 사람들
도착하자마자 "해냈어"라는 말과 눈물이 흘러나왔다.
아무리 힘든 일이 와도 작은것부터 시작해보자는 마음이 생겨난 것 같다.
쉬어가더라도 조금씩 천천히 나아가다 보면 정상에 오르는 것처럼
내가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까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나는 직장도 다니고 운동도 하면서 나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남들이 보기에 높지 않은 도두봉이겠지만 나에겐 그 정상이 간절했다.
그만큼 나의 첫 시작을 함께해준 도두봉이 참 고맙다.
경치 너무 좋습니다. 주차장도 매우 넓습니다. 바로 앞에서 파는 한라봉, 천혜향 스무디도 맛있습니다. 태양이 강한 날씨라면 눈이 부시기 때문에 선글라스나 모자 추천드립니다. 가파른 오르막길을 통해 해발 500미터를 찍어야 하기에, 운동 싫어하는 분, 무릎이 안좋은 분들, 강아지가 운동량이 크지 않다면 힘들 수 있습니다.
서늘할 때, 방문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감동도 있었고요, 뛰어노는 아이들도 있었는데 어두운 밤에 뛰어다닐 수 있다는 게 되게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달은 진짜 초대형 달인데요,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등산로가 있어서 운동화 필수인 거 같습니다! ㅎㅎㅎ 천천히 구경했는데 1시간이 순식간이더라구요! ㅋㅋㅋㅋ 예전에 포레스트판타지아가 아니라 다시 새롭게 바뀐 거 같더라고요, 루나폴이니, 헷갈리지 마세용!
오랜만에 우도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예전엔 없었던 친환경 서명 운동도 경험하여 의도하지 않았던 친환경 여행을 자연스럽게 우도에서 경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경험 이였습니다. 페트병 수거기 체험도 당당히 가서 하고 오는 나의 뒷모습..ㅎㅎ 우도란 곳이 원래 좋은 여행지지만 친환경 여행지로 바뀌어 간다니 다음 우도 여행이 더더욱 기대가 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