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투 삼달리가 끝나자마자 삼달리 촬영지를 꼭 가고싶어서 무작정 렌트카 24시간과 숙소 예약도 하지 않은 채 혼자 제주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 오직 촬영지만 가보자 하고 말이다. 하필 비가 무척 많이 오던날, 편의점에서 투명우산 하나 사고 안돌오름 비밀의 숲으로 향했다. 새 운동화였는데 진흙밭이었다. 신발커버 하나 사고 삼각대를 펼쳐 열심히 인증샷을 찍었다. 웬걸, 사진이 너무 예뻤고 비가 와서 더 예뻤다. 내가 사진을 찍는 모습을 마치 신혜선님과 지창욱님이 바라보고 있는 듯 했다.
사진을 사랑하는 연인이 함께 여름 제주 여행을 간다면 ?!
뚜벅이 여행인 만큼 2박 3일 제주 애월에서 머무는 여행 !
그 중에서도 “인생샷” 을 건질 수 있는곳 바로 “곽지해수욕장” 인데요
바다에 거울처럼 비치는 하늘과 연보라색 노을은 행복을 더해주었답니다
대한민국 남자친구분들 !! 이곳에서 여자친구 사진을 찍어주기만 해도 칭찬을 마구마구 들을 수 있을거에요 >< (소곤소곤)
제주 애월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함께한 추억을 예쁘게 간직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꼭 이곳에서 잊지 못할 아름다운 순간을 간직해보는건 어떨까요 ??
첫 제주 여행인만큼 SNS에서 제주 예쁜 인생샷스팟들을 찾아보다가 무지개해안도로를 발견했는데 이 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너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 삼각대를 세워두고 사진을 찍었는데 셀프로 찍었는데도 너무
스냅사진처럼 귀엽게 나와서 행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주도를 자주 다녀온 지인도 이 곳을 저희한테 추천해줬었는데
커플들이나 친구들끼리 사진 찍으러 오면 너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저희가 사진 찍을때 옆에 저희 부모님 나이대의 분들도 친구분들끼리 오셨는지 무지개해안도로가 예쁘다며 사진을 열심히 찍고 계셨는데
다음에는 친구들이랑도 함께 방문하고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매 계절 가장 예쁜 꽃들을 볼 수 있는 북촌에가면, 특히 흔하게 보기힘든 장미시즌에 다녀왔어요.
다채로운 색감의 장미가 많아서 어디서 찍어도 화보에요.
스냅 사진 작가님들도 많이 오는 사진 명소이니, 오셔서 프사 바꾸고 가세요.
입장료는 카페음료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
연인과 같이 동백꽃을 처음 본 날!
전문적으로 스냅촬영을 하시는 작가님께서 찍어주셨다.
처음에는 이렇게 촬영해주고 돈을 뜯어내는 신종사기(?)인가 싶어서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는데, 그냥 정말 좋은 마음으로 찍어주셨고 후에 보정본까지 메일로 보내주셨다.
많은 사람들과 커플들 중 우리가 찍히게 된 것도,
그날이 우리의 첫 데이트였던 것도 참 좋았던 날.
성이시돌 목장 추천합니다. 일단 경치가 너무 좋구요. 성이시돌 목장에서 나온 우유랑 치즈도 구입할 수 있는데 너무 맛있습니다. 바깥에서 사진 찍고 구경하는 건 전혀 돈이 들지 않는데, 저희는 갈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웨딩 스냅촬영 명소라고 하네요. 성이시돌 목장에서 운영하는 카페도 가격대 성능비가 좋습니다.
성이시돌 목장은 가난한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외국인 신부가 이 일대에 낙농업을 가르치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해설하는 전시관도 크지는 않지만 아담하게 잘 꾸려져 있어요. 전시관에서 파는 빵도 맛있습니다.
정말 다시 가고 싶네요. 경치구경하고 치즈 처묵처묵 한다고 사진을 많이 못찍었는데 매우 강추합니다. 저희 부모님부터 3살조카까지 모두 만족한 장소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