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감성 갬성 아시죠 약간 할머니집 갬성
90년대 갬성 컨셉충들 오세요
다른 지점은 놀면 뭐하니에 나왔던 곳이라고 들었어요
저의 선택은 회장님 한판 이라는 메뉴에요
참고로 테이블은 약간 좁은 느낌입니다
조용한 분위기는 아니구 사람도 많은 편
둘레엔 고구마 무스가 있고 닭갈비랑 불고기 반반 메뉴라 각자 취향에 맞게 먹을 수 있어요
주먹밥이랑 같이 먹으면 존맛
다른 메뉴를 찾는다면 같이 갔던 친구 말로는 밀푀유나 간장계란밥이 괜찮다고 들었어요
여기 미숫가루 소주가 존맛이라고 해서 갔는데요
진심 제주에서 신세계 경험하고 갑니다
알콜 안좋아하는데 달아요 가볍고 막 넘어가요
안주는 보통인데 술에서 점수 주고 갑니다
제주 삼다도 횟집 코로나로 인해 저녁에는 장사가 잘 안되는것 같았고 사람도 금세 빠져나가서 적막함이 느껴짐.
오랫동안 즐기고 싶었지만 안타까운 마음을 뒤로 하고 발길을 돌릴수 밖에 없었어요.
하지만 퀄리티는 예전 그대로 코로나19로 인해 소주도 무한 무료! 너무 좋았음 ㅎㅎ
제주하면 대표 음식 흑돼지는 구이로도 많이들 먹지만 수육으로도 먹는
돔베 고기는 도마 위에 올려 먹는다고 하여 도마의 방언인 '돔베'+고기라고 한다더군요.
가격은 유명한 근고기집의 구이 가격과 같은 54,000원, 38,000 입니다.
젊은 친구들에게는 아무래도 근고기나 구이로 먹는 제주도 돼지고기가 낫겠지만
소주 한잔 곁들여서 한 번쯤 수육으로 맛보고 싶다면 #제주천짓골식당 별미 음식 괜찮습니다.
천짓골식당에서 이번 제주여행 첫 저녁을 먹었는데, 돔베고기 정말 고기 하나로 승부하는 집이네요. 이모님께서 처음 왔다고 하니까 고기를 썰어주시면서 써는 방법별, 곁들이는 반찬별로, 심지어 테이블별로(!) 맛이 다 다른 걸 보여주십니다. 부드러운 부위, 씹는 맛 있는 부위 모두 정말 맛있었습니다. 흑돼지는 일찍 재료가 떨어지기 때문에 일찍 가야 맛볼 수 있다는데, 다음엔 꼭 흑돼지로 먹어보고 싶네요. 기본찬으로 나오는 몸국도 이것만으로 소주 한 병 각입니다. 추천합니다!!
방랑자 시절 혼자 한라산을 5번 올랐었어요.
처음 느낀 그 짜릿함은 단연 겨울 한라산이었어요. 눈에 파뭍히고, 모르는이의 도움도 받고, 추위속에 먹는 컵라면과 커피, 그리고 몸을 녹여줄 한라산 소주한잔으로 혼자여도 외롭지 않았어요. 지금은 집에서 꼼짝없이 25개월 아이를 키우지만 새록새록 그때를 추억하며 언제든 다시오를 제주의 겨울을 상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