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에코랜드 테마파크입니다.
저는 3월 8일 조금 이른 봄에 방문했습니다.
역을 테마로 각각의 구역을 걸어 갈 수 있지만, 역시 에코랜드 테마파크는 기차타는 맛이죠!
생각보다 구역간의 거리가 상당해서 기차 타고 다니는 내내 볼거리가 많습니다.
2만 평 규모의 호수 위를 걷는 에코브리지역, 말을 기를 만큼 커다란 초원이 있는 레이크사이드역, 아이들과 신나게 놀 수 있는 피크닉가든 역, 향기로운 라벤더, 그린티 로즈가든 역까지!
어린 아이가 없이, 대학생 아이 둘 있는 가족인데도 너무 즐거웠어요!
종달리 해안도로로 쭉 오다가 보이는
아주 멋진 카페 꼬스뗀뇨
외관부터 우리맘에 쏘옥- 들어서 호들갑을 떨다가 내부로 입장 !!
일단 입이 떡 벌어지는 규모에 놀라고, 배경음악 왤케 계속 좋냐공…
심플하면서 무심한 멋을 잘살린 시크한 공간인테리어에 홀릭
야자수와 바다가 보이는 통창 포인트가 완전 너무 멋져멋져.
딸기우유케이크도 맛있구 이쁘구 음료 맛도 좋았던 카페 !!
별관에 갤러리도 있고 볼거리가 가득해서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건축가 유동룡(이타미 준, 1937~2011)의 1970년대 초기 작품부터 말년의 제주도 프로젝트까지 약 40년에 걸친 건축 작품을 전시한 곳이다. 역시나 멋진 외관과 더불어, 적막하지만 고요한 내부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2층 전시작품은 건축에 흥미가 있는 사람에게는 큰 볼거리가 될 것 이다. 작품을 보고 카페에서 마셨던 따뜻한 티 한잔이 기억이 남는다.
이타미준 특유의 자연과 어우러지는 건축물 외관이 돋보였던 곳! 아늑한 분위기 속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제주에 살지않아도 bts를 응원하는 아미라면 한 번쯤 들러봐야할 스팟! 포토존 구성하고 행사 기획까진 좋은데 즐길거리, 볼거리가 부족했어요. 서프라이즈지만 한때 쇼핑거리로 유명했던만큼 근처 핫플이나 가볼만한 곳을 알려주거나 bts 전시라도 있었으면 더욱 의미있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