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웰컴투 삼달리>를 촬영하던 당시, 제주살이를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촬영현장을 보게 된 적도 있었는데요.
이후로 드라마에서 촬영지 모습이 나오는 장면들을 보니,
그때 제주도에 방문했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참 반가웠어요.
특히 '관음사'는 편안한 분위기의 사찰로, 마음이 편해지는 곳이었습니다.
2019.12.03(화)
눈 덮인 백록담을 보러 성판악 등산, 관음사 하산 코스를 걸었습니다. 등산을 하는 와중에도 진눈깨비가 날리고 바닥이 미끄러워서 조심스러웠지만 한라의 설경을 보니 좋았습니다.
비록 안개가 껴서 백록담은 제대로 찍지 못했지만 다음번은 맑은 날씨를 기약하며 또 제주에 올 이유를 남깁니다
언제 가도 좋은 제주도. 지난해에 큰맘먹고 8명의 절친들과 제주도 자전거종주를 했습니다. 매번 렌트카로만 제주도를 돌아다니다가 자전거로 구석구석 돌아보니 진정한 제주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라산의 드높은 위용과 푸르름을 한껏 머금은 제주바다는 페달질을 더욱 즐겁게 해주었지요. 내년 1월 중순 드디어 백록담에 도전합니다.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보다는 먼저 가봐야 겠지요..^^ 성판악을 출발해 관음사로 긴여정...벌써부터 심장이 두근두근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