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 광치기 해변의 모래는 현무암의 풍화작용으로 인해 오래 세월에 걸쳐 만들어진 입자로 검은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예요. 해변에 비해 넓은 주차장은 아니지만 주차하기가 편하고 아담하게 지어진 주차장 뒤로 광치기 해변은 드넓은 해안 길을 형성하고 있으며, 성산 일출봉은 범고래 모양인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여전히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파란 하늘과 솔솔 부는 따뜻한 봄바람이 신발을 벗게 하는데 ^..^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첨벙첨벙 행복해 하며 신이나 있었어요. ㅎㅎ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매력적인 광치기 해변을 걷다가 눈에 띄어서 주어온 까만 작은 돌에도 관심을 갖게 되고, 도파민 뿜뿜이라 보기만해도 행복해집니다^^
웰컴투 삼달리가 방영되기전부터 방문했던 오조포구를 방영 후에도 방문했습니다, 오조포구는 럭키편의점이였던 왼쪽 옆 계단을 올라가면 나무 사이로 성산일출봉을 바라볼 수 있는 사진 포인트가 나옵니다. 거기가 날씨가 좋을때 가면 사진이 기가 막힙니다! 방영전 가족들이 놀러와서 같이 갔는데 부모님도 좋아하고 언니랑 남동생도 좋아했던 장소 중 한곳입니다!!
독수리 오형제의 아지트로 극 중에서 삼달이 친구 왕경태 부모님이 운영하는 편의점이다.
오조포구는 진짜 한적하고 조용하며 오조리 마을에 위치한 작은 포구이다. 또 바다 너머에는 성산 일출봉이 보여 양어장을 가로질러 돌담 위에 서서 사진을 찍으면 날씨가 좋은 날에는 포토스팟을 건질 수 있다. 주차는 오조리 종합복지회관 옆에 있는 무료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그리고 복지회관 정면에 있는 골목길로 들어오면 중간에 가는 길에 보이는 삼달리 촬영지 간판을 따라 쭉 들어오면 된다.
성산에서의 일출을 보고, 광치기해변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파란하늘에 햇빛 반짝이며 일렁이는 파도 모습, 해양생물도 구경하고,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한 해변의 풍경은 정말 아름답고 경이로웠습니다.삼달리 촬영장소로도 유명한 광치기해변에서 행복한 여행 추억을 만들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나를 찾아서...
결혼 해 18년동안 누구의 아내, 누구의 며느리, 누구의 엄마로 나를 잊고 살았다.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다 잊고 살다가 삶을 놓고 싶은 순간 나는 제주를 만났다.
이제 제주는 나에게 여행지가 아니라 내가 살아가는 이유이다.
나를 찾는 한걸음 한 걸음을 또 만나기 위해 난 오늘도 살고 있다.
배낭 하나 메고 난 오늘도 제주 위를 걷는 나를 상상하며 다음은 어디에 한걸응을 옮길까
제주를 떠나는 비행기 속에서 다시 찾을 제주를 꿈꾸며 산다.
난 제주이고 싶다.
날 살게 해주는 제주는 나의 행복이다.
혼자 오조포구에서 해뜨는 성산을 보는 그 순간이 나에겐 살아있음의 이유이고과 살아야 하는 의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