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나미송
그렇게 김선생님 마음에 닿은 두 점을 사들고
푸른빛의 미소를 지으신다
모쪼록..
다른 이들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숭고한 일을 하시지만
김선생님 자신도 치유받고 싶은 날들이 있을 것이라
그럴 때..
두 손에 들려진 저 액자들이
제주 자연으로 홀로 떠나온 평화로운 여행을 기억하게 하고
김선생님께 위로와 치유의 기운으로써 작용되길 바라오며..
남은 여행 잘 마치고 돌아가시길 기원드린다 ^^*
저렴하지 않은 가격에 성수기라는 이유로 각종혜택이 제외되어 있었습니다. 이 명시도 불분명했구요. 체크인부터 기분이 엄청 상했습니다.
서비스 응대또한 최악... 아니.. 오히려 저한테 따지는 예약실 직원의 태도에 놀랬습니다.
일단 그것보다는 방에서 있는 동안 누군가의 흡연에 의해서 가족들이 모두 담배냄새에 시달렸습니다. 외부 청소하는 직원들조차 아무곳에서나 담배를 피더군요.. 전 5년전에 금연을 한터라 담배냄새에 매우 둔감한 편입니다.. 그럼에도... 흡연실이 옆에 있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방안, 밖에서 계속....
그리고 발코니에 수영복을 건조하려고 나갔다가 굴러다니는 꽁초에 놀랬습니다. 청결도 최악이였죠... 사진 보시면 얼마나 오래되도록 청소를 안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서랍안에서는 알수 없는 벌레가 기어다니고.. (사진으로 보세요)
제 20번을 넘게한 제주여행.. 아니 인생 최악의 호텔 및 여행을 만들어 줬던 곳이였습니다. 다들 후회하지 않는 선택 하세요.....
#나미송
제주섬에 살면서도 이런 노을빛 보기가 쉽지 않은데..
그야말로 오색찬란한 저 석양빛은
노을 아래 저 분들께서 데리고 오셨거나..
어르신분들을 모시고 다시 이 섬을 찾아주신 발길이 고맙거니와
지난 5월 이 섬에 들려주신 노래를 기억하며
제주섬이 그 님을 곱게 맞으시는 빛으로도 여겨진다
노을의 여인..힐링기타님이시다~
나무향 배여진 고기맛과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들과 술과..
제주에서 한 때의 시간이 참 맛스러우셨길 바란다
내게도 가물거렸던 20년 전 미정님의 얼굴과 표정이
이 고운 미소속에서 피어지고 있으니
이제 이 미소로써 그 님이 기억될 것이다
오늘 아침에 나리채를 떠나며
일행중 한 분께서 적어놓고 가신 이 따스한 마음과 함께..^^*
나.미.송 마당에 4월 봄볕으로 내려서신 이들은
김기동님 가족분들이시다
오른쪽 끝에 계신 장모님의 팔순을 맞아
가족분들께서 제주로 기념여행을 떠나오셨다
누리채에서 사흘 밤을 묵으시면서 남겨놓으신
김선생님의 손편지가 더 깔끔하면서 감동적이라는..ㅎㅎ
지내시는 동안,
어찌나 단정하고
품격 있으신 배려심으로 객실을 사용해주시는 것인지
내가 감동을 받고 고마웠었다
김선생님 가족분들께선 안덕 산막시절에 두 번..
여기 시인의 마을 초창기에 한 번..
이 번이 네 번째 나미송 방문이시니 귀하신 단골손님이시다
제주에 오실 때마다
매번 묵어주시는 가족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오며..
그리 귀하신 분들의 모습들을 기억으로 남겨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