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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물자연휴양림은 쭉쭉 뻗어 올라간 삼나무가 한눈에도 시원하고, 청정한 공기와 숲이 주는 힐링감이 좋아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제주시 명소다. 안개가 끼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서 비가 오는 날씨에도 절물자연휴양림을 찾는 관광객이 많다. 절물자연휴양림의 산책로는 경사가 낮고 완만해서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봉개동 중산간에 위치하여 시내에서 차로 20여 분 소요된다. 천연림 100㏊, 인공림 200㏊로 약 300ha에 이르는 삼나무 숲에는 삼나무 이외에도 소나무와 산뽕나무, 까마귀와 노루 등의 동물도 서식하고 있다.
절물이라는 이름은 근처에 약효가 좋은 물이 난다고 하여 유래되었다. 이전에 가뭄 때도 마르지 않아 주민들이 식수로 이용했다 할 정도로 수량이 풍부하며, 신경통 및 위장병에 특효가 있다고 전해진다. 현재도 제주도에서 정기적으로 수질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근처에는 절물오름이 유명한데 큰대나오름과 족은대나오름, 두 개의 오름을 끼고 있으며 오름 옆구리에 둥근 화구가 남아 있는 특이한 유형을 가지고 있다. 절물오름은 해발 697m이며, 정상까지는 1시간 정도면 충분히 왕복할 수 있다.
절물자연휴양림에는 삼림욕을 즐기기 좋은 숙소 역시 준비되어 있다. ‘산림문화휴양관’과 ‘숲속의 집’이다. ‘산림문화휴양관’은 단체로 방문하기 좋은 6인실과 8인실이 준비되어 있으며, ‘숲속의 집’은 4인실부터 12인실까지 다양하다. ‘숲속의 집’은 도보로 약 300m를 이동해야 하는데, 차량 진입이 되지 않기 때문에 입구의 손수레를 사용하여 이동하도록 하자. 숙소는 제주절물자연휴양림 숲나들e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1인 1객실, 최대 3박 4일까지만 예약 가능하니 참고하자. 체크인은 3시, 체크아웃은 11시로 냄새나는 음식은 조리가 제한된다.
휴양림에는 전망대, 등산로, 야영장 등의 편의시설과 체력단련시설, 어린이놀이터, 야외교실, 자연관찰원 등의 교육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주변에 가 볼 만한 곳으로는 노루생태관찰원, 교래자연휴양림, 돌문화공원, 에코랜드테마파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