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 속에서 물이 솟아 흐른다'하여 유수암이라는 마을 명칭이 생겼는데, 산 좋고, 물 좋고, 공기 맑은 이곳 유수암마을은 인심 또한 좋다. 마을에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 6호로 등록된 무환자나무가 있고 팽나무군락지와 고목들이 마을 곳 곳에 어우러져 있으며 학술적가치가 높은 마을 보호석인 오방 신장이 있다. 또한 마을 목장 지대로 올라가면 선조들이 심어 놓은 소나무, 삼나무, 편백나무들이 하늘을 찌를 듯이 우거져 있고, 주변에 형제봉(일명 녹고뫼)오름은 정상까지 등산로 개설이 되어서 가족 단위나 오름동호회에서 즐겨 찾는 곳이다. 마을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농촌체험학습을 비롯한 전통 음식(두부, 오메기떡, 빙떡, 건강색깔수제비, 감귤쨈만들기)체험, 농촌 체험(고구마/감자캐기), 전통문화체험(전통초가집줄놓기, 활쏘기, 녹차밭 승마체험, 목공교실)등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때문에 유수암리의 체험마을은 다양한 체험 활동과 더불어 쉬엄쉬엄 거닐 수 있는 산책 스폿이 즐비해서 쉼터마을이라는 별명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