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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조화된 건축예술의 세계 <제주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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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첫사랑’ 수지 주연의 영화 ‘건축학개론’은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동시에, 사람이 만든 집의 매력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비록 영화 촬영이 있었던 장소는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어수선해졌으나, 제주에는 아는 사람들만 아는 건축 작품들이 많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를 비롯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은 예술적 영감을 주기에 적격인 장소다. 제주의 자연과 어우러진, 숨은 보석 같은 건축 명소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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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조화된 건축예술의 세계제주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건축물

‘국민 첫사랑’ 수지 주연의 영화 ‘건축학개론’은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동시에, 사람이 만든 집의 매력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비록 영화 촬영이 있었던 장소는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어수선해졌으나, 제주에는 아는 사람들만 아는 건축 작품들이 많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를 비롯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은 예술적 영감을 주기에 적격인 장소다. 제주의 자연과 어우러진, 숨은 보석 같은 건축 명소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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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다다오의 건축 철학이 담긴 곳유민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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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본인의 작품 철학을 담은 공간을 제주에 마련했다. 섭지코지에 자리 잡은 ‘유민미술관’이 그곳이다. 한적한 제주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이곳에서는 19세기 말 아르누보 작품과 안도 다다오만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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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미술관은 주변 환경과 입구부터가 범상치 않은 곳이다. 건축물 사이로 멀리 보이는 성산일출봉이 마치 액자가 걸려 있는 듯한 풍경을 연출한다. 가을철에는 섭지코지에 우거진 억새밭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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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유행했던 아르누보 사조는 주로 공예나 디자인 분야에 반영됐는데 다채로운 빛깔의 색유리에 그림을 그린 듯한 섬세한 느낌이 특징이다. 100년이 훌쩍 넘은 예술품이지만 아름다운 색감에 금세 넋을 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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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의 제주 자연을 담아낸 안도 다다오의 작품들을 감상하다 보면 섭지코지의 풍경과 하나가 된 듯한 기분이 든다. 작품들은 실내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바깥의 정원에까지 이어진다. 전시회를 감상하는 각 지점들마다 이색적인 포토존들이 있어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좋다.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107

▶ 영업시간 : 09:00~18:00(매표 마감 17:00)

▶ 정기휴무 : 매달 첫 번째 화요일(국경일, 명절 연휴 정상 운영)

▶ 문의 : 064-731-7791

▶ 입장료 : 대인 12,000원 / 소인(어린이, 청소년) 9,000원 / 

     휘닉스 투숙객, 15인 이상 단체, 경로, 장애우, 국가유공자 본인의 경우(대인) 9,000원 / 휘닉스 회원, 제주도민 : 6,000원

고국을 그리워한 건축가의 공간유동룡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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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미 준’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건축가 유동룡은 일제강점기 태어나 일본에서 활동한 재일교포 출신이다. 본국인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그를 기념하는 장소가 제주에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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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고국을 그리워한 부친을 위해 딸 유이화씨는 한림읍에 ‘유동룡미술관’을 직접 설계했다. 첫 번째 테마공간인 ‘펼치다’에서는 이타미 준 건축가의 작품 3개가 전시되어 있다. 건축을 통해 인간의 온기와 야성을 찾고자 했다는 그의 의미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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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공간에 들어서면 이타미 준의 발상을 이어 자연과 인간 사이의 보이지 않는 세계를 묘사한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생전의 이타미 준은 “현대 건축물에 본질적으로 결여된 것은 인간의 온기 혹은 건축에 있어서의 이성미”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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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룡미술관은 사전예약제로 예약 후 관람이 가능하니 사전에 네이버에서 미리 예약 후 방문하기를 바란다. 관람을 시작하기 전 QR코드를 스캔하면 류승룡, 이하늬 배우의 오디오 도슨트를 함께 들을 수 있다.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이타미 준의 작품을 감상하고 난 후, 1층 티룸에서 조용히 사색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특히 유동룡미술관 시그니처 티인 ‘바람의 노래’를 맛보길 권한다. 향긋한 녹차와 시원한 박하의 향이 전시의 여운을 더해준다. 


▶ 주소 : 제주 제주시 한림읍 용금로 906-10 유동룡미술관(이타미 준 뮤지엄)

▶ 영업시간 : 매일 10:00~18:00(입장 마감 17:00)

▶ 정기휴무 : 매주 월요일(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휴관)

▶ 문의 : 0507-1385-2678

▶ 입장료 : 전시관람+티 서비스 or 기념품 26,000원 / 미술관 전시 관람권 19,000원(사전예약 필수)

자연이 스민 건축물본태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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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문을 연 본태박물관은 인류 본연의 아름다움을 탐구한다는 취지로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설계한 건축물이다. 한국이 지닌 생활문화의 아름다움을 세계인들과 함께 나누고, 공예와 현대 미술을 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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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외관은 안도 다다오의 시그니처 양식 중 하나인 노출 콘크리트 기법을 도입했다. 총 5개의 전시관이 있는데 소반이나 목가구, 보자기 등을 전시하는 1관부터 현대미술 전시관인 2관,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을 전시한 3관, 전통 상례를 접할 수 있는 4관, 기획전시실인 5관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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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상들이 쓰던 일상적인 수공예품으로 시작해 백남준, 쿠사마 야요이 같은 세계적 아티스트의 작품을 동시에 감상하는 이색적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박물관이 빛과 물, 제주의 자연과 어우러지는 것이 걷기만 해도 예술작품 속을 거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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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태(本態:본래의 모습)’라는 박물관의 이름처럼 세월에 흔적에 가려진 인류 문화의 본연을 탐색할 수 있는 장소다. 비가 오는 날도, 맑은 날도 제주의 자연과 함께 아름다움을 담은 본태박물관을 거닐어보기를 추천한다.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762번길 69 본태박물관

▶ 영업시간 : 매일 10:00~18:00(입장 마감 17:00)

▶ 문의 : 064-792-8108

▶ 입장료 : 성인 30,000원 / 청소년 20,000원 / 어린이(36개월~13세) 10.000원 / 12시 이전에 관람하면 할인된 금액인 15,000원에 관람 가능

멋과 맛,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카페카페 아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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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에 가면 바다와 하늘, 자연이 하나가 된 듯한 뷰를 자랑하는 카페가 있다. 마치 건축가가 별장으로 지은 듯한 느낌이 드는 ‘아오오’가 그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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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이름부터가 ‘Out of ordinar’라는 의미로 평범하지 않은 공간을 표방한다. 2020 제주특별자치도 건축문화대상을 받은 건물로 넓고 쾌적하게 아름다운 제주를 만끽하고 싶다면 꼭 찾아야 할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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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앞에서부터 빙글빙글 돌아가는 의자가 범상치 않은 인상을 풍긴다. 좌석들 하나하나 각각 개성이 살아 있는 것이 장사를 하는 카페라기보다는 예술작품 같은 느낌이 강하다. 창가에 앉으면 커다란 통창 너머로 제주 바다가 펼쳐진다. 너무 춥거나 더운 날이 아니라면 야외 테라스로 나가 운치를 즐겨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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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것은 뷰 뿐만이 아니다.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는 맛보기 힘든 개성 강한 음료와 메뉴가 여행객들을 반긴다. 너츠와 견과류 토핑을 올린 카페라떼 올디너츠, 아이스크림과 시나몬을 곁들인 바닐라빈라떼 올디시나몬이 이곳의 시그니처 음료다. 피스타치오 코로넛, 부추 어니언 크로와상, 한라봉 스콘 등의 디저트도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고 있다. 아름다운 공간에서 커피와 빵을 즐기고 나서 바다뷰 인생샷을 남겨보자.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환해장성로 75

▶ 영업시간 : 매일 09:00~19:20(라스트 오더 19:00)

▶ 정기휴무 : 없음

▶ 문의 : 0507-1394-0078

제주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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