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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는 소가 누워있는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일찍부터 소섬 또는 쉐섬으로 불렸다. 완만한 경사와 옥토, 풍부한 어장, 우도8경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관광지로서 한 해 약 2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제주의 대표 부속섬이다.
성산항과 종달항에서 우도 가는 배를 탈 수 있는데 어디서 출발하든 15분 정도 소요된다. 섬의 길이는 3.8km, 둘레는 17km. 쉬지 않고 걸으면 3~4시간 걸리는 거리지만, 대부분의 관광객은 자전거, 미니 전기차를 타고 유명한 관광지 위주로 돌아본다.
검멀레해변이나 우도봉, 홍조단괴해변, 하고수동해변 등 유명한 관광지 1~2개를 둘러보고, 카페나 음식점에서 휴식을 즐겨도 대략 3~4시간 정도 소요된다. 기상에 따라 배 운항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니 우도 여행 일정을 짜는 데는 기상조건을 필히 확인해야 한다.
우도의 홍조단괴해변은 산호해변으로도 불리는데, 백사장을 이룬 하얀 알갱이가 홍조류가 딱딱하게 굳어 부서지면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홍조류로 이뤄진 백사장은 세계에서 드물어 보호하고 있다.
너른 백사장과 아름다운 바다색으로 유명한 하고수동해수욕장도 있다. 경사가 완만한 천진동 코스와 경치가 멋진 검멀레 해안코스가 있으며, 우도봉에 올라 우도의 전경을 바라볼 수도 있다. 자연 절경 이외에도 바다낚시, 자전거 하이킹, 잠수함과 유람선 등을 통해 여행의 재미를 더할 수 있다.
※ 25년 8월부터 기존의 자동차 운행 제한을 완화하여 16인승 전세버스와 전기차, 수소차 등의 친환경 렌터카, 그리고 대여 이륜차·원동기장치자전거·개인형이동장치(PM) 등의 운행을 1년간 허용할 예정이니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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