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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도 반하고 갈 <제주 베트남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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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살랑 불어오는 봄. 새콤달콤하고 뭔가 이국적인 것이 당길 때 베트남 음식은 어떨까. 새콤달콤한 피시소스에 신선한 야채가 곁들여진 베트남식 비빔국수 분짜나 고소하고 바삭한 바게트빵에 야채와 숯불돼지고기가 들어간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도 좋다. 제주에 생겨난 베트남 음식점에서 나른한 봄에 활력을 불어넣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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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항서 감독도 반하고 갈제주 베트남 음식점
봄바람 살랑 불어오는 봄. 새콤달콤하고 뭔가 이국적인 것이 당길 때 베트남 음식은 어떨까. 새콤달콤한 피시소스에 신선한 야채가 곁들여진 베트남식 비빔국수 분짜나 고소하고 바삭한 바게트빵에 야채와 숯불돼지고기가 들어간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도 좋다. 제주에 생겨난 베트남 음식점에서 나른한 봄에 활력을 불어넣어보자.
신시가지에서 운영하다가 자구리로 옮겨 2018년 7월 새로 오픈한 베트남 전문 음식점. 퍼보, 분짜, 넴 등이 유명한 베트남 음식점으로 베트남에서 10여 년 동안 거주하다 돌아온 부부가 차린 베트남 음식점이다. 오랜 시간동안 베트남에서 거주해서인지 음식 하나하나에 베트남의 맛이 그대로 담겨있다.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식당으로 들어가자마자 친한 친구의 집에 온 듯한 따뜻함이 넘친다. 창이 많아 밝은 실내 공간에 몬스테라와 식물들을 곳곳에 배치한 플랜테리어 때문일 수도 있고 기분좋은 미소를 지닌 주인 때문일 수도 있다. 실내에 그려진 몬스테라 그림들은 아는 분이 선물해주신 것. 이곳의 모든 소품과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한 느낌을 준다.
베트남 음식을 최대한 현지스럽게, 그러나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만들어 음식들을 먹는데 부담이 없다. 직접 우려낸 수제 육수로 만든 정통 쌀국수,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와 야채의 조화가 맛있는 분짜, 베트남 샌드위치인 반미, 다진 고기와 야채 등을 라이스 페이퍼에 말아 튀겨낸 넴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이곳의 월남쌈은 두입에 들어갈 만큼의 크기로 싸서 나와 직접 싸먹는 것이 번거로운 사람들에게 좋다.
서귀포 남쪽 바다를 볼 수 있는 자구리 해안 근처에 있어 식사를 한 뒤 자구리 해안을 한 번 둘러봐도 좋다. 조금 더 시간이 난다면 정방폭포나 이중섭 거리를 둘러보는 것도 좋다.
제주시에서 넘어가 애월의 초입 부분에 위치한 블루 사이공. 공항에서도 멀지 않아 접근성도 좋고, 또 해안가가 아니라 지대가 높아 먼 바다를 볼 수 있는데다가 항몽유적지 근처 대로변에 한적하게 위치해 있어 번잡스럽지 않고 주차도 편해 도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두루 소문난 음식점이다.
해외에서 거주하다가 귀국한 사장 부부가 운영하는 베트남 음식점으로 남편은 반미와 껌승 등에 들어가는 숯불돼지고기를 구워내느라 늘 바쁘다. 상냥한 미소의 안주인은 주방과 홀에서 손님들의 주문을 실어 나르느라 동분서주한다. 이곳의 시그니처는 뭐니 해도 반미. 매일 매일 직접 빵을 굽는 덕분에 쫄깃, 고소, 바삭한 3박자의 바게트 빵이 입맛을 당긴다. 상큼하면서 건강한 느낌을 준다. 점심시간에는 레스토랑 밖에서 숯불을 피워 구운 돼지고기가 바쁘게 식당 안으로 날라지고, 반미는 그날 구운 빵이 동나면 주문이 불가능하다. 포장도 가능한데 한 사람이 한 개로 한정되어 있다.
쌀국수는 듬뿍 들어간 고기 덕분인지 고소하고 국물도 담백하다.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춰진 깔끔한 맛이다. 베트남식 비빔국수 분띳능은 새콤달콤 맛있다. 베트남식 돼지 바비큐 덮밥인 껌승고기는 한 입 크기로 잘라서 피시소스에 찍어 먹거나 잘게 잘라서 밥과 계란과, 그리고 양념간장소스에 비벼 먹으면 좋다. 바깥에는 파란색의 자전거의 벤치가 있어서 기다리는 동안 사진을 찍기에 좋다.
베트남 등 외국에서 이주해온 노동자들이 많이 찾는 음식점으로 알려지면서 사람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한 베트남 음식점. 초반에 한림의 명물 한림칼국수 맞은편에 가게를 열었다 손님이 많아지면서 바로 근처로 다시 이전했다. 초반에는 소고기 쌀국수, 껌승, 반쎄오만 판매했는데 지금은 메뉴가 대폭 늘어났다.
여자 사장님이자 음식을 요리하는 주방장은 호치민 근처의 마을에 살다가 결혼하며 제주로 이주했다고 한다. 남편이 한국인이라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한림 지역에 베트남 등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들이 주 손님이라 앉아있으면 베트남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 이곳은 베트남 사람들의 동네 사랑방 같은 역할을 하는데, 고기 잡으러 나갔던 배가 돌아오는 날이면 식당이 무척 붐빈다. 때문에 오전부터 밀려든 손님들 때문에 육수가 떨어져 버리면 웨이팅을 할 수도 있다. 또 이런 날은 복잡한 음식은 요리가 불가능할 경우가 있으니 참조하자.
쌀국수는 베트남 북부 스타일의 옅은 국물 맛에 베트남에서만 맛볼 수 있는 고기완자가 곁들여져 나와 현지에서 음식을 먹는 것 같다. 반쎄오는 베트남식 전 같은 것으로 간 돼지고기와 숙주, 양파가 곁들여진 음식이다. 이외에 반미, 짜요, 매운 쌀국수 등을 판매하며 볶음밥은 향신료 향이 조금 강하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베트남 현지의 투박한 맛이 느껴진다.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식당으로 제주시내 아라동에 위치해있다.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한 이곳은 넓은 마당에 야외 테이블이 놓여 있어 편한 느낌을 준다. 내부를 노란색으로 칠하고 각종 소품과 인테리어로 베트남 분위기가 물씬 난다. 평수가 큰 가정 주택을 개조한 덕에 작은 룸 스타일의 방 3개 거실 등 공간이 많이 나뉘어져 있어 다소 프라이빗하고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방과 서빙하는 분들이 모두 베트남에서 온 사람들로 점심시간이면 사람들로 북적인다.
대부분 베트남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메뉴는 대부분 마련되어 있는데, 새콤달콤한 맛에 감칠맛까지 더한 소스가 맛있는 분짜, 리소스나 소야빈 소스를 넣고 라임즙을 짜서 넣고 고수를 섞어 먹는 소고기 쌀국수, 새우볶음밥, 소고기 볶음쌀국수, 술붗 돼지고기 덮밥 등이 있다. 또한 쌀가루와 코코넛 밀크 반죽에 돼지고기, 새우, 각종 채소를 볶아 속재료로 얹고 부친 베트남식 전인 반세오도 먹을 수 있다. 반세오는 상추나 깻잎에 라이스페이퍼를 깔고 반세오를 자른 뒤 말아 소스에 찍어먹는다. 세트메뉴가 있어 이것저것 고르기 힘든 사람은 쉽게 주문할 수 있다.
이곳의 독특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은 공심채라고 불리는 모닝글로리. 우리나라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야채인데다가, 현지에서 모닝글로리를 먹어본 사람들은 절대 잊을 수 없는 특유한 고소함이 있어 반가운 메뉴다. 마늘과 함께 볶아져 나오는데 짜지 않고 적당한 간으로 먹을 수 있다. 주차는 제주도 약사회 주차장 이용가능하다.
식당을 고를 때 간판과 실내 인테리어가 팬시하지도 않고 아기자기함이 없다면 둘 중 하나다. 정말 맛에만 승부하는 집이던지 그저 평범한 식당이던지. 외관만 보면 언뜻 들어가기 쉽지 않은 80~90년대 스타일의 식당인데 유리문에 붙어 있는 손글씨 안내판을 보고 나면 갑자기 믿음이 생긴다. ‘아, 여기는 베트남 현지인이 운영하는 식당이구나!’하는. 외도 농협 은행 근처에 위치한 에이스 쌀국수는 하롱베이가 고향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식당이다. 실내에 걸려있는 하롱베이와 나랑폭포의 큼지막한 사진만 봐도 베트남과 특별한 관계임을 알 수 있다. 10년 전 제주남자와 결혼해 제주로 이주했고 한식당에서 일하다가 2018년 초에 이곳에 베트남 음식점을 차렸다.
오바마가 먹어 유명해졌다는 분짜 오바마, 쌀국수는 해물,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비빔국수, 월남쌈, 튀긴 월남쌈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또 베트남에서 마실 수 있는 각종 음료와 5월부터는 베트남 팥빙수도 판매한다. 분짜는 새콤달콤한 느억맘 국물에 숯불구이 돼지고기, 야채 등을 섞은 뒤 쌀국수를 젹셔 먹는 하노이 지방의 대표 음식. 쌀국수와 분짜는 양이 많아 2인이 충분히 먹을 수 있는데 이곳은 전체적으로 양이 푸짐한 편이다. 반미 또한 베트남 스타일로 만들어 현지의 맛에 가깝고 어디서 먹어도 늘 맛있는 월남쌈 튀김도 고소하다. 새콤달콤한 솜땀을 반찬으로 내어주며, 한국 사람들을 위해 김치 반찬이 곁들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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