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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 민박집 간 기분으로 즐기는 <제주 노천탕이 있는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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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불어오면 더욱 빛을 발하는 공간이 있다. 가을밤, 낭만적인 시간을 선사하는 제주 노천탕 숙소를 소개한다. 노천탕을 즐기기에는 지금부터가 가장 좋은 때다. 이곳들은 날씨가 추워질수록 인기가 많아지는 장소 중 하나이니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예약은 서두르자. 그렇다면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줄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뜨끈한 물에 몸을 푹 담그고 하루를 마무리해보는 건 어떨까. 낭만이 가득한 제주 노천탕 숙소에서 가을 제주여행을 제대로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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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 민박집 간 기분으로 즐기는<제주 노천탕이 있는 숙소>

찬 바람이 불어오면 더욱 빛을 발하는 공간이 있다. 가을밤, 낭만적인 시간을 선사하는 제주 노천탕 숙소를 소개한다. 노천탕을 즐기기에는 지금부터가 가장 좋은 때다. 이곳들은 날씨가 추워질수록 인기가 많아지는 장소 중 하나이니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예약을 서두르자. 그렇다면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줄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뜨끈한 물에 몸을 푹 담그고 하루를 마무리해보는 건 어떨까. 낭만이 가득한 제주 노천탕 숙소에서 가을 제주여행을 제대로 즐겨보자.

실내에서 노천탕 느낌을 그대로하도하도 3200

제주 동쪽 마을에 있는 ‘하도하도 3200’에서는 실내에서도 노천욕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낯선 곳에서의 노천탕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하도하도 3200’으로 향해보자. 제주의 돌담 집을 리모델링한 ‘하도하도 3200’은 무인 렌탈하우스로 하도리 마을 골목에 자리 잡고 있다. 낮은 돌담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높은 돌담에 둘러싸여 있는 숙소를 발견할 수 있다. 거실이 훤히 보이는 통유리로 된 커다란 창과 그 앞으로 조성된 잔디밭은 어른과 아이가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인 공간이다. 복층으로 이뤄진 ‘하도하도 3200’은 1층과 2층에 각각 침실이 하나씩 마련되어 있다. 1층 침실은 거실과 주방이 이어진 공간에 안쪽으로 함께 구성되어 있으며, 숙소 뒤편으로도 잔디밭과 테이블이 놓여있어 언제든 야외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하도하도 3200’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안쪽 욕실과 연결된 커다란 욕조이다. 욕조라고 하기엔 탕이라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릴 만큼 크기가 제법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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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바로 ‘하도하도 3200’의 노천욕 기분을 낼 수 있는 공간이다. 욕실과 연결되어 있지만, 완전한 실내는 아니며 그렇다고 모든 공간이 공개된 야외는 아닌 공간. 높은 돌담과 지붕이 있어 뻥 뚫린 느낌보다는 좀 더 아늑한 느낌을 준다. 돌담과 지붕이 이어져 있지 않아 물속에 몸을 담그고 나면, 그 사이로 파란 하늘과 나뭇잎이 살랑거리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온천욕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고 나면 빛나는 별빛 아래에서 바비큐도 즐길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이곳은 독채 펜션으로 기본 6인에 8인까지 숙박이 가능하다. 근처에는 제주 해녀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제주해녀박물관과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탑이 있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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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돌집과 일본식 료칸의 조화하루나의 뜰

노천탕은 요즘 같은 쌀쌀한 날씨에 제격이다. 더군다나 바람이 많은 제주 여행 중이라면 더욱더 환영받을 공간이다. 제주시 애월에 있는 ‘하루나의 뜰’ 숙소에서 제주 돌집과 일본식 료칸의 매력에 빠져보자. ‘하루나의 뜰’은 일본인 하루나가 운영하는 독채 펜션으로 제주 돌집을 리모델링해 제주와 일본의 분위기가 공존해있다. 이곳은 단정한 인테리어와 스파 펜션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약 100여 평 규모의 대지에 한 팀만을 위한 전용 숙소이다. 크게 침실동과 키친동이 나뉘어 있다. 그렇지만 창을 열기만 하면 모두 다 연결되어 있어 어디서든 이어지는 신기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침실동에서 나와 키친동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을 걷다보면 노천탕을 볼 수 있다. ‘하루나의 뜰’ 노천탕은 365일 이용할 수 있고, 독특하게 바닥에 홋카이도산 천연 온천석을 깔아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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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탕은 제주와 일본의 느낌을 조화롭게 섞어놓아 여행 온 기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펜션 곳곳에는 노천탕을 포함해 다섯 개의 작은 뜰이 마련되어 있는데, ‘하루나의 뜰’이라는 숙소 이름만큼 돌 틈 사이로 꽃과 풀이 싱그럽게 자라고 있다. 노천욕을 마치고 푸릇한 정원의 아름다움을 즐겨보자. ‘하루나의 뜰’은 감각 있는 주인장의 인테리어 솜씨로 숙소 구석구석이 포토존 역할을 해내고 있어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다. 삼각대와 카메라를 챙겨두자. 이밖에도 유아 식탁 의자와 유아 낮잠 이불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니, 어린아이와 함께라면 확인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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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오래도록 머무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조천댁

효리네 민박의 소길댁처럼 제주의 작은 마을 조천의 조천댁이 되어보는 하루. 독채 펜션 ‘조천댁’은 단 하루의 시간이라도 제주에서의 삶을 온전히 느껴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조천댁’ 이름이 적힌 작은 명패가 달린 커다란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3개의 집이 넓은 잔디밭을 중심에 두고 ‘ㄷ’자 모양으로 배치되어 있다. 안채와 바깥채 그리고 대문이 있는 창고, 침실동과 키친동이 있다. 이곳은 기본 숙박인원은 4명이지만 최대 6명까지 숙박이 가능한 공간으로 키친동은 숙박하는 모든 인원이 함께 식사하며 즐기기 좋은 독립된 공간이다. 마치 카페 같은 분위기를 내는 키친동은 함께 요리를 만들고 즐길 수 있는 큰 테이블과 넓은 주방이 특징이다. 침실동과 키친동이 잔디밭을 사이에 두고 ‘ㄴ’자 배치 되어있고,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정면에서 침실동을 마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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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탕은 바로 침실동과 키친동 이렇게 두 집이 만나는 사이에 있다. 좁은 골목길 같은 짧은 통로를 지나다 보면 돌담으로 둘러싸인 작은 노천탕을 볼 수 있다. 낮에도 매력적인 공간이지만, 이곳은 밤이 되면 더욱 로맨틱해진다. 노천탕 주변으로 작은 불빛들이 켜지고, 불빛들은 노천탕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그 따뜻함 위로 불어오는 찬 바람은 당신이 하염없이 이곳에 머물 수 있는 이유가 될지도 모른다. ‘조천댁’은 마을 골목 사이에 있어 한 번에 찾기는 쉽지 않으나, 큰길에서 골목으로 진입함과 동시에 돌담마다 작은 표지판으로 이정표가 표시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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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교토의 만남더 프라이빗 시로

‘더 프라이빗 시로’는 교토의 료칸을 제주식으로 풀어낸 노천탕이 있는 숙소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제주의 전통 돌담집이지만, 내부의 작은 소품들이 하나하나 모여 교토의 료칸 느낌을 낸다. ‘시로’는 일본어로 ‘남이 들어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자기만의 영역’이라는 뜻인데, ‘더 프라이빗 시로’는 이름처럼 독립된 공간으로 총 4개의 독채가 빌라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평수가 조금씩 달라 숙박하는 인원별로 각기 다른 독채를 사용하면 된다. 2인용 18평 빌라와 4인용 가족을 위한 26평 숙소가 있다. 고풍스러운 외관을 가진 ‘더 프라이빗 시로’는 무채색 계열의 색상을 사용해 잔잔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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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는 노천탕과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는데, 노천탕은 낮과 밤 모두 사용 할 수 있다. 단, 이곳의 노천탕은 옷을 입은 뒤에 들어가야 하니 참고하자. 따로 유카타를 제공하고 있어 노천욕을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노천탕 인근에는 직접 채취한 인동초, 구찌봉, 쑥 등의 천연입욕제가 있으니 따뜻한 물에 입욕제를 넣어 쌓여있던 피로를 풀어보자. 입욕제는 각각 큰 면포에 들어있는데, 전체를 모두 물에 넣어두면 된다. ‘더 프라이빗 시로’는 교토의 료칸과 제주 돌담이 어우러져 노천탕에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피로를 사르르 녹여줄 것이다. 제주공항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더 프라이빗 시로’가 있는 동네는 여행객이 많지 않은 한적한 마을이다. 오로지 휴식을 위한 여행을 원한다면, ‘더 프라이빗 시로’로 출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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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달빛과 함께하는 노천욕스테이달하

아늑한 노천탕을 찾고 있다면, 제주 애월에 있는 ‘스테이달하’로 향해보자. 복층 독채 펜션으로 기준 인원은 4명이며, 최대 6인까지 숙박 가능한 숙소이다. 1층에는 거실과 주방이 있고, 2층에 침실이 마련되어 있다. 침대는 두 개가 나란히 붙어 있는 구조이며, 침대에 누우면 작은 창 사이로 별빛이 쏟아지는 제주의 밤을 느낄 수 있다. 2층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맞은편에 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평상 느낌이 공간이 만들어져 있다. 큰 창으로 오후의 햇살이 내리쬐면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기에 제격. 노천탕을 즐기기 전, 이곳에서 차 한 잔을 마시며 노천욕을 준비하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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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달하’의 노천탕은 뒤뜰에 자리 잡고 있다. 원목으로 꾸며진 노천탕은 4인 가족이 함께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다. 노천탕이지만 지붕과 담이 형성되어 있어 아늑한 분위기를 낸다. 뒤뜰에는 노천탕을 비롯해 바비큐 요리가 가능한 장소와 휴식을 즐기기에 좋은 작은 정자가 마련되어 있다. 그렇기에 ‘스테이달하’는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기에 좋다. 특히 주방과 뒤뜰이 연결되어 있어 짧은 이동 거리로 정원에서 편하게 저녁시간을 보낼 수 있다. 따뜻한 물에 노천욕을 즐긴 뒤 옆쪽에 있는 바비큐 장에서 바로 저녁을 먹을 수도 있고, 그 앞의 작은 정자에서 앉아 쉴 수도 있다. 돌담을 배경으로 한 뒤뜰의 정자는 ‘스테이달하’의 포토존이니 이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겨보자. 또한 ‘스테이달하’는 제주공항에서 자동차로 25분 거리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이밖에도 홈페이지에는 주인장 추천의 주변 관광지와 마트, 맛집 정보를 가득 담아 두었으니 이동 시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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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사항
※ 위 정보는 2018-10-24 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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