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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가 필요한 당신에게 <혼자라도 괜찮아! 제주 동쪽 마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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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싶을 때가 있다. 나홀로 여행은 왠지 궁상맞아 보인다는 이들도 있지만 온전히 본인의 취향에 따른 코스가 가능하기에 오히려 선호하는 여행족들도 적지 않다. 나홀로 여행을 즐기려면 아무래도 너무 북적거리지 않는 곳, 액티비티보다 휴식에 초점을 맞춘 장소가 좋을 것이다. 한적한 게스트하우스에서 늦게까지 낮잠을 자는 것, 남의 눈치 볼 것 없이 혼술을 즐길 수도 있다.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제주의 동쪽에서 즐기는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힐링의 장소들을 살짝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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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쉼표가 필요한 당신에게혼자라도 괜찮아! 제주 동쪽 마을 여행
때로는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싶을 때가 있다. 나홀로 여행은 왠지 궁상맞아 보인다는 이들도 있지만 온전히 본인의 취향에 따른 코스가 가능하기에 오히려 선호하는 여행족들도 적지 않다. 나홀로 여행을 즐기려면 아무래도 너무 북적거리지 않는 곳, 액티비티보다 휴식에 초점을 맞춘 장소가 좋을 것이다. 한적한 게스트하우스에서 늦게까지 낮잠을 자는 것, 남의 눈치 볼 것 없이 혼술을 즐길 수도 있다.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제주의 동쪽에서 즐기는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힐링의 장소들을 살짝 소개한다.




구좌읍 세화리의 세화해변은 규모가 작지만 조용하고, 아름다운 바다 뷰를 감상할 수 있다. 버스가 많이 다니는 장소여서 뚜벅이 여행객들도 부담 없이 왕래가 가능한 위치다. ‘세화리 1-1’ 이라는 주소로 세화리가 시작하는 곳, ‘세화리 1-1’에 위치한 ‘괜찮아 게스트하우스’는 북적대지 않는 장소에서 나홀로 휴식을 갖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추천할 만한 숙소라 할 수 있다.



거실 공용공간에서 느긋하게 책을 읽어도 되고, 연박을 한다면 하루 종일 밖으로 나가지 않은 채 푹 쉬기도 좋다. 시끄러운 파티나 술자리가 없어 조용하고 마음 편히 지낼 수 있었다고 투숙객들은 입을 모은다.


이곳은 카페나 식당을 운영하지는 않지만, 조식이 제공되고 배달이나 외부 음식을 별도의 공간에서 자유롭게 먹을 수 있다. 조식은 샌드위치와 커피, 우유, 주스 등인데 직접 만들어주는 샌드위치가 특히 맛있다고 입소문이 났다. 예약은 네이버를 통해서만 받는다.

“이곳에 오셔서 지내시면 다 괜찮아질 거예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는 사장님의 말처럼 세상 복잡한 일들을 잊고 싶을 때,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이 필요할 때 고요한 해변 풍경과 함께 마음의 안정을 취해보자.
▶ 주소 :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길 27
▶ 대표번호 : 010-8900-8922
▶ 객실 요금 : 1인실 50,000~55,000원 / 2인 트윈룸 75,000~80,000원 / 2층 더블룸 70,000~75,000원
▶ 체크인 : 16시, 체크아웃 : 10시
▶ 해녀박물관 앞에 위치해있으며 올레 20코스 종점이자 21코스 시작점

제주 같은 관광지에 혼자 오면 의외로 곤란한 점 중 하나가 ‘혼밥’이다. 아무래도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다 보니 2인 이상 주문해야 하는 식당이 대다수고, 제주 특산 흑돼지나 해물은 특히 그렇다. 두루치기 맛집인 ‘하도댁’에서는 그런 걱정 없이 편안하게 혼밥을 즐길 수 있어 여행객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다.


흑돼지 두루치기와 부대찌개가 이곳의 대표 메뉴인데 두루치기는 1인분 주문이 가능하다. 도서관 책상처럼 생긴 혼밥 테이블에 작은 가스버너와 각종 밑반찬을 차려준다.



두루치기가 나오면 취향대로 파절임과 콩나물 등을 얹고 살짝 끓인다. 조리가 돼 있는 상태기 때문에 오래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비계가 적당히 낀 쫀득한 오겹살과 맵단짠 양념이 식욕을 돋운다. 생마늘을 올려 상추와 명이나물로 쌈을 해 먹으면 또 다른 맛이 난다.


볶음밥 재료를 주문하면 김과 치즈를 추가로 준다. 직접 넣어 볶음밥을 만들어 먹는 재미가 있다. 고소한 참기름과 부드러운 치즈, 두루치기 양념이 어우러져 한국인의 진정한 후식이 완성된다. 혼자여서 망설였던 두루치기를 하도댁에서는 혼자라서 더욱 맛있게 즐겨볼 수 있다.
▶ 주소 :제주 제주시 구좌읍 세화2길 9
▶ 운영시간 : 일~금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라스트오더 14:00, 20:00) / 매주 토요일 정기휴무
▶ 대표번호 : 064-784-0823

성균관대학교가 자리 잡은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는 ‘풀무질’이라는 사회과학 서점이 있었다. 지금은 없어진 ‘풀무질’을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이라면 제주를 찾아보자. 제주 구좌읍에 새롭게 문을 연 풀무질은 독립서점으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한적하고 걷기 좋은 길을 따라 올라가면 동화 속 집 같은 서점 건물을 만나게 된다. 대형서점과는 다른, 색다른 개성을 지닌 풀무질은 단순히 책을 사고, 파는 공간이 아닌 문화교류와 힐링이 가능한 곳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다녀간 사람들의 명함이 붙어 있는 공간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서점 마스코트인 순한 강아지 ‘광복이’가 손님들을 반긴다. 장서를 쌓아 놓고 파는 책방은 아니지만 구석구석 사장님과 방문객들의 메시지를 읽다 보면 곧 이곳만의 분위기에 젖어 들게 된다.


책의 문장, 문장을 음미하며 읽다 보면 어느새 정신없는 일상이 아닌 온전한 휴식에 집중하게 된다. 시원한 가을, 책 한 권을 사 해변으로 나가보자, 살랑이는 바람과 함께 책의 문장이 새롭게 다가올 것이다.


핫플레이스를 찾아다니기 바쁜 단체, 가족여행에서 느낄 수 없는 나홀로 여행만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로 추천한다.
▶ 주소 : 제주시 구좌읍 세화합전2길 10-2
▶ 운영시간 : 목~화 11:00~18:00/ 매주 수요일 휴무
▶ 대표번호 : 064-782-6917



마치 ‘숲속 작은 집’ 같은 분위기 있는 카페를 좋아한다면 ‘브라보커피웍스’를 찾아보자. 한적한 곳에 있는 빨간 벽돌 건물 밖에는 배롱나무꽃이 예쁘게 피어 있다. 내부는 우드톤의 차분한 인테리어에 은은한 조명이 평온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세화에서 운영하는 첫 에스프레소바이기도 한 이곳은 15년 경력의 바리스타가 커피를 내려준다. 원두와 드립백을 별도로 판매하는데 한잔 분량의 소량 구매도 가능하다. 디카페인과 귀리 우유도 준비돼 있다.


주메뉴는 에스프레소에 비정제 설탕을 넣은 솔로, 미르폼을 올린 마끼아또, 달콤한 크림을 얹은 콘파나 등이다. 한라봉 익스트랙에 바닐라 크림을 올린 카페제제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다. 직접 만드는 디저트는 겉바속촉 프렌치토스트와 시나몬롤 외에 방문자들의 호응이 가장 좋은 티라미수가 있다.



세 마리 고양이가 햇살이 잘 드는 곳에서 장난치거나 졸고 있는 모습이 포근함을 안겨준다. 종이 사진을 뽑아주는 프린트기와 방명록이 갖춰져 여행의 추억을 남기는 데도 좋다. 커피 맛으로도, 분위기로도 만족스러운 나홀로 여행 명소다.
▶ 주소 : 제주 제주시 구좌읍 세화11길 8 1층
▶ 운영시간 : 금~화 09:00~18:00 (라스트오더 17:40) / 매주 수목 정기휴무
▶ 대표번호 : 0507-1412-3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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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 정보는 2024-10-16 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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