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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제주여행 즐기기 <비 오는 제주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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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각각 변덕 부리는 여름날의 제주, 설렘을 가득 안고 방문한 제주에서 예상치 못하게 비를 만나게 이 글을 주목하길 바란다. 사람이 붐비지 않아 한적하고, 안개로 운치가 더해진 제주를 더 알차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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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장마철 제주여행 즐기기친구와 함께 <비 오는 제주도 좋아>

시시각각 변덕 부리는 여름날의 제주, 설렘을 가득 안고 방문한 제주에서 예상치 못하게 비를 만나게 이 글을 주목하길 바란다. 사람이 붐비지 않아 한적하고, 안개로 운치가 더해진 제주를 더 알차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비를 피해 즐기는 아트투어본태박물관<본태박물관>


흐린 날, 야외로 나서기가 망설여진다면 노출콘크리트와 물, 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본태박물관’으로 향해보자.


장마철 제주여행 즐기기,  친구와 함께 <비 오는 제주도 좋아>


본태박물관의 본태(本態)는 본래의 형태라는 의미로, 인류 본연의 아름다움을 탐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미로처럼 이어진 콘크리트 담장을 따라 들어서면 안도 다다오의 독보적인 건축물 ‘본태박물관’을 마주하게 된다.


장마철 제주여행 즐기기,  친구와 함께 <비 오는 제주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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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태박물관’은 제1관에서 제5관까지 5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었다. 전시는 쿠사마 야요이, 백남준, 피카소 달리 등의 현대 미술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우리나라 전통 공예품을 주로 한 작품들로 이루어졌다. 그중에서도 특히 인기가 많은 제3관은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 <무한거울의방-영혼의반짝임>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무한거울의방은 이름 그대로 무한의 세계를 보여주는데, 순간 자신이 다른 차원으로 이동한 기분이 들게끔 한다.


장마철 제주여행 즐기기,  친구와 함께 <비 오는 제주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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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은 입구가 모두 제각각이라 야외를 통해 이동하면서 발견하는 전통 기와, 길게 늘어선 물길과 흐린 날씨가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도 제법 나쁘지 않게 다가온다. 비를 피해 즐기는 아트 투어는 제주를 여행하는 또 다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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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공간<무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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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안겨주는 무민 친구들을 마음껏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다. ‘무민랜드’는 약 7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무민’의 동화 속 세계를 그대로 재현한 공간이다. 4층의 건물로 이루어진 이곳은 층마다 다른 테마들로 다양한 관점에서 무민 캐릭터즈를 만나볼 수 있다.


장마철 제주여행 즐기기,  친구와 함께 <비 오는 제주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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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무민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이들도 탄생 배경부터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요소를 갖추었다. 무민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다 보면, 마치 내가 동화 속 무민의 일원이 된 듯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조성된 포토존에서 사랑스러운 무민과 추억을 한 장의 사진으로 남겨보자. 먼 훗날 소소한 행복으로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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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미디어아트, 아트체험관, 3D MR 게임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친구는 물론 어른과 아이 모두 좋아할 만한 요소들을 고루 갖추었다. 사랑스러운 무민 캐릭터즈를 만나면 어느 순간 무민의 매력에 푹 빠져든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여름 장마를 알리는 꽃, 수국<카페 글렌코>


여름날의 제주는 물을 한껏 머금은 수국이 가장 예쁜 계절이다. 겨울의 꽃 동백과 봄의 꽃 유채꽃이 화려함을 뽐낸 후 안녕을 고하면 여름의 꽃 수국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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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수국 명소를 소개한다. 구좌읍에 자리한 카페 ‘글렌코’는 스코틀랜드의 지역을 모티브로 조성하여, 약 2만 평이라는 큰 규모의 정원을 자랑한다. 사계절 내내 동백, 메밀, 유채꽃, 핑크뮬리 등 다양한 종류의 꽃들을 만날 수 있는데, 그중 으뜸은 단연코 수국이라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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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맞이한 ‘글렌코’는 현재 수국이 한창이다. 정원으로 들어서면 수국들이 줄지었는데, 옅은 안개와 비를 가득 머금은 수국은 더욱 특별한 자태를 뽐낸다. 화창한 날에 마주하는 수국도 좋지만, 비 오는 날의 수국은 소박함과 우아함이 더해져 어여쁜 자태를 뽐낸다.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수국 속에서 인생샷도 남겨볼 수 있다. 장마철을 맞이한 지금, 수국을 마주한다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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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1202

▶ 운영시간 : 하절기 09:00–20:00 / 동절기 10:00–20:00

카페 속 작은 곶자왈 <포레스트제이 카우셰드>


안덕면 화순리 인근에는 눈에 띄는 이색 카페가 있다. ‘포레스트제이 카우셰드’라고 불리는 이곳은 감귤밭 속 오래된 우사를 개조한 곳으로 쉽게 보기 힘든 공간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우사를 개조한 공간과 카페, 두 곳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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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내부를 비롯해 우사를 개조한 공간은 플랜테리어로 꾸며져 작은 곶자왈을 연상시킨다. 무엇보다 사방이 탁 트여, 카페 어디서나 제주의 모습을 눈에 담아갈 수 있다. 개조한 우사 내, 소 여물통에 식물을 가꾸었다는 재밌는 점도 발견했다. 비 오는 날의 흙내음과 식물의 향이 기분을 몽글몽글하게 해준다. 흐린 날 제주의 풍경과 사색을 즐기며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장마철 제주여행 즐기기,  친구와 함께 <비 오는 제주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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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 메뉴는 숲라떼로, 제주 말차 베이스에 에스프레소를 더한 커피 음료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 등을 고루 갖추었다. 작은 곶자왈을 앞에 두고 마시는 따듯한 커피 한 모금으로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어, 고마운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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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서서로 64번길 16

▶ 운영시간 : 매일 11:00-18:00

제주의 자연을 입고 있는 공간<속솜>


제주 동쪽 세화 해변 인근에 제주의 자연을 담은 공간인 카페 ‘속솜’은 제주 방언으로 ‘잠잠하다‘, ‘조용하다‘, 라는 뜻을 지녔다. 돌 하나하나 얹어 쌓은 돌벽 위로 얹어진 남다른 외관이 눈에 띈다. 건축 설계를 전공한 사장님이 제주의 자연을 최대한 헤치지 않는 자연스러운 공간을 계획했다 한다. 속솜은 제주의 자연과 함께하는 인상을 심어주어 제주 여행의 묘미를 한껏 더해준다.


장마철 제주여행 즐기기,  친구와 함께 <비 오는 제주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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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인기 메뉴는 주문이 들어오는 동시에 반죽을 시작하는 수제 수플레 케이크이다. 계절 과일을 활용한 수플레는 풍성하게 아낌없이 올라가고, 구름같이 퐁실퐁실한 식감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스콘, 바스크 치즈케이크, 티라미수 등 다양한 수제 디저트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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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1655

▶ 운영시간 : 매일 11:00-20:00(매주 목요일 휴무)

병풍처럼 펼쳐진 하도 포구<별방진>


하도리 포구를 거닐다 보면 ‘별방진’의 특별한 풍경을 마주할 수 있는 곳이다. 제주도 기념물 제24호로 지정된 별방진은 우도 부근에 출몰하는 왜적을 방어하는 성벽 역할을 했다. 현무암을 깎아 섬세하게 이루어진 성으로 동쪽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장마철 제주여행 즐기기,  친구와 함께 <비 오는 제주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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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 쌓아 올린 성벽이 뭐가 특별할 게 있을까 싶겠지만, 성벽 위에 올라 바라보는 풍경은 장관을 이룬다. 하도리의 푸른 바다가 병풍처럼 펼쳐진다. 특히 노을이 질 무렵 붉게 물든 하도리 바다를 만끽할 수 있으니 참고하고 방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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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고 운치 있는 공간카페 <점점>


신촌 해안을 끼고 천천히 걷다 보면 올레길 18코스 끝 지점에 다다른다. 이곳에서 카페 ‘점점’을 만날 수 있다. 점점은 ‘조금씩 덜어지는 것, 조금씩 더해지는 것’이라는 의미를 지녔는데, 무언가를 덜어내고 그 위로 재차 조금씩 더해지는 시간을 완성해가는 공간이다.


장마철 제주여행 즐기기,  친구와 함께 <비 오는 제주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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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정원을 지나 계단을 오르면 카페 입구에 도착한다. 노출 콘크리트로 이루어진 카페 내부는 회색 필터를 씌운 듯, 오묘한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카페는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졌는데, 어디에 자리를 잡든 해안가 마을의 풍경이 한 프레임에 담긴다.


장마철 제주여행 즐기기,  친구와 함께 <비 오는 제주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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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콘크리트로 이루어진 카페 내부는 회색 필터를 씌운 듯, 오묘한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카페는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졌는데, 어디에 자리를 잡든 해안가 마을의 풍경이 한 프레임에 담긴다. 조용한 마을에 자리한 만큼 한적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카페이다. 맑은 날에 와도 좋은 곳이지만 회색 구름이 낀 흐린 날에 더욱더 생각나는 곳이다.


장마철 제주여행 즐기기,  친구와 함께 <비 오는 제주도 좋아>


시그니처 메뉴는 ‘초당옥수수커피’이다. 제주 특산물인 초당옥수수의 풍미가 느껴지는 옥수수 크림과 에스프레소의 진한 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매력적이다. 여름이라는 계절을 한 잔에 담으면 딱 이런 맛이 아닐까 싶다. 제주에 온 만큼 로컬 재료를 이용한 음료를 맛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 주소 :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2384
▶ 운영시간 : 매일 11:00-20:00


유의사항
※ 위 정보는 2022-07-12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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