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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통의 맥을 이어 온 <제주대표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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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나라’ 라는 뜻을 지닌 ‘탐라’는 제주의 옛 이름이다. 제주섬에 탐라가 건국 된 과정은 삼성신화가 나오는 ‘탐라개국신화’에 나타나 있다. 과거 독립국이었던 해양국가 탐라는 고려 숙종때 ‘바다 건너 큰 고울’이란 뜻을 지닌 ‘제주’로 바뀌었다.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유배지로, 일제강점기와 4.3 등 굴곡진 역사를 지닌 제주가 지금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거듭났다. 2022년 맞이한 지금 온갖 궂은 액을 다 태워 없애고 한 해 동안 무사안녕과 소원이 하늘에 닿기를 기원하며 제주 전통의 맥을 이어 온 대표 축제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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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역사문화 속으로제주 전통의 맥을 이어온 <제주대표축제>

‘섬나라’ 라는 뜻을 지닌 ‘탐라’는 제주의 옛 이름이다. 제주섬에 탐라가 건국된 과정은 삼성신화가 나오는 ‘탐라개국신화’에 나타나 있다. 과거 독립국이었던 해양국가 탐라는 고려 숙종 때 ‘바다 건너 큰 고울’이란 뜻을 지닌 ‘제주’로 바뀌었다.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유배지로, 일제강점기와 4.3 등 굴곡진 역사를 지닌 제주가 지금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거듭났다. 2022년 맞이한 지금 온갖 궂은 액을 다 태워 없애고 한 해 동안 무사안녕과 소원이 하늘에 닿기를 기원하며 제주 전통의 맥을 이어 온 대표 축제를 살펴보자.

제주에서 만나는 봄맞이 축제탐라국입춘굿(2022.2.3~4)

제주는 1만 8000 신들의 나라다. 이들이 하늘의 신에게 부름을 받아 하늘에 다녀오는 기간을 '신구간'이라고 한다. 신구간이 끝나고 신들이 제주 섬으로 내려올 때가 되면 무당은 굿으로 신들을 불러들이는 제를 지낸다. 이것이 '입춘굿'이다.

제주 전통의 맥을 이어온 <제주대표축제>


탐라국 시절에는 왕으로부터 백성까지, 조선시대에는 제주목의 최고 관리인 목사에서 서민까지 한데 어울리는 '대동제'였다. 제주에서 입춘은 봄의 출발이자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탐라국 입춘굿은 제주목 관아와 제주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제주 전통의 맥을 이어온 <제주대표축제>


입춘굿의 원형을 재현하여 풍년을 기원하는 유교식 제례(세경제), 제주 원도심을 누비며 흥겨움을 널리 알리는 춘등과 거리 퍼레이드, 민속놀이, 향토음식 나눔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 제주 목관아 : 제주시 관덕로 25 

제주에서는 오름 하나를 통째로 태워야 봄이 온다!제주들불축제(2022.3월)

제주들불축제는 제주도의 목축문화인 들불놓기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제주도 대표축제이다. 중산간 초지의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마을별로 늦겨울에서 경칩에 이르는 기간에 목야지에 불을 놓아 새풀이 돋아나도록 불놓기(방애)를 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풍습이다.

제주 전통의 맥을 이어온 <제주대표축제>


매년 3월 새별오름에서 펼쳐지는 제주 들불축제에서는 오름에 들불을 놓아 밤하늘을 붉게 수 놓는다. 커다란 오름을 따라 붉은 불꽃이 일렁이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매년 국내외 30만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 있는 제주 대표 축제로 제주인이 자랑하고 싶은 문화자원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제주 전통의 맥을 이어온 <제주대표축제>

2000년부터 새별오름을 축제장으로 지정하고 매년 경칩을 낀 주말에 고정 개최된다. 새별오름은 '샛별과 같이 빛난다'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새별오름 일대 전경은 중산간 특유의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특히, 가을에는 은빛 물결 일렁이는 억새가 장관을 이룬다.


▸새별오름 :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 59-8

풍광, 맛, 사람이 어우러진 서귀포 대표축제서귀포칠십리축제(2022. 미정)

서귀포칠십리는 조선시대 정의현 서쪽 70리에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었다. 오늘날에 와서는 단순한 거리 개념이 아닌 제주도민의 마음속에 언제나 안식과 위로,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이어도’처럼 영원한 이상향이자 서귀포의 아름다움을 대변하는 고유명사로 자리 잡혀 왔다.

제주 전통의 맥을 이어온 <제주대표축제>


칠십리축제는 지역의 전통을 되살리고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여 즐기는 화합의 장이다. 제주도에서도 빼어난 경치로 유명한 서귀포 칠십리 해안 일대에서는 해양체험도 개최된다. 테우타기, 어린이 수영대회, 해녀태왁수영대회, 스쿠버다이빙, 제트스키, 범선항해체험, 바다낚시 등 제주전통체험 외에도 해양체험과 함께 제주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서귀포시칠십리야외공연장 : 서귀포시 남성중로 6-1


제주 전통의 맥을 이어온 <제주대표축제>
제주인의 삶과 문화탐라문화제(2022. 10월 초)

탐라문화제는 제주의 과거 명칭인 탐라 문화의 원류를 찾아내 중흥시킨다는 목표아래 제주 민속, 역사, 문화유산, 예술을 발굴하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제주도의 대표적인 문화축제이다.

제주 전통의 맥을 이어온 <제주대표축제>


탐라문화제는 제주도 민속 행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매년 10월 초 제주도 전역에서 마을별 민속경연이 펼쳐진다. 한라산신제, 만덕제, 바다축제, 섬민속축제, 학생민속예술한마당, 제주마축제, 사투리대회, 무형문화재축제, 민요경창대회 등 다양항 행사가 열린다. 듬돌들기, 등짐지기, 멍설말아풀기 등 제주 각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독특한 민속놀이가 재현되며 제주의 자연 및 역사의 특징을 보여주는 각종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탐라문화광장 : 제주시 일도일동 1498

제주 전통의 맥을 이어온 <제주대표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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