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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가치 제주여행] 23. 제주가 간직한 소중한 유산, 선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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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쪽의 중산간 마을 선흘리는 작은 마을이지만 세계자연유산을 품고 있는 내실은 단단한 외유내강의 마을이다. 거문오름과 더불어 다양한 오름과 억새꽃은 선흘리를 더욱 이국적인 낭만의 마을로 만들어 준다. 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제주의 탄생이야기를 살펴보는 것을 필두로 4.3의 아픈 역사가 있는 낙선동 4.3 유적지, 겨울의 붉은 물결이 넘실대는 동백동산까지 선흘리 마을 곳곳을 탐험하는 여행은 또 다른 제주를 만날 수 있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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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이가치 떠나는 길,제주가 간직한 소중한 유산, 선흘리
제주 동쪽의 중산간 마을 선흘리는 작은 마을이지만 세계자연유산을 품고 있는 내실은 단단한 외유내강의 마을이다. 거문오름과 더불어 다양한 오름과 억새꽃은 선흘리를 더욱 이국적인 낭만의 마을로 만들어 준다. 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제주의 탄생이야기를 살펴보는 것을 필두로 4.3의 아픈 역사가 있는 낙선동 4.3 유적지, 겨울의 붉은 물결이 넘실대는 동백동산까지 선흘리 마을 곳곳을 탐험하는 여행은 또 다른 제주를 만날 수 있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 줄 것이다.


이 길 위에서,
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신비로운 화산섬 제주의 오래된 히스토리를 알 수 있으며 낙선동 4.3 유적지에서 아픈 제주에 역사의 현장을 들여다보며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겨울 제주의 백미인 동백꽃이 만개한 동백동산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 길은,
① 세계자연유산센터는 무장애 시설이 다수 있어 관광약자의 이용에 무리가 없다.
② 코스 전체에 쉬어가는 포인트가 있어 이동성에 취약한 노인, 임산부 등의 이동에도 용이하다.
③ 시각적으로 펼쳐진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어 청각장애인에 큰 만족감을 줄 수 있다.



대한민국 최초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됨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 시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1층, 지상 1층의 규모로 상설전시, 기획전시, 4D 영상관 등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지구의 역사가 담긴, 희귀 동식물의 생태학적 중요성, 경관의 수려함 등을 지정해 보호하고자 하는 세계자연유산에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로 등재되어 한라산 일대와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용암동굴계가 등재되었다. 특히 거문오름은 세계자연유산센터에 위치,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탐방이 가능하며 제주의 365개의 오름과는 또 다른 제주 자연 생태계를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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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① 보장구 이용시 주 출입구 접근로의 배수로 바퀴빠짐 주의 필요
② 출구로 이어지는 경사로 도움 필요
③ 코로나로 인해 4D 전시실 운영 중단됨
‣ 꿀팁
① 코로나로 현재 상설전시실 무료 이용 가능함



낙선동 마을을 처음보는 사람들은 마을이 참 특이하다고 생각될 만큼 낙선동은 4.3의 아픔이 남아있는 곳이다. 4.3당시 선흘리가 초토화되고 불타버려 어쩔 수 없이 마을 주민들은 인근 선흘곶 내부의 동굴이나 들판에서 살 수 밖에 없었는데 이로 인해 도피한 주민들도, 해변마을로 내려간 주민들도 갖은 이유로 안타깝게 삶을 잃어버리고 만다. 이러한 과정에서 살아남은 주민들이 이곳 낙선동에 성을 쌓고 집단으로 거주하게 되었다. 얼핏 주민들이 자발적인 이유로 성을 쌓고 경계를 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이는 주민들을 효율적으로 감시 하고 통제하기 위한 방편의 하나였을 뿐이다. 이를 반증하듯 축성 작업은 남성은 물론 부녀자와 하물며 국민학생들까지 동원되었다고 한다. 성안의 주택들은 통행제한 이후에도 외부로 다시 나가지 않고 그냥 정착하여 오늘날의 낙선동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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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① 잔디와 돌길이 섞여있어 휠체어 이동시 도움이 필요함
② 전망대 계단이 젖어있는 경우 잔디와 섞여 미끄러우니 주의가 필요함
‣ 꿀팁
① 주차장 입구쪽 안내표지판 옆 진입로에 단차가 없어 휠체어 이용자에게 추천



이름도 아름다운 선흘리마을은 제주의 동북방향에 위치한 조용한 마을이다. 선흘리의 ‘흘’은 숲을 의미하는데 선흘리에는 선흘곶자왈, 동백동산, 거문오름 등 제주의 대표 원시림들이 이곳에 있다. 고려시대 때부터 내려온 유구한 마을의 역사처럼 다양한 제주만의 자연생태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마을이기도 하다. 이러한 마을의 자원덕에 선흘리는 제주에서도 유명한 ‘생태관광마을’ 중의 하나이다. 뱅듸굴, 낙선동 4.3 성터, 용암동굴, 거문오름, 람사르 습지, 동백동산, 용암동굴 등 굉장히 다양하고 가치가 높은 생태자원을 통해 마을 중심의 생태관광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랜 세월동안 마을과 주민을 지켜주고 또 주민이 오랜 세월동안 지켜온 동백동산과 다양한 생태자원을 통해 제주를 온전히 만나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선흘1리 누리집 : http://rams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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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① 추천코스는 동백동산 입구가 아닌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986-1”에서 시작함
② 마을길이 좁아 차량이 지나갈 때 주의가 매우 필요함
③ 선흘초등학교는 외부인 출입이 불가능 함
‣ 꿀팁
① 마을 여행 코스 내 “카페 세바” 가 있으니 차를 마시며 휴식하는 것을 추천



선흘리에 위치한 동백동산은 이름 그대로 오래전부터 동백나무가 많아 동백동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동백동산은 제주 중산간 지역의 식생을 온전히 보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크며 이에 지방기념물(제10호)로 지정 되어 있으며 2011년 람사르 습지로 지정, 2014년에는 세계지질공원 대표명소로 지정 되었다. 선흘리 주민들은 상수도가 보급된 1971년 전까지는 이곳 동백동산의 습지에서 마실물을, 빨래를, 가축을 기르며 살았다고 한다. 지금도 동백동산 내에는 마을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물이라는 ‘먼물’과 끄트머리라는 의미의 제주어 ‘깍’이 합쳐진 이름의 먼물깍이 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동백동산을 걷다보면 자주 만나는 동백들은 의외로 꽃이 적게 피어있어 의아할 수 있는데 이는 철저히 보호되는 동백동산의 특성상 동백나무가 주변 나무들과 경쟁하며 위로만 향하게 되다 보니 꽃을 피울 여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동백동산의 생태적 가치와 선흘리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덕분에 이곳 동백동산은 제주를 대표하는 생태관광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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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① 탐방로 내 일부 구간 큰 돌들이 박혀있어 이동시 주의 필요
② 먼물깍 입구의 경사 및 돌길로 보장구 이용시 진입 어려움
③ 뱀, 노루 등 야생동물이 출현하는 곳으로 주의가 필요함
‣ 꿀팁
① 동백동산 에코촌 유스호스텔 주차장의 공중화장실 이용 가능


- 유의사항
- ※ 위 정보는 2022-11-18 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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