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제주 서부권 비대면 안심 여행지 스팟 10

별점(별점없음)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비대면 안심 여행지 서부편은 안덕면, 한경면, 한림읍의 읍면 지역에서 10개의 스팟을 뽑았다. 안덕면은 월라봉 진지동굴, 서영아리, 난드르 마을, 산방산 그리고 한경면은 낙천아홉굿마을, 차귀도 억새포인트, 수월봉 한림읍은 명월성지, 비양도 코끼리바위와 대나무 포인트, 정물오름 이렇게 10곳이다. 관광객이 상대적으로 적은 곳으로 제주만의 힐링 포인트를 느낄 수 있다.

  • 리뷰

    0

  • 조회

    12,004

  • SNS 공유 수

    11

상세정보확장됨

코로나19로 지친 마음 힐링할 수 있는제주 서부권 비대면 안심 여행지 10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비대면 안심 여행지 서부편은 안덕면, 한경면, 한림읍의 읍면 지역에서 10개의 스팟을 뽑았다. 안덕면은 월라봉 진지동굴, 서영아리, 난드르 마을, 산방산 그리고 한경면은 낙천아홉굿마을, 차귀도 억새포인트, 수월봉 한림읍은 명월성지, 비양도 코끼리바위와 대나무 포인트, 정물오름 이렇게 10곳이다. 관광객이 상대적으로 적은 곳으로 제주만의 힐링 포인트를 느낄 수 있다.

아름답지만 슬픈 역사가 남아 있는월라봉 진지동굴
서부권비대면10
서부권비대면10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에 위치한 측화산이다. 북동쪽과 남서쪽으로 개석된 두 개의 말굽형 화구로 이루어져 있다. 전체적으로 삼나무, 보리수나무, 소나무 등이 있고, 정상까지 과수원으로 개발되어 있다. 남쪽은 해안단애를 형성하는 주상절리가 형성되어 있다. 대평 포구 쪽으로 올라와도 되고 화력발전소 쪽으로 올라가도 된다.

서부권비대면10
서부권비대면10
서부권비대면10
서부권비대면10

정상에는 숲이 우거져 잠시 쉬다가 내려오면 좋다.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면 진지동굴이 7개가 있다. 월라봉 동굴 진지는 화순항으로 상륙하는 미군을 저지하기 위한 기지였다고 한다. 많이 깊지 않은 동굴에 들어가보았는데도 뭔가 을씨년한 느낌이 들어서 빨리 나왔다. 일제강점기를 잊지 않고 역사를 되새기며 월라봉을 내려온다.


<안덕면 월라봉>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 1143

신비로운 쌍바위서영아리 / 용와이오름
서부권비대면10

서영아리오름은 안덕면 상천리에 있는 말굽형 오름이다. 입구는 돌오름 입구 쪽에서 걸어가는 곳과 산록남로의 해병대 상천리 훈련장 쪽으로 가는 길이 있다. 넓은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산쪽으로 가면 서영아리 오름의 입구에 도달할 수 있는데 그쪽까지 차가 갈 수 있지만 도로의 폭이 좁기 때문에 차가 긁히는 것은 감수를 해야 하기 때문에 걸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서부권비대면10
서부권비대면10

한 시간 정도 걷다보면 서영아리 오름의 입구를 만나는데 입구에서부터 경사가 조금 있다. 붉은 빛의 화산송이가 보인다. 오름 등산 초보라면 서영아리 두 개의 쌍바위가 있는 곳까지만 가는 것을 추천한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면 바로 나온다. 

서영아리의 습지까지 가는 길은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야 길을 더 찾기 쉽다. 습지까지의 길은 안내가 잘 되어있지 않고 등산 동호회 리본을 따라 가야 하기 때문에 초행길인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두 개의 바위와 그 뒤의 한라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자. 

서부권비대면10
서부권비대면10

<서영아리/용와이오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산24

용왕의 마을난드르
서부권비대면10

용왕의 마을이라 불리는 난드르는 안덕계곡에서 아래쪽으로 내려오면 평온하고 따스한 마을이다. 

마을을 품고 있는 ‘군산’은 동해 용왕 아들이 스승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전해오고 있다. 그래서 ‘바다로 뻗어 나간 들, 용왕이 나온 들’이라는 의미로 용왕난드르 마을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서부권비대면10
서부권비대면10
서부권비대면10

난드르 마을은 해안가를 따라 걸어도 좋고, 아기자기한 마을 길을 따라 다녀도 좋은 곳이다. 박수기정을 옆으로 포구가 있는데 빨간 등대의 소녀상은 보는 사람마다 제주의 등대 중 손에 꼽을 만한 등대라고 하는 곳이다.


<대평방파제 등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843-17


반전 매력산방굴사 가는 길
서부권비대면10
서부권비대면10
서부권비대면10

용머리해안에서 산방산을 올려다보는 사람들은 많지만 정작 산방산을 실제로 올라가본 사람들은 손에 꼽힌다. 용머리해안의 주차장에서 본 산방산, 유채꽃이 피었을 때의 멋진 위용을 자랑하는 산방산 등 우리는 산방산의 모습을 주로 멀리서만 보아왔지만 이번 기회에 산방산을 직접 올라가보기로 했다.

서부권비대면10
서부권비대면10

예전에는 계단을 오르기전 입구에 매표소가 있었는데 현재는 산방산 중턱으로 매표소가 이전을 했다. 산방산 입구에 사찰이 두곳이 붙어 있는데 절을 방문하는 분들과 산방굴사 방문하는 분들의 구분이 모호해서 매표소를 옮겼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계단길이 나오기 시작하면 흡사 해외 어느 골목에 들어선 느낌이 든다. 아래로는 용머리해안과 형제섬이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서부권비대면10
서부권비대면10
낙천 아홉 GOOD 마을낙천아홉굿마을 의자공원
서부권비대면10
서부권비대면10

하늘에서 천 가지의 기쁨을 내렸다는 낙천리 마을과 그곳에 위치한 아홉굿마을은 올레길 13코스의 중간지점에 있다. 9개의 샘이 있다 하여 아홉굿마을로 불린다. 이곳 낙천아홉굿마을 공원에는 일 천 개의 의자가 있다고 하는데 최근에는 올레길 13코스를 볼 수 있는 전망대까지 새로 생겼다. 전망대는 엘리베이터가 있어 어렵지 않게 남녀노소 누구나 낙천리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서부권비대면10
서부권비대면10
서부권비대면10

낙천아홉굿마을 의자공원에 전시된 의자들은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공원 부지를 조성하고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낙천아홉굿마을 의자공원>

제주 제주시 한경면 낙수로 97

은빛 물결이 출렁이는차귀도
서부권비대면10
서부권비대면10

사람의 발길을 다시 허락한 차귀도이다. 한경면 고산리에 딸린 무인도이다. 고산리 해안 자구내 포구에서 약 2km 떨어진 곳에서 배를 타면 10분 정도 걸리는 곳이다. 차귀도는 수려한 자연 경관과 깎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룬다. 차귀도를 중심으로 죽도, 지실이섬, 와도 등 작은 부속섬들이 있다.

서부권비대면10
서부권비대면10

차귀도는 오랫동안 낚시꾼들에게 알려진 섬인데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가 2011년 말 고사목을 제거한 다음, 전망대 주변 바닥 및 안전 보호책을 설치하고 내부도로를 정비하여 30년 만에 일반 대중에게 개방했다.

서부권비대면10
서부권비대면10
서부권비대면10
서부권비대면10

차귀도를 직접 걸으면서 바람과 파도를 느껴보자. 사계절 언제가도 좋겠지만 억새가 일렁이는 가을의 차귀도를 가장 추천한다. 제주의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를 보며 차귀도를 감상해보자. 

배를 타고 들어오면 2시간은 생각보다 짧은 시간이다. 본섬을 돌아보기 위해서는 빠른 걸음으로 돌아야 볼 수 있다. 하지만 차귀도의 멋진 풍경이 자꾸 눈에 밟히다보니 다 돌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차귀도도 기회가 된다면 반나절은 머물러야 하는 곳이다.

여행이, 삶이, 사랑이 수월해지는수월봉
서부권비대면10
서부권비대면10

수월봉은 해발 77m높이의 제주 서부 지역 조망봉으로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광이 아름다운 곳이다. 수원봉 해안절벽은 동쪽으로 2km까지 이어져 있다. 이 해안절벽은 ‘엉알’이라 불리며 벼랑 곳곳에서 샘물이 솟아올라 ‘녹고물’이라는 약수터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서부권비대면10
서부권비대면10
서부권비대면10
서부권비대면10

보통 수월봉은 정상쪽을 많이 방문하게되는데 반대로 수월봉 아래쪽 해안선을 따라 모습을 드러내는 지질트레일을 걸어보자. 해안 절벽을 따라 화산 퇴적물이 쌓여 있는 모습이 장엄하다. 수월봉 입구 수월봉정상,고산기상대 가는 곳과 지질트레일 자구내 포구로 가는 코스의 갈림길에서 조금 들어와 왼쪽으로 보면 많은 이들이 사진을 찍는 스팟이 있다. 수월봉의 화산재 지층솨 화산탄이 만들어 내는 절경에 우리 모두 입을 다물지 못한다. 일몰 시간에 가면 차귀도로 떨어지는 해도 감상할 수 있다.

멀리서 바라보는 아름다움명월성지
서부권비대면10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29호 명월진성은 동쪽과 남쪽 및 서쪽에 각각 성문이 있었다고 한다. 성안에는 수량이 풍부한 샘이 있었고 건물로는 객사, 별창, 군기고 등이 있었으나 지금은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

서부권비대면10
서부권비대면10
서부권비대면10
서부권비대면10

예전의 모습은 없지만 현재 복원한 남문 위의 망루에 올라가면 한림읍이 한눈에 보인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잠시 예전으로 돌아가보는 상상을 해본다. 많은 이들이 성문을 지나가고 성 안에서의 삶은 어떠할까? 망루 위의 프레임을 액자라 생각하고 사진을 찍어보자.


!주의) 누구나 올라갈 수 있는 돌계단이지만 따로 안전장치가 있지 않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이나 나이드신 분이 올라가는 경우는 주의해야한다. 특히 밤에는 오르지 않도록 해야한다.


섬 속의 섬에서 느끼는 자유비양도 코끼리바위와 대나무숲터널
서부권비대면10
서부권비대면10

한림항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한 비양도에는 멋진 뷰포인트들이 많다. 협재해수욕장이나 금능해수욕장에 가면 바로 앞에 수영으로도 갈 수 있을 것만 같은 비양도이다. 최근까지 비양도는 약 1,000년 전에 분출한 섬으로 알려져 왔으나 실제 용암의 나이를 분석한 결과 27,000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2개의 분석구를 가진 비양봉을 중심으로 해안 일대가 대부분 용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화산활동의 흔적들이 섬 곳곳에 보존되어 있어 화산지질학적으로도 무척이나 중요한 곳이다.

서부권비대면10
서부권비대면10

초대형 화산탄이 떨어져 있는 해안가를 지나가다보면 코끼리를 닮은 코끼리 바위를 볼 수 있다. 화구 부근에 형성되었던 거대한 바위가 오랜 세월 파도와 바람에 침식되어 만들어졌다고 한다.

서부권비대면10
서부권비대면10
서부권비대면10
서부권비대면10

비양봉을 올라가는 길에 만나는 대나무 숲길은 갈 때마다 무럭무럭 자라서 이제는 대나무 숲터널을 만들었다.  터널의 가운에 서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또다른 제주를 만날 수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천상의 노을정물오름
서부권비대면10

정물오름은 오름 바로 앞에 있는 정물샘의 이름에서 따왔다. 제주도는 전국의 연평균 강수량에 비해 훨씬 많은 강수량에도 불구하고 마실 물이 귀했다. 중산간 지역에서 식수를 구하는 것은 더욱 어려워 샘물을 매우 귀하게 여겼는데 정물샘이 그중에 한 곳이었다.  이 샘은 물이 깨끗하고 양이 많아 이곳에서 꽤 먼 곳의 중산간 마을 사람들도 물을 길어다 마셨다고 한다.

서부권비대면10
서부권비대면10
서부권비대면10
서부권비대면10

정물오름에 도착하면 주차를 하고 시계방향으로 도는 것을 추천한다. 왼쪽길로 올라가서 내려오게 되면 한라산을 보면서 올라가고 바다를 보며 내려올 수 있기 때문이다. 정상에 오르면 앞으로 비양도가 보이고 요즘 인기가 많은 금악오름(금오름)이 보인다. 뒤로는 한라산이 앞으로는 제주의 바다가 펼쳐지는 곳으로 일몰 시간 때 가면 좋다.

제주도의 관광지보다는 상대적으로 관광객이 적은 이곳은 비대면 안심 여행으로는 딱인 장소이다. 제주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곳에서 코로나19로 힘든 마음을 치유하길 바란다. 오름의 경우는 혼자 가는 것보다는 동행과 함께 가는 것을 추천한다.

유의사항
※ 위 정보는 2021-10-17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위 콘텐츠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제주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콘텐츠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