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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싶은 길, <강정해오름노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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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제주도내 많은 곳들이 새단장을 마치고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제주도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는 서귀포 강정 지역과 서귀포 바다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길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주민이 중심이 되어 콘텐츠 하나하나 만들어낸 의미있는 길이라고 하니 모두 함께 걸으면서 그 맛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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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걷고 싶은 길,<강정 해오름노을길>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제주도내 많은 곳들이 새단장을 마치고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제주도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는 서귀포 강정 지역과 서귀포 바다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길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주민이 중심이 되어 콘텐츠 하나하나 만들어낸 의미있는 길이라고 하니 모두 함께 걸으면서 그 맛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걷고 싶은 길, <강정해오름노을길>


서귀포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이 준공 5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민과 군은 강정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함께 했다. 해외에서 크루즈가 들어오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주민들을 중심으로 민과 군이 협력하여 강정에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만들고자 노력해왔다.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 관광미항에 새로운 콘텐츠가 생겼다. 바로 강정크루즈터미널의 서, 남방파제 친수공간을 올레와 같은 걷기 좋은 길로 꾸미고, 일반 공개했다. 왕복 3.2km의 이 '강정해오름노을길'은 관광객과 도민들의 휴식 공간 포토존, 전망대, 쉼터,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걷고 싶은 길, <강정해오름노을길>


이 곳에 오면 제주의 하늘과 바다가 이렇게 거대했나... 하는 느낌을 받는다. 제주의 해수욕장이나 마을의 포구에서 봤던 바다의 느낌과는 차원이 다른 스케일이다.


걷고 싶은 길, <강정해오름노을길>


단순히 군항이나 크루즈항과 같은 시설의 규모에서 오는 스케일이 아니라, 제주의 남쪽 바다를 모두 담은 듯한 압도적인 자연의 위대함에 놀라게 된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그 위를 장식하는 아름다운 섬들, 그리고 뒤를 돌아보면 아름다운 서귀포 시가지와 한라산까지... 제주의 다른 곳에서는 만날 수 없는 최고의 풍경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이 길에서는 마라도, 가파도, 형제섬, 범섬 등 제주 남쪽의 섬과 산방산과 송악산도 보이고, 그리고 남쪽에서 바라보면 훨씬 더 웅장하고 아름다운 한라산을 만날 수 있다.)


걷고 싶은 길, <강정해오름노을길>
걷고 싶은 길, <강정해오름노을길>
걷고 싶은 길, <강정해오름노을길>


걷는 길 자체도 기분이 매우 좋아지는 길이다.

물론 보안 문제로 군항쪽으로의 시야가 차단되고, 촬영이 제한되는 구간이 있지만, 방파제 양쪽으로 하늘과 바다색을 닮은 펜스가 설치되어 있고,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놓은 벽화는 사진을 찍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게 한다.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바다처럼 반짝거리는 타일과 인공섬 형태의 방파제와 등대는 오래 걸은 이들을 위한 힐링을 선사한다.


걷고 싶은 길, <강정해오름노을길>
걷고 싶은 길, <강정해오름노을길>
걷고 싶은 길, <강정해오름노을길>
걷고 싶은 길, <강정해오름노을길>


특히 이 곳이 아름다워지는 것은 해가 지기 시작하는 저녁시간이다.
빨갛게 물든 항구를 바라보고 있으면, 모든 생각이 사라진다. 불멍이 필요없을 정도이다. 


걷고 싶은 길, <강정해오름노을길>
걷고 싶은 길, <강정해오름노을길>
걷고 싶은 길, <강정해오름노을길>


밤이 되면 지나가는 배들에게 힘을 주듯 아름답게 변신한 모습도 만날 수 있다.
길을 끝까지 걸어보지 않더라도, 크루즈항 앞 주차장과 광장에서도 충분히 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강정 해오름노을길'은 단순히 3.2km를 걸어보기에도 좋고, 아니면 경관에 감동하며 사진을 찍기에도 좋고, 그 곳에 담긴 콘텐츠 하나하나를 음미하면서 가보기에도 좋은 길이다.

이번 여름, 서로 거리를 두며 걷기에도 좋은 길이니, 한번쯤 강정에 들러 걸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걷고 싶은 길, <강정해오름노을길>
걷고 싶은 길, <강정해오름노을길>
걷고 싶은 길, <강정해오름노을길>
걷고 싶은 길, <강정해오름노을길>


<<강정 해오름노을길>>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말질로 261
- 운영시간 : 오전 5시~오후 10시  * 기상상황에 따라 매일 유동적임
- 이용요금 : 무료
- 총길이 : 왕복 3.2km(소요시간 약 1시간)


<강정 해오름노을길 홍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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