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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럿도 좋지만 혼자는 더 좋아, 맛도 분위기도 좋은 <혼밥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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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럿이 하는 여행도 재미있지만 혼자 훌쩍 떠나는 여행은 여러모로 편하고 자유롭다. 여행지를 정하는 일이나 일정, 교통수단을 정하는 일 등에서 모두 내 마음대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원하는 때에 먹고 원하는 때에 쉬고, 원하는 장소에 가고. 이 모든 것이 즐거운데 덧붙여 혼자 밥 먹기 좋은 식당까지 만난다면 여행의 즐거움은 배가 된다. 이런 나홀로족을 위해 제주에서 혼밥하기 좋은 식당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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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럿도 좋지만 혼자는 더 좋아 맛도 분위기도 좋은 <혼밥 식당>

여럿이 하는 여행도 재미있지만 혼자 훌쩍 떠나는 여행은 여러모로 편하고 자유롭다. 여행지를 정하는 일이나 일정, 교통수단을 정하는 일 등에서 모두 내 마음대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원하는 때에 먹고 원하는 때에 쉬고, 원하는 장소에 가고. 이 모든 것이 즐거운데 덧붙여 혼자 밥 먹기 좋은 식당까지 만난다면 여행의 즐거움은 배가 된다. 이런 나홀로족을 위해 제주에서 혼밥하기 좋은 식당을 소개한다.

최고급 안심으로 만든 스테이크 한 입17년 경력 셰프가 운영하는 <하모리밥>
하모리밥

호텔 양식 조리부에서 17년간 근무했던 사장이 고향인 모슬포에서 식당을 운영하겠다는 꿈을 이룬 곳. 하모리밥은 가파도와 마라도로 가는 여행객들이 많은 운진항 여객 터미널 근처에 자리 잡은 식당이다. 셰프이자 사장이 2년간 식당 오픈을 준비하며 여러 식당을 다니는 동안 혼자 여행을 온 백패커들이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혼밥도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는 식당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이곳의 인테리어에 반영이 되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데 디자인을 전공한 아내가 인테리어를 맡아 구석구석 신경 쓴 흔적이 보인다. 바 테이블에 앉으면 대정읍 하모리의 잔잔한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바로 앞에 놓인 묘지 전경을 감추고 아름다운 마을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경을 꾸민 장인의 솜씨다.

하모리밥
하모리밥
하모리밥
하모리밥

방어가 유명한 해안가 마을이라 생선 이외의 메뉴 개발에 힘을 썼는데 이곳의 주요 메뉴는 최고급 목살로만 준비해 한정 판매하는 하모리 돈스테이크와 크랩커리를 즐길 수 있는 하모리밥이다. 돈스테이크는 한정 판매하는데 최상급 고기를 구하지 못할 때에는 판매하지 않는다고 한다. 크랩커리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시킨 푸팟퐁커리 스타일의 요리로 모든 음식이 정갈하게 트레이에 담겨 나온다. 


주소 : 서귀포시 대정읍 최남단해안로 125번길 42

영업시간 : 11:30~17:00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 064-794-1653


오봉상 위에 펼쳐진 수북한 한상 단정하고 소박하게 <단소>
단소

애월 바닷가에서 조금 떨어진 작은 마을에 올 2월에 오픈한 집밥집. 단정하고 소박하게, 라는 뜻을 담아 단소라고 이름을 붙였다. 이곳 사장은 예전에 핸드 위빙 공방을 하며 팝업 스토어 형식으로 애월댁 집밥이라는 상차림으로 손님들을 받았는데 호응이 좋아 아예 밥집을 차렸다. 원래부터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고, 그릇 수집이 취미였던 덕에 음식을 만들어 파는 일은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고 한다.

단소
단소
단소
단소

이곳에서는 매일 반찬을 바꾸어 손님들에게 대접하는데 국내산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다. 조미료를 잘 사용하지 않는 건강한 밥상을 차리는 것이 목표이며, 제주로 관광을 와서 갈치나 돼지고기를 먹는 것에 지친 관광객들이 집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하자는 아이디어로부터 출발했다. 오봉상에 고등어 무조림, 계란말이 등 다양한 반찬과 돼지 두루치기를 담아주는 것이 포인트인데 두루치기를 포함해서 모든 반찬이 리필이 가능하다. 빈티지 느낌이 물씬 나는 오봉상이 재미있는데 육지스럽지 않고 제주스러운 것을 찾다가 오일장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발견해 손님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루 50인분만 판매하며 재료가 소진되면 영업을 하지 않는다. 예약은 받지 않고 당일에 도착하는 순서대로 식사할 수 있다. 


주소 : 제주시 애월로 139-4번지

영업시간 : 11:00~16:00(재료 소진시 마감)

전화번호 : 010-6833-8419


엄마가 차려주는 집밥 느낌정성 한 가득 <수니테이블>
수니테이블

엄마가 차려주는 집밥을 먹는 것처럼 정성이 가득한 한정식을 먹고 싶은 혼밥러에게 적당한 곳. 작년 2월 아름다운 동쪽 바다가 매력적인 하도리 마을 주택가에 문을 연 수니테이블은 파란 지붕 양옥집을 개조해 식당으로 만든 곳으로 따뜻한 가정집 분위기를 물씬 느끼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단정하게 정리되어 있는 마당을 지나 식당 내부로 들어가면 여러 명이 앉아 식사할 수 있는 큰 테이블이 있고, 옆방에는 창문 아래 마련된 카운터석이 있는데 혼자 온 손님들이 마당을 바라보며 여유 있게 식사를 하기에 좋다.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따뜻한 나무의 느낌을 살린 인테리어가 여유로움을 더한다.

수니테이블
수니테이블
수니테이블
수니테이블

메뉴로는 목살갈비밥, 전복비빔밥, 청귤두루치기, 흑돼지볶음밥, 한치볶음덮밥, 감자탕 등 제주에서 즐길 수 있는 식재료로 만든 메뉴가 풍성하다. 음식에는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지만 자체 개발한 특제 소스 덕분에 감칠맛이 난다. 깔끔한 플레이팅에 과하지 않은 반찬으로 적당히 식사를 즐기기에 좋다. 주 메뉴 이외에도 떡볶이를 사이드 메뉴로 판매하는데 떡볶이와 모둠튀김 세트 정도면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데 충분하다. 야외에는 아기자기하게 만든 포토존이 있어 인생샷을 건질 수도 있다. 


주소 : 제주시 구좌읍 문주란로 33-1

영업시간 : 11:00~19:00 (둘째, 넷째 목요일 휴무)

전화번호 : 010-6501-9654


달콤한 샌드위치 속 두툼한 돈가스흑돼지로 만든 <애월돈가스> (현재 운영중단중)
애월돈가스집

바닷가를 끼고 산책할 수 있는 바다 산책로를 비롯해 몽상드 애월, 카페 봄날 등 관광명소로 유명한 애월한담 산책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번잡한 마을 한 구석 다소 조용한 위치에 숨어있는 식당이 있다. 애월돈가스는 양옥집을 개조해 만든 곳으로 특별히 크게 인테리어를 바꾸지 않고 원래 있던 그대로의 분위기를 살려낸 레트로 한 분위기의 식당이다. 옛날 벽돌, 나무 창틀, 현관 나무 신발장 등 할머니 집에 간 것 같은 덧붙이지 않은 소박함이 돈가스라는 단출한 메뉴와도 잘 어울린다.

애월돈가스집
애월돈가스집
애월돈가스집
애월돈가스집

이곳은 돈가스를 주 메뉴로 하는 식당으로 제주산 흑돼지를 재료로 만든 메뉴가 가장 인기다. 흑돼지로 만든 왕돈가스와 두툼한 돈가스가 패티로 들어간 돈가스 샌드가 시그니처 메뉴. 특히 돈가스 샌드는 딸기잼을 바른 샌드위치 빵에 고소하게 튀겨진 돈가스가 들어가 달콤한 맛이 난다. 돈가스 외에도 스파게티, 치즈 오븐 감자볶음밥 등 메뉴들이 함께 서빙 된다. 식사는 테이블이 놓인 2개의 방과 거실에서 할 수 있는데 창가 방향으로 난 창은 카운터석으로 만들어놓아 마당 전경을 즐기며 혼밥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집과 집 사이에 숨어있는 위치라 지도를 정확히 보고 찾아가는 것을 추천한다. 


주소 :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 1길 26-8

영업시간 : 11:00~20:00 

전화번호 : 064-799-1101

더 유명해지기 전에 꼭 가봐야 할 <TV 속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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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정보는 2024-05-17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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