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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부부와 함께하는 <제주 웨딩스냅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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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경관부터 관광 및 휴양 스팟까지, 작은 면적 안에 없는 게 없는 제주. "환상의 섬! 낭만의 섬!"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제주에서 웨딩 사진을 찍고자 하는 많은 신혼부부를 위해 '낭만부부'가 웨딩스냅 체험에 나섰다. 셀프 촬영부터 전문 작가와 함께하는 촬영까지 제주 웨딩 스냅에 대해 속속들이 알아보자. 부디 이 체험기가 훗날 당신의 만족스러운 웨딩 촬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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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만부부와 함께하는제주 웨딩스냅 체험기
자연 경관부터 관광 및 휴양 스팟까지, 작은 면적 안에 없는 게 없는 제주. "환상의 섬! 낭만의 섬!"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제주에서 웨딩 사진을 찍고자 하는 많은 신혼부부를 위해 '낭만부부'가 웨딩스냅 체험에 나섰다. 셀프 촬영부터 전문 작가와 함께하는 촬영까지 제주 웨딩스냅에 대해 속속들이 알아보자. 부디 이 체험기가 훗날 당신의 만족스러운 웨딩 촬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 여행하는 낭만부부
하고 싶은 일은 미루지 않겠다는 모토로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살고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낭만부부. 몇 해 전 제주도에서 셀프 웨딩사진을 촬영했었다. 아름다운 제주의 모습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보고자, 제주 웨딩 스냅 촬영에 다시 한번 도전했다.
제주에는 전문적으로 스튜디오를 보유한 업체부터 개인이 프리랜서 작가로 촬영을 하는 경우까지 다양한 작가들이 활동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감성적인 분위기, 유쾌한 콘셉트, 한복 촬영 전문, 잡지 화보 느낌 등 작가들이 추구하는 스타일도 다양해 선택의 자유가 넓은 편이다. 그만큼 주어진 예산과 일정 안에서 원하는 작가를 찾는 일은 얼마나 열심히 검색하느냐에 달렸다고 할 수 있다.
제주에서 진행하는 웨딩 촬영. 메이크업과 드레스는 어디에서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 제주에서의 스냅 촬영은 보통 일몰 5시간 전부터 진행된다. 점심 즈음에 시작하다 보니 육지에서 메이크업을 하고 내려오는 커플도 있고, 일찍 내려와 제주 업체에서 진행하는 커플도 있다. 정답은 없다. 장단점이 있을 뿐.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진행하면 여러 업체를 둘러보며 비교할 수 있고 방문 일정을 정하기도 쉽다. 다만 제주에 내려와서 수정 메이크업이 필요할 수 있고, 비행기 연착이나 결항 등으로 인한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제주 업체에서 진행할 경우 스냅 업체와 일정 조율이 편하고, 촬영하는 지역에 어울리는 색채의 패션이나 소품을 다양하게 보유해 제주에 특화된 스타일링을 하기가 좋다. 다만 제주에 자주 오갈 수 없으니 준비를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점이 한계다.
아무래도 신부에 비해 신랑은 준비할 게 별로 없다. 메이크업도 금방 끝나고 고를 수 있는 턱시도의 수도 드레스에 비할 바가 아니다. 그 말은 그렇기 때문에 더 센스 있는 매치가 중요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빛의 음영에 따라 색이 다양하게 보이는 네이비 컬러는 기본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무거운 분위기에도, 밝은 분위기에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
신부의 드레스는 혼자 입고 벗기가 쉽지 않다. 사진 촬영 장소에 따라 옷을 갈아입어야 하는데 헬퍼가 없으면 원활한 진행도 어렵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헬퍼는 드레스숍 혹은 메이크업숍에서 연결해 주지만, 셀프 스냅을 계획한다면 ‘숨고’, ‘크몽’과 같은 프리랜서 사이트를 통해 직접 컨택하는 방법도 있다. SNS 검색 역시 유용하다.
◈ 실내 스튜디오
사람이 많은 곳에서의 셀프 촬영은 생각보다 어렵다. 사진을 찍을 때마다 지나다니는 사람을 다 피할 수도 없고, 삼각대 위 카메라 너머로 보이는 행인들의 호기심 어린 눈빛 역시 익숙해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게 바로 셀프 스튜디오 촬영이다. 지켜보는 사람이 없어 편하게 포즈도 취할 수 있고 자연스러운 표정도 절로 나온다. 실내 스튜디오는 각 방마다 분위기가 다른 인테리어와 소품을 비치해 놓았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도 다양한 분위기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연애 시절 찍었던 사진들을 벽면에 붙이고 웨딩 촬영을 한다면 시간의 흐름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카페
제주에는 뷰가 좋고 실내가 넓은 멋진 카페들이 많다. 촬영 전에 양해를 구하면 다른 손님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허락해주는 곳이 많으니 도전해보자. 카페에서의 스냅촬영은 날씨가 좋은 날에도, 좋지 않은 날에도 매력적인 촬영장소가 되어 줄 것이다. 커피 한 잔과 함께하는 여유는 덤!
요즘은 휴대폰 촬영이 일상화되고 누구나 사진작가가 되는 시대지만, 전문 작가는 확실히 다르다. 렌즈 속 내 모습은 제주의 검은 돌과 파란 바다, 붉은 노을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제주의 모습처럼 비현실적으로 황홀할 것이다. 촬영 일정은 보통 3~7일 전에 정한다. 제주도의 기후를 고려해 동선을 잡아야 만족스러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날씨와 계절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사려니 숲길'에서 촬영을 시작한 후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적절한 장소로 이동하고, 바닷가에서의 일몰 촬영으로 마무리하는 편이다. 같은 장소에서 찍은 다른 사람의 촬영본을 보며 포즈 연습을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촬영 중에 비가 온다면? 변덕스러운 날씨 변화는 제주의 특징! 심지어 맑은 하늘이 눈앞에 펼쳐져 있는데 내가 있는 곳만 비가 쏟아지는 일도 허다하다. 그러니 비 예보가 있는 날이라면 짧은 드레스를 한 벌쯤 준비해보자. 발랄한 분위기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과 동시에 진흙길에서 보다 편한 이동이 가능해진다. 계절이 여름이라도 비 오는 야외에 오래 있다 보면 생각보다 쌀쌀하다. 얇은 담요나 가벼운 아우터를 챙기면 좋다. 아울러 투명한 우산을 활용하면 비 오는 날에도 분위기 있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여행은 동선을 짧게
웨딩 촬영만 하고 올라올 것이 아니라면 여행 계획도 함께 세워야 한다. 신혼부부를 위한 호텔 패키지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숙소나 쾌적한 여행을 도와줄 렌트카도 빠른 예약이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동선이다. 제주도는 생각보다 넓다. 촬영이 진행되는 장소와 멀지 않은 곳으로 여행지와 숙소를 정하는 것이 좋다. 웨딩 촬영으로 피곤해진 몸을 혹사시키지 말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해보자.
촬영지 선택 시 주의사항
아무리 제주의 멋진 풍광을 찾아보고 왔어도 촬영할 때는 사진작가의 선택을 믿고 따르는 게 좋다. 여름에 아무리 수국이 예뻐도 올해 수국은 벌써 졌을 수도 있고, 가을의 억새를 기대하고 왔어도 아직 억새가 피지 않았을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콘셉트를 자세히 설명하되 장소 선택에 관해서는 전문가의 추천을 믿어보자.
※ 셀프 촬영을 할 예정이라면 비짓제주 테마여행에 올라와 있는 '계절별 웨딩 스팟 & 촬영 팁' 콘텐츠를 참고하자.
화장실도 꼭 체크하세요
촬영지에 따라 화장실이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다. 스냅 촬영 중 화장실은 생리현상을 해결하는 곳 외에도 탈의 공간이자 휴식공간으로 사용된다. 따라서 장소에 따라 화장실 사용이 여의치 않을 경우 근처 식당이나 카페를 알아놓는 것도 좋다. 물론 큰 차를 빌린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예약은 빠를수록 좋아요
결혼식 날짜가 정해진 후 필요한 건 뭐다? 바로 스피드! 세상은 넓고 결혼을 앞둔 부부도 많다. 따라서 예약은 빠를수록 좋다. 하지만 스냅 촬영은 하루에 한 팀만 가능하다. 그 말은 내 마음에 드는 업체가 다른 사람의 마음에도 들 경우, 누군가는 포기해야 한다는 뜻. 요즘은 블로그와 SNS로도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어 발품을 팔지 않아도 나와 맞는 업체를 찾기가 쉬워졌다. 신속한 검색만이 살 길이다.
- 유의사항
- ※ 위 정보는 2020-10-05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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