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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비타민 <제주도 귤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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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뜨끈한 온돌방에 앉아 손바닥이 노랗게 익을 때까지 귤을 까먹던 경험이 대부분 있을 것이다. 제주에서는 10월말부터 겨우내 본격적인 조생 감귤을 수확하는데 이 제주 감귤은 우리나라 감귤의 시초이자 생산량의 99%를 담당하고 있다. 감귤은 알카리성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을뿐만 아니라 칼슘 흡수를 돕고,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부미용과 피로회복에도 좋은 과일이다. 다가오는 겨울을 맞이하여, 원기회복을 돕고 비타민을 채워줄 제주의 감귤 카페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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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비타민제주도 귤 카페


겨울이면 뜨끈한 온돌방에 앉아 손바닥이 노랗게 익을 때까지 귤을 까먹던 경험이 대부분 있을 것이다. 제주에서는 10월말부터 겨우내 본격적인 조생 감귤을 수확하는데 이 제주 감귤은 우리나라 감귤의 시초이자 생산량의 99%를 담당하고 있다. 감귤은 알카리성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을뿐만 아니라 칼슘 흡수를 돕고,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부미용과 피로회복에도 좋은 과일이다. 다가오는 겨울을 맞이하여, 원기회복을 돕고 비타민을 채워줄 제주의 감귤 카페들을 소개한다.


너는 나의 비타민 <제주도 귤 카페>
너는 나의 비타민 <제주도 귤 카페>
너는 나의 비타민 <제주도 귤 카페>
귤차를 마시며 귤따기 체험을 할 수 있는귤꽃카페


제주에서는 어디를 가나 귤밭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요즘에는 이런 지리적 특성을 이용해 귤따기 체험이 가능한 카페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조천읍 함덕리에 위치한 귤꽃카페 역시 갓 수확한 제주산 귤 음료를 맛볼 수 있는 동시에 직접 귤을 따서 가져갈 수 있는 과수원 겸 카페다. 귤 창고를 개조해 아늑한 쉼터로 만들었고, 귤밭 사이사이로는 낭만적인 포토존을 설치해 손님들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바로 귤 라떼, 우유거품이 풍성한 카페라떼에 생귤을 갈아 넣어 커피의 부드러움과 귤의 상큼함이 잘 어울리는 메뉴다. 귤차 역시 귤의 함량이 높아 맛이 진하고 향기롭다. 카페 손님들에 한해 진행되는 귤따기 체험은 추가비용 오천원으로 무려 2.5kg의 감귤을 직접 따서 가져갈 수 있는데, 귤을 따는 동안 무제한으로 귤을 시식할 수도 있다. 농부의 정성어린 손길로 올해도 풍성한 열매를 맺은 귤나무를 보면서 지난 한해를 돌아보고, 수고한 열매를 수확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


너는 나의 비타민 <제주도 귤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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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비타민 <제주도 귤 카페>
너는 나의 비타민 <제주도 귤 카페>
동백꽃과 감귤나무가 자라는 위미리 카페와랑와랑


동백군락지로 유명한 서귀포 위미리 마을 안에 자리 잡은 카페 와랑와랑. 소박하고 정갈한 카페 앞 돌담 너머엔 감귤 밭이 펼쳐지고, 근처에 동백나무 군락지가 있어 겨울철엔 예쁜 동백꽃도 함께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카페 문을 열고 들어서면 강아지 두 마리가 반기는 와랑와랑은 건물 내부가 나무와 돌로 꾸며져 되어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을 준다. 겨울철 비타민C를 보충해줄 수 있는 이곳의 차 메뉴로는 유기농 감귤농장의 감귤로 만든 영귤차, 제주산 레몬으로 만든 레몬차, 그리고 와랑와랑 옆집에서 키운 유자로 만든 유자차가 겨울철 비타민 3총사로 준비되어 있다. 감성적인 찻잔에 연하게 우러나온 향긋한 차와 테이블마다 한가득 놓인 귤 바구니를 보고 있노라면 마음까지 풍요로워지는 것 같다. 친환경 국산콩가루로 만든 찰떡구이도 이집의 인기 메뉴이니 놓치지 말자.


너는 나의 비타민 <제주도 귤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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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비타민 <제주도 귤 카페>
맛을 보다 말을 잊는 맛있는 귤 디저트달리맨카페


신양섭지해수욕장 근처 골목 어귀에 있는 작은 카페 달리맨. 달리맨은 제주어로 ‘달리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귤을 주재료로 한 음료와 디저트가 눈과 입을 사로잡는다. 생귤이 들어간 귤타르트와 귤찹쌀떡 귤티라미수가 이 집의 인기 메뉴인데, 특히 초코파우더 대신 귤피가루가 올라간 티라미수는 중독성 있어 별미로 꼽힌다. 귤차와 에이드도 지나치게 달지 않고 신선해 부담 없이 마시기 좋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카페 내부에는 손님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프린트기를 설치해둔 주인의 배려심이 엿보인다. 카페 뒷마당도 정갈하게 꾸며져 있어 사진을 즐겨 찍는 여행객들에게 추천 할만하다.


너는 나의 비타민 <제주도 귤 카페>
너는 나의 비타민 <제주도 귤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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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비타민 <제주도 귤 카페>
조용한 마을, 따뜻한 소리가 흘러나오는 의귀리 사랑방오끼 416 갤러리


남원읍 의귀리(옥귀) 416번지에 위치해 있어 ‘오끼416갤러리’라 이름 지어진 이곳은 감귤 돌 창고를 개조해 만든 카페로, 제주 전통 대문인 정낭도 볼 수 있다. 기존의 천연염색 전시 갤러리로 시작해 카페와 공방을 겸하게 되었는데, 그래서인지 카페 곳곳에서 다양한 천연염색 작품들이 진열되어있다. 홈메이드 음료의 베이스가 되는 한라봉 청을 비롯해 감귤칩, 빵과 쿠키를 모두 직접 구워내는데, 귤 한개가 통째로 들어가는 있는 통귤빵은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다. 귤음료로는 제주영귤차, 오끼한라봉라테, 오끼416에이드, 자몽하귤에이드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천연 염색 체험장을 함께 운영하여 4인 이상이 일일 체험 프로그램을 요청 시 천연염색 수업을 진행하니 관심이 있다면 참여해보자.


너는 나의 비타민 <제주도 귤 카페>
너는 나의 비타민 <제주도 귤 카페>
너는 나의 비타민 <제주도 귤 카페>
너는 나의 비타민 <제주도 귤 카페>
너는 나의 비타민 <제주도 귤 카페>
너는 나의 비타민 <제주도 귤 카페>
세화2리에서 공동 운영하는돌코롬봉봉


세화해수욕장이 있는 구좌읍의 세화리 말고, 서귀포시 표선면에도 동명의 마을인 세화리가 있다. 제주 올레 4코스가 지나는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2리는 오래전부터 노지감귤, 천혜향, 한라봉 등의 감귤류를 생산해온 마을이다. 돌코롬봉봉은 세화2리의 마을 브랜드로, 달콤하다는 제주어 ‘돌코롬’과 밀물이 들어와 바닷물이 가득 찬 상태를 말하는 제주어 ‘봉봉’을 합쳐 만든 이름이다. 한입물면 인안에 달콤함이 가득 차는 세화2리의 감귤과 감귤제품을 뜻하고 있다. 마을에서 공동 운영하는 이 카페에서는 세화2리에서 재배한 한라봉차를 마시며 가마리 할망들에게 편지를 쓸 수 있다. 가마리는 세화2리의 옛 지명으로 가마리 할망은 바로 이 마을의 터주대감 어르신들을 부르는 말이다. 카페에서 편지와 봉투를 받아 마음 속 고민을 적어 조랑말 모양의 간세우체통에 부치면 한두달 안에 할망들의 지혜가 담긴 답장을 받아볼 수 있다. (겨울 귤철 기간 동안 휴무이며, 봄에 다시 오픈 예정. 문의 리사무소 064-787-3310)



너는 나의 비타민 <제주도 귤 카페>
너는 나의 비타민 <제주도 귤 카페>
너는 나의 비타민 <제주도 귤 카페>

  

유의사항
※ 위 정보는 2017-11-23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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