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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동네(협재/금능 힐링 코스)
제주를 잘 즐기는 방법은 동네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그 동네의 매력을 알아가는 것이다. 1편 원도심에 이어서 여름의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협재/금능 힐링 코스! 두곳의 이름은 여러 말로 불리다가 행정구역이 통폐합되면서 탕탕탕 이름이 정해진 동네이다. 협재는 섶나무가 많아 섭재 또는 협재로 불렸다. 금능은 배령이라고 불리기도 했고, 마을 안에 있는 속칭 금동산이라는 이름에서 따와 지금에 금능이 되었다. 두 곳은 매우 근접하여 이어진 동내를 걷기도 딱이다. 거기에다 바다를 즐기기에 아주 최적화되어 있으니 안 가고 못 배길 듯하다.
버킷리스트_강정항 A 코스
서귀포 강정항에서 출발해 제주의 주요 스팟들을 탐방해보는 강정항 A코스는 중문관광단지를 포함한 제주만의 독특한 지형과 자연속에서 여유를 느껴볼 수 있는 힐링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동양최대 규모의 대적광전으로 유명한 사찰 ‘약천사’, 총3단의 폭포로 이루어진 ‘천제연 폭포’, 대형온실과 야외정원에서 여러 식물들을 볼 수 있는 ‘여미지 식물원’, 신비롭고 아름다운 오션뷰가 펼쳐지는 ‘대포 주상절리’ 이동 코스를 추천한다.
에코 힐링의 공간 (사려니 숲과 비자림)
에코 힐링 걷기 코스 또한 다양하지만 그중 사려니숲과 피톤치드로 가득찬 비자림을 소개한다. ‘숲은 가장 훌륭한 종합병원’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숲을 걷는 것은 단순히 걷기가 아니라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다.
쉼표가 필요한 당신에게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힐링코스)
무거운 공기가 가득했던 여름이 지나간다. 무더위에 지쳤던 일상을 뒤로하고 쉼이 필요한 시점이다. 제주라고 한다면 신나는 여행을 생각하겠지만 조용히 혼자 여행하는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은 곳이 바로 제주이다. 제주의 자연과 함께,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며 오롯이 나를 마주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다가오는 가을, 몸과 마음을 좀 더 단단하게 점점 길어지는 밤을, 서늘한 공기가 채워지는 가을을 조금 더 단단하게 보내기 위해, 나에게 집중하는 제주 여행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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