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 JEJU

온평리 환해장성

역사가 숨쉬는 환해장성

비수기애호가

해녀삼춘들의 물질을 볼 수 있는 카페

바보라면

제주시 한동리에 위치한 바보라면은 바다가 보이는 라면의 줄인말으로 아름다운 제주의 바다와 시원한 해안도로를 액자와 같은 통유리창으로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

하양한

하얗고 포근한 느낌의 수제 푸딩전문점

오스모시스 구좌세화카페

한적한 한동리에서 당근주스 한잔하며 ‘힐링’

이런날엔

한동리 해안에 위치한 카페&레스토랑과 독채펜션

무이비엔

‘매우 좋은’이라는 뜻에 걸맞은 무이비엔

은쥬얼lee

변하지 않아 매력적인 실버 액세서리 잡화점

섬의 여유와 취향으로 나를 채워보는 (슬로우 마을 여행)

쳇바퀴처럼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 그 안에서 일상력(소소한 도전으로 일상을 가꾸는 힘)이라는 것을 회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자신을 키워보지만 이 마저 치열한 삶의 연속처럼 느껴진다. 치열했던 나의 일상에서 멀어져 자신을 챙겨주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떠한가. 소박해 보이는 제주 한동리 마을에 숨겨진 다양한 여유의 방법과 취향에 스며든다면, 잊고 있던 자신이 발견할 것이다.

무장애 여행 (평범한 시간을 특별하게 누렸던 평대리)

평온하게 흘러가는 평범한 일상 속, 바뀐 건 단 하나. 어디든 떠날 준비가 된 자유로웠던 다리가 온전히 두 바퀴에 의지하게 되었다는 것. 세상은 바뀐 것이 없지만, 여행을 준비하는 우리의 자세는 꽤 달라졌다. 넓고 평평한 들판이라는 ‘뱅디’라는 이름에서 시작한 ‘평대리’에서 우리의 여행을 시작해 보기로 한다. 제주에서도 가장 느리게 발전한, 여전히 그 시대의 소박함과 제주다움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가고 싶은 곳을 찾고, 지도 앱을 켠 후 로드맵을 통해 장소를 꼼꼼히 확인한다. 턱은 없는지, 경사로는 완만한지, 입구가 적당히 넓은지, 테이블의 높이는 적당한지, 장애인 화장실이 준비되었는지 등 분주한 준비를 마치고 자동차 없는 우리의 여행이 드디어 시작되었다.

제주 구좌 한동리 평대리에서 한 해 마무리하기

벌써 한 해의 마지막이 가까이 다가왔어요. 한 해를 떠나보낼 준비를 하며 기억과 기록의 힘을 느낍니다. 한 차례 갈무리를 통해 지나온 과거를 잘 정리하고, 다가오는 2025년은 좋은 것만 챙기고 버려야 할 것은 내려놓고 가야겠어요. 지난 날, 제주의 동쪽 바다를 따라 한 해를 갈무리하는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바다를 보며 생각과 마음을 단정히 하고, 그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진 공간에 앉아 차분히 다이어리를 정리했어요. 우리의 연말과 연초에는 잠깐 훌쩍 떠나는 여행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곳이면 더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2024 년은 어땠나요? 올해 있었던 일, 기쁨과 슬픔, 힘듦과 보람이 무엇이었나요? 또, 그 순간들을 곁에서 지켜준 고마운 사람들은 누구였나요. 제주의 동쪽 마을에서 그 기억을 잘 보내주고, 새롭게 다가오는 시간을 맞이해 보아요.

2019년 6월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 10선 (남다르게 실속 있게, 요망진 6월 제주)

봄과 여름 사이 6월의 제주는 잠시 숨을 고른다. 왁자지껄한 단체 여행객이 떠나고 본격 휴가철을 앞 둔 계절의 틈바구니에서 비움으로 채울 줄 아는 요망진 여행자들을 기다린다. 남들과는 좀 다르고 싶은, 하지만 누구보다 똑똑하고 야무진 실속파 여행자라면 6월의 제주를 그냥 지나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