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 JEJU

하우스오브레퓨즈

20여년간 제주 애월 숲속에 버려진 폐건물에 새생명을 불어넣은 복합문화공간

조식

조용한 마을 어음리에 숨어있는 브런치카페

홀리싯커피서플라이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맛 볼 수 있는 카페

나이체

아라동에서 즐기는 아기자기한 카페

녹 (NOK)

NOK(綠) 3개의 브랜드가 함께하는 공간 𝗠𝘂𝗹𝘁𝗶-𝗽𝗲𝗿𝘀𝗼𝗻𝗮 𝘀𝗽𝗮𝗰𝗲

더운 여름, 오히려 좋아! (더위를 피해 만나는 제주 이색전시)

제주의 날씨는 감히 예측하기 어렵다. 더운 여름을 맞이할 때면 제주에서 어디를 가야 좋을까 고민되기 마련이다. 추적추적 비가 오는 날에도, 무더운 날씨에도 걱정없는 오직 제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이색적인 전시회들이 있다. 색다른 전시회로 제주 여행의 새로운 추억을 쌓으며 기분 전환을 해보는 건 어떨까.

제주의 아담한 조천 마을을 탐방하는 (영감 여행) 코스 _아날로그를 좋아하는 그대에게,

아날로그를 좋아하나요? 일을 할 땐 어쩔 수 없이 타자를 치게 되지만, 손으로 연필을 꽉 쥐고 꾹꾹 눌러쓴 글을 더 애정하고, 그런 일에 낭만이 있다고 믿나요? 주로 노트북이나 디지털 기기로 일을 하며 핸드폰을 오래 들여다보는 그대. 요즘 영감이 떨어져 환기와 샘솟는 기운이 필요하다고 느낀 적은 없으신가요? 그렇다면 여기 제주의 아담한 조천 마을로 아날로그 여행을 떠나보아요. 사실 진짜 영감은 아날로그에서 나오던 것을 기억합니다. 손가락, 지문으로 감촉을 느끼고 팔과 몸을 움직여 자연스럽게 풀어내던 감정과 생각들. 그리고 그것을 나도 모르게 몸이 두고두고 기억하는 일. 아날로그는 깊은 곳에서 흘러나와 쉽게 휘발되지 않고 오래 남습니다. 디지털 세상에 길들여진 우리는 늘 아날로그에 목마른 상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잠시 노트북을 닫고 연필을 쥐면 술술 아이디어가 샘솟는데 말이죠! 제주에서의 여행도 한 글자 한 글자 눌러적은 편지처럼 오래 기억되길 바라며, 옹기종기 모여 하늘을 올려다보는 조천 마을의 야트막한 지붕 사이로 흘러나오는 아날로그 인쇄물의 종이 냄새, 전세계 연필을 수집한 연필 가게의 속닥거리는 소리, 책을 넘기고 편지를 꾹꾹 눌러쓸 수 있는 카페의 고소한 커피 향을 보내드립니다.

우리동네 갓생 일상 여행(Feat. 용담동) (3만원으로 내가 살고 있는 동네 낯설게 여행하기)

나의 삶을 갓생으로 만드는 방법! 하루라도 나의 속도로 여행해도 갓생의 시작이 아닐까? 오롯하게 즐길 수 있는 순간들이 많지 않은 현실 속 가까우면서도 제일 먼 여행지는 어디일까? 바로, 우리동네이다. 물리적으로는 제주의 어느 한 동네에 나고 자란 도민으로서 우리 동네는 가깝지만 태어나보니 주어진 일상적이고 당연한 환경이었다. 어느 날, 옥상에 올라가 우리 동네를 자세히 바라보니 한라산과 비행기가 날아가는 아름다운 조화에 동네가 낯설게 다가왔다. 내가 사는 곳이 바로 제주 그 자체, 로컬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