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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제주여행] 어느새 활짝 피어난 봄 (여전히 아름다운 제주의 꽃길)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해야 할 계절. 하지만 우리의 3월은 마스크에 가려진 얼굴처럼 답답하기만 하다. 그럼에도 다행인 것은 여전히 꽃은 피어나고 봄은 조용히 제 할 일을 하고 있다는 것.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그러나 어느새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온 제주의 봄을 랜선을 통해서라도 느껴보자.

2019년 12월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 10선 (올해도 애쓴 당신과 나, 12월의 제주에서 쉬멍쉬멍)

한해를 돌아보자. 치열한 고민과 성취의 환희가 엇갈리며 순간순간이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간다. 마치 꿀벌처럼 쉼 없이 달려 온 에너지를 쏟아낸 지금은 잠깐의 재충전이 필요할 때. 때론 화려한 모습으로, 또 때론 수수함으로 다가오는 그 섬 제주에서 한해를 마무리하는 쉼표 하나 찍고 가자. 오늘도 수고했다 마음을 달래던 노래처럼, '폭삭속아수다'(수고했습니다 라는 의미의 제주어)라는 섬의 속삭임으로 힘든 시간 비워내고 다시 채울 용기를 얻자.

낮보다 아름다운 밤, ‘제주 섬夜(섬야) 시즌’ 제주에서 즐기는 야간 축제

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무더위. 제주 역시 예외는 아니다. 피할 수 없다면, 이제는 즐겨야 할 때. 한낮의 뜨거운 태양과 텁텁한 바람에 지친 당신을 위해, 8월의 제주가 특별한 밤을 준비했다. 야간 축제 기간 동안, 해수욕장과 대교, 문화거리는 평소와는 다른, 특별한 풍경을 선사한다. 오직 올 여름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눈부신 불빛과 울려 퍼지는 음악, 밤바람 따라 퍼지는 맛과 향이 어우러지는 여름밤의 축제 속에서 도민과 관광객 모두 잊지 못할 기억을 남겨보자.

여름에는 역시 바다! 이런 매력이 있었어? 다채로운 제주 바다 모음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는 요즘, 제주의 푸른 바다는 상상만으로도 시원함을 안겨준다. 이색적인 자연환경 덕분에 같은 바닷가라도 저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는 것이 제주 바다만이 지닌 매력이다. 현무암이 많아 짙푸른 색을 띠는 해변도 있는가 하면, 에메랄드빛으로 반짝이는 바다도 있다.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제격인 해변도 있으니, 올 여름에는 제주 바다 곳곳을 탐색하며 푸르른 물결 속으로 빠져보자.

제30회 표선해변 하얀모래 축제

제주에서 가장 넓은 하얀모래사장에서 펼쳐지는 여름날 축제

제 42회 서귀포유채꽃축제

광활한 유채꽃광장과 벚꽃과 유채꽃이 함께 어우러진 가시리 녹산로를 배경으로 한 서귀포시 대표 봄 꽃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