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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마을산책 〈여름, 세화리〉 (하)

〈제주마을산책 여름편〉에서는 아름다운 동쪽 마을, 구좌읍 '세화리'를 상·하편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바다와 오름, 제철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맛집들을 둘러보았던 전편에 이어, 이번에는 원데이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는 아기자기한 공방들과 열대야를 피해 여름밤을 즐기기 좋은 심야식당&카페로 찾아갈 예정이다. 동네를 천천히 거닐며 자연을 즐기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세화리에서 올여름 진정한 의미의 휴식을 즐겨보면 어떨까.

오늘은 어디서 빌릴까? (가벼운 마음, 공유 여행)

삶의 여유를 느낄 새도 없이 흘러가던 시간 속에서 허우적거리던 나를 붙잡기 위해 떠난 여행. 우리 삶에 스며든 공유 서비스가 여행에 적용될 수 있을까? 하고 떠난 제주 여행. 이번 여행을 통해 짐과 마음의 무게를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보았다. 물건의 공유부터 공간 그리고 지식의 공유까지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는 제주 여행을 기록한다.

섬의 여유와 취향으로 나를 채워보는 (슬로우 마을 여행)

쳇바퀴처럼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 그 안에서 일상력(소소한 도전으로 일상을 가꾸는 힘)이라는 것을 회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자신을 키워보지만 이 마저 치열한 삶의 연속처럼 느껴진다. 치열했던 나의 일상에서 멀어져 자신을 챙겨주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떠한가. 소박해 보이는 제주 한동리 마을에 숨겨진 다양한 여유의 방법과 취향에 스며든다면, 잊고 있던 자신이 발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