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 JEJU

오조해녀의 집

오조리 해녀들이 공동운영하는 해녀식당

안가봤어? 그럼 가봐야지! 가봤어? 또 가고싶지않아!? 제주도 공인 맛집 추천 (FROM 인턴 백영빈)

제주도에서 여행을 하게된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고민 되는것은 바로 “무엇을 먹을까?”이다. 아무곳이나 들어가자니 괜히 손해보는 기분은 지울 수가 없고 그렇다고 너무 유명한 곳들은 웨이팅이 길어서 시간을 버리는 기분이 들 때도 있다. 기다린 보람이 있을 정도로 맛이 있으면 또 말이 다르겠지만 말이다. 제주도에는 여러가지 공인을 받은 맛집들이 있다. 착한가격업소, 백년가게, 블루리본, 레드리본, 인생카페등등 다양한 공인을 받은 음식점들이 제주도에 즐비하게 있다. 그중 몇가지를 공인 인증업소 별로 소개해본다.

로컬투어 마을참견 10 (홍승길 삼촌이 알려주는 나를 비추는 마을, 오조리)

성산일출봉에 아침 해가 솟으면 맞은편 어촌마을 오조리에 가장 먼저 붉은 온기가 닿는다. 아침이면 햇살이 내수면에 드러눕고, 저녁이면 환한 달이 내수면을 내려다본다. 마을 지명인 오조(吾照)가 ‘나를 비춘다’는 뜻을 지닌 것도 다 내수면 덕분이다. 오조리 내수면은 자연발생적으로 일어났다. 성산일출봉이 분화하면서 터져 나온 크고 작은 파편이 둥그렇게 둑을 형성해 만들어진 곳으로, 마치 호수같은 형태를 띤다. 화려한 볼거리는 없지만, 가만히 풍경을 들여다보며 차분한 시간을 누릴 수 있는 이곳. 오조리 마을 토박이 홍승길 이장님을 찾아 오조리 이야기를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