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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마을산책 〈가을, 한경면〉 (하)
앞서 <제주마을산책 가을, 한경면! (상)>에서 숲과 오름을 걷고 항긋한 차를 마시며 잔잔하게 가을을 느꼈다면, (하)편에서는 몸과 마음을 살찌우는 곳들로 안내하려 한다. 독서의 계절에 딱 어울리는 작은 책방과 북 카페, 그리고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모습을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빵집들이 다음 행선지이다. 여행 중에 만난 책 한 권이 인생의 방향을 바꾸기도 하고, 우연히 맛본 맛있는 빵 한 조각이 다음 여행의 이유가 되기도 하므로, 어느 지역을 소개하든 ‘서점’과 ‘베이커리’는 빼놓을 수 없을 터. 사실 이런 거창한 이유를 붙이지 않더라도 존재 자체가 행복인 장소들임엔 분명하지 않을까. 특히 요즘 같은 가을엔 더욱더 그럴 것이다.
천고마비 계절에 즐기는 (제주 시장통닭)
하늘이 높으니 말도 살이 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이젠 날도 제법 선선해졌으니 고소한 내음 풍기는 제주 시장통닭 한 마리 포장해 야외에서 즐겨보는 것도 색다른 여행의 즐거움이 되어주지 않을까?
지금 제주는 수국의 계절, 제주의 여름을 물들이는 꽃 (수국 명소 찾기)
계절의 변화는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기온이 변하고 하늘이 변하기 때문.그중 여름을 맞이하여 피어난 꽃들은 그 어느 것보다 완연한 여름을 알려준다. 수국이야말로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꽃이 아닐까. 더위와 비를 맞으며 제주를 알록달록하게 물들이는 수국, 제주이기에 더욱 특별한 수국 명소로 떠나보자. 당신의 여름이 더욱 아름답도록, 온전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제주원도심에서 즐기는 뚜벅이 여행
제주에는 많은 역사와 문화들이 보존되어 있는 원도심이 있어요. 고대로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제주도의 정치, 행정,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한 중요한 유적지인 <제주목 관아> 주변을 뚜.벅.뚜.벅. 걸으며 여행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또한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어 걸어서도 구경할 수 있는 곳. 공항과 매우 가까워 택시로 10분 정도 걸리는 아주 가까운 곳이에요. 또한 동문시장과도 가까워 제주도민들의 삶을 통째로 엿볼 수 있는 그런 곳이랍니다. 제주에서 나고 자란 제가 찐으로 추천하는 가성비 갑, 제주 히든 플레이스를 여러분들께 소개하오니 우리들만의 젊은 감각으로 똑똑하고 기분 좋은 소비를 해보자구요. 그래서 방실방실 웃고 싶은 제주를 함께 만들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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