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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맺는 하루 (제주 일몰 여행)
산이면 산, 바다면 바다. 해질 무렵 석양 빛을 받은 제주섬은 그야말로 숨막히게 아름답다. 모든 계절의 석양이 아름답지만 가을 노을은 바람이 주는 쓸쓸함이 덧대어져 더 아련하다.
제주 남서부권 오름 가뿐하게 오르기 (쓰리 오름 챌린지)
영국에서 시작된 ‘쓰리 픽스 챌린지’는 각 나라의 가장 높은 3대 산봉우리를 24시간 내에 오르는 도전을 뜻하는데, 국내에서는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을 24시간 내에 주파하는 것이 자연을 건강하게 나는 이들 사이에서 인기다. 제주 남서부권에서 산세가 꽤나 가파른 세 개의 오름을 빠른 시간 안에 오르는 ‘쓰리 오름 챌린지’에 도전해보자. 비교적 완만한 등산로를 갖춘 오름으로 선정했으니 기운차게 나아가자.
걷고 싶은 길, (강정해오름노을길)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제주도내 많은 곳들이 새단장을 마치고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제주도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는 서귀포 강정 지역과 서귀포 바다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길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주민이 중심이 되어 콘텐츠 하나하나 만들어낸 의미있는 길이라고 하니 모두 함께 걸으면서 그 맛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음식에 해녀의 이야기를 담다 (해녀의 부엌)
제주 해녀들은 바다를 누비며 다양한 해산물들을 채취하는 것을 업으로 삼았다. 전복과 돌문어, 소라, 성게 같은 호화로운 식재료들은 이들의 고된 노동을 거쳐 식탁에 오른다. 해산물에 있어 척척박사와 같은 해녀들이 차려주는 진귀한 밥상이 있다. 해녀의 부엌은 해물에 제주 로컬 농산물 등을 다채롭게 활용하며 공연과 미디어아트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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