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권보전지역

자연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후손에게서 잠시 빌려 온 것이다.

유네스코에서는 자연이 더 이상 인간에 의해 파괴되지 않고 더불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1971년에 인간과 생물권계획(MAB)에 따라
생물권보전지역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생물권보전지역에서는 인간이 자연을 잘 보전함으로서 자연으로부터 여러 가지 혜택을 얻고, 여기서 얻은 이익을
다시 자연을 보전하는데 이용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인간과 자연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유네스코가 지정한 곳으로 국제적 위상이 올라갈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은 브랜드를 활용하여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생물권보전지역은 2016년 현재 120개국 669곳이 지정되어 있으며, 우리나라는 설악산(1982년), 제주도(2002년), 신안 다도해(2009년), 광릉숲(2010년),
고창(2013년)이 포함되어 있고, 북한에는 백두산, 묘향산, 구월산, 칠보산 등 4곳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생물권보전지역은 핵심구역과 완충구역, 협력(전이)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핵심구역의 경우 생물다양성 보전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는 지역으로 조사, 연구, 모니터링이 이루어지며 국내법으로
보호받는다. 핵심구역은 한라산국립공원 영천·효돈천 천연보호구역, 섶섬, 문섬·범섬 천연보호구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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