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둥베기는 제주식 윷놀이를 말하는 제주어이다. 고사리육개장은 돼지고기를 삶아낸 육수에 고사리와 수육을 잘게 찢어넣고 메밀가루를 섞어 뭉근하게 푹 끓인 음식이다. 고사리는 산에서나는 쇠고기라 불리며 단백질이 풍부하고 면역을 높여주며 마음을 안정시킨다고 하는데,특히 제주도 고사리는 맛있기로 유명하다.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라야 한다.’라는 말이 있다. 여행을 가면 그곳의 문화와 관습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그러다 보면 문화를 몸소 익히면서 자신의 세계가 한층 더 넓어진다. 이는 음식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제주의 문화를 온몸으로 느끼는 가장 쉽고 편한 방법은 제주 향토음식을 먹는 것이다. 제주 향토음식의 종류야 다양하지만, 제주에서 주로 사용한 독특한 식재료인 ‘고사리’와 ‘메밀’을 활용한 메뉴는 어떨까. 오늘 소개할 ‘넉둥베기 고사리육개장’은 제주식 고사리육개장을 판매하는 유명한 맛집이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착한가게업소'로 지정되었고, 비짓제주에서 6월에 진행한 착한가격 추천 이벤트에도 소개되었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가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고사리육개장’이다. 제주는 예로부터 맛좋은 고사리가 나기로 유명했는데, 이 고사리를 돼지고기를 삶아낸 육수에 푹 익힌 고기와 함께 잘게 찢어넣고 메밀가루를 넣어 뭉근하게 끓여낸 음식으로 걸쭉하게 넘어가는 식감이 일품이니 제주의 고사리육개장이 궁금하다면 ‘넉둥베기 고사리육개장’을 방문해보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