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육지에서 제주로 들어오는 첫 관문인 화북포구에는 제주목사나 판관, 조방장 등의 지방관리들이 부임하거나 떠나며, 자신의 공적을 기념하고자 많은 비를 세웠는데 현재도 13개의 비석이 이곳에 남아 있다. 비석거리 앞 해안가에는 삼별초의 입도를 막기위해 해안선 3백리에 걸쳐 쌓은 환해장성이 있고 화북포구에는 해상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방기념물 22호로 지정된 해신사가 있다. 비석거리에 서면 제주에 부임했던 조선시대 관리들의 발자국이 바다로 이어진 듯 한데 비석 하나하나마다 수백 년 세월에도 잊혀지지 않는 당시 사람들의 마음이 숨쉬고 있는 듯한 인상을 준다.
예전 육지에서 제주로 들어오는 첫 관문인 화북포구에는 제주목사나 판관, 조방장 등의 지방관리들이 부임하거나 떠나며, 자신의 공적을 기념하고자 많은 비를 세웠는데 현재도 13개의 비석이 이곳에 남아 있다. 비석거리 앞 해안가에는 삼별초의 입도를 막기위해 해안선 3백리에 걸쳐 쌓은 환해장성이 있고 화북포구에는 해상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방기념물 22호로 지정된 해신사가 있다. 비석거리에 서면 제주에 부임했던 조선시대 관리들의 발자국이 바다로 이어진 듯 한데 비석 하나하나마다 수백 년 세월에도 잊혀지지 않는 당시 사람들의 마음이 숨쉬고 있는 듯한 인상을 준다.